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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별헤는 밤' 첫모임

관리자 2025-03-31 (월) 16:53 2일전 2  


1. 인사나누기

인사를 나눴습니다. 어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분위기 걱정했습니다. 어쩌다보다 모든 친구들이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갈 모두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였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저도 이 친구들과 띠동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도 동갑이다. 띠동갑” 시덥지 않은 농담에도 웃어주는 참 밝은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양띠모임어때?”라고 말하니 “모임이름이 귀엽네요. 좋아요”하고 받아줍니다.

자기 소개.. 생일 나누기.. 별자리나누기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 동아리설명

그리고 동아리를 만들었던 생각을 나눴습니다. 별 헤는 밤.. 원래는 자연이라는 큰 틀안에 있는 별을 보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자 싶어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생각하고 나니 별헤는 밤의 시를 보면서 ‘별하나의 추억, 별하나의 사랑, 별하나의 쓸쓸함, 별하나의 동경..’수많은 별 속에 하나씩 마음을 새기듯 수많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전하였습니다.


3. 앞으로 어떻게?

(1) 다음 모임까지는 한가지씩 일년의 추억 속에 남길 것 생각해오기!

(2) 다음 모임장소는 사계라는 것!


4. 어떻게 해볼까?

혹시 아이디어를 달라 이야기 할 때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서두르지 말자라 생각하고 넘기고 내가 함께 하고 싶었던 활동을 나눴습니다. 그 후 지금 문뜩 떠오르는 것 있냐는 물음에 조심스럽게 진선이가 말합니다.

진선 : 사실 하고 싶은게 있는데요.. 언니랑 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꾸 시간을 안내줘서 못했어요.. 저 바다 가고 싶어요.

이말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한명씩 말합니다.


진선 : 바다에도 들어가보고

찬영 : 낚시 어떨까?

효경 : 낚시하면 배멀미하는데..

어색했는지 조용히 말이 없던 효경이도 의견을 말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함께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찬영 : 배낚시말고 구멍낚시도 있으니까. 한번해볼까? 그럼 낚시하고 그곳에서 짜장면 어때? 생선으로 만들어보는건?

진선 : 음 생선을 손질 못하는데..아! 유튜브 있어요.

찬영 : 낚시대는 어떻하지? 대나무로 만들어야 하나?

진선 : 저희 집에 대나무 있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해보고 싶은 것 이야기 했습니다. 처음 만남이라 어색함이 아직 있어 주된 대화의 내용은 저와 진선이의 대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월별로 계획을 만들어갑니다.

하나씩 채워져가는 계획표 다음 이야기 나눔때 어떤 계획을 만들어 갈지 기대 됩니다.

이때 조용히 효경이가 말했습니다.

효경 : 저 할아버지가 입학 선물로 작은 카메라 하나를 사줬어요. 제가 사진찍는거를 좋아해서 만날 때 사진찍으면서 추억을 남기면 좋겠어요. 마지막에 앨범 만들기를 해보면 좋겠어요.

진선 : 오~ 좋다! 완전 좋아~!

찬영 : 와 진짜 좋다. 오 뭔가 남기고 싶다는 생각했는데 너희들이 하나씩 채워주네. 효경이는 사진을 잘찍으니까 그렇게 남겨주고 은희는 그림으로 남겨주고 와 멋지네~!


<오해로 빚어진 아이디어>

전화를 받으러 잠시 밖으로 나갔던 주현이가 들어왔습니다.

찬영 : 우리 앨범 만들기로 했어~ 효경이가 준 아이디어야~!

주현 : 노래요??

진선 : 무슨소리야 노래라니..(진선이와 주현이는 친한사이입니다.)

찬영 : 우리만에 노래 한번 만들어볼까?

주현 : 동영상으로 찍어야 겠네요 그럼

진선 : 와!! 동영상 완전 좋아!!

주현 : 진선이 첫 데뷔네!! 저희 마지막에 영상보고 사진 보면 정말 재밌겠어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잘못 들은 일로 동영상을 만들자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화 형식이 없는 대화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추억을 남기로 했습니다. 우리들이 채워갈 까만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같은 우리들의 삶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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