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과 나홀로 나무 앞에서

  몽생이 사진 모임 출사가 4.16일 비양도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풍랑으로 운항이 취소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한림항 근처에 명월리 퐁낭 군락지와, 금오름, 이시돌 명상센터 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명월리에서 100년 이상된 퐁낭에서 세월의 흐름과,  명월대에서는 당시 선비들의 풍류를,  '무지개 돌다리'라고 부르는 홍예교인 명월교밑에 잔뜩 흐드러진 흰꽃 등을 찍었습니다. 특히 돌담과 어우러진 퐁낭이 멋졌습니다.

  금오름에서 한가히 풀을 뜯고 있는 소들 무리와, 가는 길의 들판에 홀로 서있는 '나홀로 나무',  성이시돌 명상센터에서 만난 야생화, 연못에서 만난 왜가리 등, 서로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책하니 참 좋았습니다.

  다시 모슬포로 돌아와 점심을 나누면서, 다음달에 가파도 1박 2일 출사 일정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