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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오름동아리 "여기 오름 어때요?" 세 번째 모임

관리자 2025-07-24 (목) 16:49 5일전 8  








#송악산 둘레길

세 번째 모임 장소는 송악산입니다.

1, 2회차에 방문한 오름들이 길이 험하고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모임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길이 잘 닦여있고 경사가 완만한 송악산을 모임 장소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송악산은 주차 공간도 잘 되어있고 둘레길도 잘 안내되어 있어서 지난 모임처럼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모임을 3번 정도 하니 이제는 정상까지 오르는 조와 천천히 산 중턱까지 오르는 조가 자연스레 나뉘게 되었습니다.

편의상 A, B조라고 부르겠습니다.

A조는 제가 함께하고 B조에는 강지훈 선생님께서 함께하여 길이 엇갈리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어서 햇볕이 뜨겁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송악산 둘레길을 도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모임을 하면서 송악산에 관한 얘기가 몇 번 나왔었습니다.

그때마다 동아리 분들은 송악산을 자주 다닌다고 얘기해주셨었는데

산에 도착한 동아리 분들은 그 얘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빠르게 산을 오르셨습니다.

잠깐 B조 어르신들을 신경 쓰다가 앞을 봤는데 A조의 선생님들은 이미 저 멀리 올라가시는 것을 보며, 송악산에 대한 내공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송악산 중턱까지 오르니 탁 트인 바다가 보였습니다.

수인 어르신은 조금 더 오르면 절벽이 보이는데 절벽과 바다가 정말 이쁘다며 풍경이 좋은 곳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수인 어르신이 알려준 곳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정상에 오르는 것도 잊은 채 잠깐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A조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가파도를 보며 가파도에서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는지 등등.

그리고 모슬포, 예래동의 이름의 기원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둘레길을 돌다 보니 경사가 완만한 경로로 간 B조 어르신들이 쉼터에 앉아계셨습니다.

A, B조 모두 쉼터에서 모여 신정하 선생님이 수분 보충을 위해 챙겨오신 오이를 하나씩 나누어 먹으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오이를 다 먹고 나서는 둘레길에서 내려와 점심 장소를 정했습니다.

동아리 분들 모두 좋은 식당을 추천해 주셨고 그중에 가장 많은 분이 괜찮다고 하신 '연희식당'에서 식사하고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길이 순탄했고 날도 좋아서 기분좋게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다음 달은 더 더울 것 같아 계곡을 가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계곡이 있는 오름으로 장소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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