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는 밤 2번째 이야기 > 복지관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복지관이야기 > 복지관소식 > 복지관이야기

[내가만든이웃] 별헤는 밤 2번째 이야기

관리자 2025-03-31 (월) 16:53 2일전 1  
1. 각자 생각해 오기로 한 내용 나누기

지난 시간 각자 해보고 싶은 것 한가지씩 생각해오기를 약속했습니다. 누가 먼저 말할지 곤란해 하고 있을 때 “가위바위보”하자며 주현이가 먼저 제안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말할 순서를 정했습니다. 주현이가 첫 번째였습니다.

주현 : 사진찍고 요리하는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진선 : 지난번 말한 것처럼 바다가고 이번에는 자원봉사를 친구들이랑 함께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동영상찍기도 하고 싶어요.

효경 : 친구들이랑 스티커사진도 찍고 싶어요.

효경이의 말에 많은 친구들이 덧붙였습니다. “어? 그럼 그날 제주시 가야겠네.” “그럼 나는 볼링하고 싶어.”“나는 포켓볼”“나는 롤러장”스티커사진이라는 포인트에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 제안을 합니다.

은희차례였습니다. 아직 은희는 생각을 못한 듯 합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름 : 저는 그림 맞추기를 해보고 싶어요. 그림 맞추기는 우리가 6명이니까 6등분을 해서 각자 자기만의 색으로 채우고 모으면 작품이 되는거에요. 6등분을 네모로 하는게 아니라 퍼즐처럼 울퉁불퉁하게 잘라도 되요.

찬영 : 우리 별헤는 밤이니까 별하나에 추억을 닮듯이 월마다 다녀오면 대표사진 하나씩 게시판에 붙여보는거 어떨까?

2. 3월 여화보기는?

시간을 먼저 정했습니다. 서로 의견을 조율하다보니 야자, 학원 등 시간이 맞지 않아 시간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정을 정하고,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일시 : 2019.03.24.(일) 19:00~21:00

장소 : 산방산

준비물 : 스크린, 빔, 담요, 돗자리, 비닐봉지(쓰레기 담을), 먹거리(과자2봉지, 음료1개)

*우천시? 복지관에서 영화보기!

준비물을 함께 이야기하는 동안 “쓰레기를 담을 비닐봉지를 챙겨요”“먹을거는 각자 가져오기”“담요 내가 큰거 있어”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서로가 먼저 챙겨오겠다는 말하며 배려하는 모습, 필요한 것을 척척 이야기하면서 나누는 모습, 계획해보고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3. 계획적인 것보다는 함께한다는 즐거움으로.

찬영 : 우리 그럼 이제 4월부터 뭐할지 정할까?

주현 : 별빛축제, 유채꽃축제, 튤립축제 있어요. 그런데 날짜가 4월7일이면 끝나요.

시간을 맞추기 힘든 와중에 축제시간까지 맞추기 힘들었습니다. 찾아보다보니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기간이 길게 있어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주현, 아름 : 음..돈이 좀 많이 들 것 같아요. 배편이 20,000원 이하면 가볼까요?

아차 싶었습니다. 학생인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축제를 방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 하는 순간 진선이가 의견을 줍니다.

“지난번에 사려니숲길 좋았어요.”

“사려니숲길 좋다. 항상 맑고 좋은 것 같다. 돈도 안들고.”

“음. 그럼 우리 계획하기 너무 힘들지? 그냥 무전여행할까? 끼워맞추지 말고 그냥 이날은 이쪽 방향으로 가자 하면 가다가 중간에 사진도 찍고 그러는 거지”

“와 좋아요. 그럼 중간에 바다있으면 바다에 어울리는 포즈로 사진찍고”

“우리는 함께 놀러간다는게 즐거운 거니까~”

계획한데로 척척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그게 힘들고 어렵다면 우리의 생각에 맞게 추억만들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첫 모임이 진행된 후 180도 동아리의 내용이 바뀌었지만 그또한 좋습니다. 동아리모임은 서로 의견이 맞는 친구들이 모여 함께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맞았으면 그거로 된겁니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23(하모리 1191-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TEL : 064) 792-0164   /   FAX : 064) 794-0165   /   E-mail : seobu2017@naver.com
COPYRIGHT(C) 2019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