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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딱모이게마씸] <연말특집> 산방독서회의 인생에서 놓쳐서 아쉬운 것?

관리자 2025-07-17 (목) 13:58 10일전 2  




2024년 12월 12일 안덕면에 어둠이 깔릴때~

하나둘씩 도서관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누가?

'

'

'

산방독서회 회원님들이.


춥고 고단했던 낮의 일과를 마치고

또똣한 방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도 싶었겠지요.

하!지!만!

그런 유혹을 뿌리치고 이번달도 어김없이 모이는 것을 보면

우리 모임에 말할수 없는 매력있는 건 분명한듯합니다~요.

(틈새광고!!회원모집합니다!!!!!)


이번 12월 선정도서는 독일작가 모니카 마론의 <슬픈 짐승>입니다.

섹시한 책표지!  ( 바이올린 + 인간?  누군가가 연주해주기를 바라나?)

왠지 사연이 많을 듯한 책제목 ( 목이 길어서 슬픈사슴? 아니 브라키오사우루스!!)

거기다 얇은 책두께~( 195페이지!!이거 실화임? 하루면 다읽어버리쥐~)






그래요....쉽게 읽어질줄 알았죠~( 이책을 건네받을 때만해도....)

백살의 할머니가 4~50년전 연인과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이야기 하실줄은,, 꿈에도~ㅠㅠ

(다행히도 이책은 공룡의 생태계를 이야기 한것은 아님이 밝혀짐)


통독(통일독일)직후 동독 출신 여성 고생물학자인 '나'와 서독 출신 개미연구가 '프란츠'의 사랑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직전까지 갔던 위급한 상황에서 내가 깨달은 것.

인생에서 놓쳐서

 아쉬운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처음보았던 프란츠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뼈대를 보고 아름다운 동물이라고 말했던 순간 사랑은 시작되었고 인생의 놓친 것을 갈구하게 됩니다.

기이한 시대-나치시대, 분단, 구동독, 통일독일의 큰 역사적 흐름속에서 나름대로 자신의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려고 부단히도 노력한 그들!! 그것이 사랑이든 연기이든, 신념이든지 간에.

그러나...그랬던 그들은 통일이후 망설이고 포기합니다.

과거- 대부분의 것이 너무 불합리해서 기억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하던 때-에 자신이 꿈꾸었던 자유와 이상을 통일이후에 실현할 수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왜냐하면...'나'는 슬픈 짐승이기 때문에~


이 문구의 의미가 궁금하시면 한동일교수의 <라틴어수업>을 읽어보소서~

또한, 회원님들과 인생에 놓쳐서 아쉬웠던 것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

전쟁이 끼친 영향, 어쩌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2025년 새해 첫 독서모임은 <한강특집>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네요.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
출판
창비
발매
2022.03.28.
 
 
소년이 온다
저자
한강
출판
창비
발매
2014.05.19.
 
 
작별하지 않는다
저자
한강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9.09.
 
 
희랍어 시간
저자
한강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1.11.10.

에필로그1



12월 선정도서 <슬픈 짐승>은 독서회에서 이전에 읽었던 책 중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옛친구들 만난 기분이 들어 반갑고 반가웠습니다..어디에 나와있을까요?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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