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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오름동아리 "여기 오름 어때요?" 첫모임
관리자
2025-07-24 (목) 16:17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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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오름으로~
2025년 3월 17일
첫 모임 장소로 동일리에 있는 '가시오름'을 제안했습니다. 첫 모임이었기에 가까이에 있는 난이도가 쉬운 오름부터 가보는것이 좋을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10시40분 복지관에 모여 가시오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동하는 인원이 많았지만 몇 어르신께서 자차를 이용해 동아리원들을 태워주셔서 가시오름까지 어려움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가시오름에 도착하는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가시오름을 네비에 찍고 가는데 들어가는 길이 이상했습니다.
"여기로 들어가는게 맞나? 여기는 교회묘지 가는 길 같은데?"
"그런데 여기가 가시오름으로 찍혀있더라구요! 가시오름 차로 다 올라왔네!"
"여기 모슬포성당 교회묘지네. 여긴 처음 와보네"
"저기 옆에 오름있네! 저기가 가시오름인가보다"
네비가 잘못된 위치를 찍고 있어 가시오름이 아닌 주변 위치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 도착해 당황했었지만
다행이도 오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었기에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오름을 보며 다시 달렸습니다.
어려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입구가 어디지?"
"여기는 막혀있는데"
"일단 가보면 되지"
입구라고 알아보고 왔던 곳이 막혀있었습니다. 입구는 보이지 않고 앞에는 밭만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걸었습니다.
"여기 막혀있다. 돌아가야돼"
"입구가 여기밖에 없는것 같은데"
"다른 오름을 가야하나?"
입구가 없어 다른 오름으로 올라가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어르신이 옆에 풀을 베고 있던 주민분에게 길을 물어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저기 마을 주민분 계시던데 제가 물어보고 올게요!"
"바로 여기 옆에서 입구라고 하내요!"
어르신께서 주민분에게 가셔서 잠시 얘기를 하더니 입구를 알아오셨습니다.
첫 모임이었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했었는데 어르신께서 방법을 찾아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입구를 찾은 이후에는 순탄하게 모임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 선생님들 모두 각자의 속도로 옆에 있는 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오름을 올라가셨습니다.
몇 어르신은 길가에서 쑥갓을 찾으셨다며 즐거워 하며 쑥갓을 뜯기도 하셨습니다.
"여기 쑥 있네!"
"여기서 몇번만 뜯어도 한끼 먹을 수 있겠네"
더 올라다가보니 고사리 싹도 보였습니다.
"고사리 장마 끝나면 고사리도 뜯을 수 있겠네요"
"그렇겠지?"
"저희 모임 한번은 고사리 뜯으러 갈까요?"
"좋지! 그런데 고사리 뜯으려면 새벽에 나와야돼요"
"아...그러면 어렵겠네요...제가 제주시에서 출근을 해야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입구를 찾는 여정이 조금 험난하긴 했지만 오름을 오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르신, 선생님들도 모든 과정을 기쁘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올라오니까 좋네!"
"이렇게 올라야 운동이 되지"
"저기 정자에서 쉬었다 갈까요?"
"정상까지 올라왔는데 사진찍고 가는건 어떠신가요!"
정상에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첫 모임을 기념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
함께 사진을 찍고 오름을 내려왔습니다.
모임 이후에는 어르신들께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우리 점심먹고 모임 마치는거죠?"
"넵! 혹시 어디 괜찮으신가요?"
"한양동 식당 맛있다는데"
"그런데 거기는 사람들 많아서 줄 서야돼"
"그럼 마농밭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들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한양동 식당이 맛있다기에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시간이 지체되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다음번에 한양동 식당 옆에있는 '지저오름'을 오른 후에 식당을 가자고 하셨고 오늘은 마농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사줄게"
"어르신 괜찮습니다 저희가 내야되는데"
"아냐 운전도 해주는데 우리가 뭐라도 해줘야지"
하시면서 저와 민석선생님의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모임활동을 함께 하게 된 것도 감사한데 식사까지 사주시고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웃으며 첫 번째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길을 헤매기도 했지만 모든 과정 가운데서 즐거움을 찾고 기쁨으로 모임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더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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