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어르신자서전쓰기모임 > 복지관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복지관이야기 > 복지관소식 > 복지관이야기

[내가만든이웃] 4월5일 어르신자서전쓰기모임

관리자 2025-03-31 (월) 16:55 2일전 1  




어르신 자서전 쓰기모임 오후 1:30분 부터 14:00까지 모였습니다.

서로 써 온 글 읽고 소감, 격려 나눴습니다.

손수인 반장님 '물의 소중함'에 대해 수필 써오셨습니다.

잘 경청하고 송상우회원님이 소감나눠주셨습니다.

"제주사람은 물이 풍족해서 함부러 써왔는데 요즘에는 나도 수돗물 안마시고 삼다수 사다마신다 물이 오염되고 부족해지는 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양돈하는 사람들 물 함부로 버리는 거 그럴 수 있다 받아주고 넘겼는데 이제는 그 폐수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내 자식이 먹을 물이 없게 된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고 걱정이 되서 서로 신고하게 된다."

"제주에 오래사신 어른들도 물을 사드세요?" 놀라서 여쭤봤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수돗물은 안 마신다. 꼭 물 사다 마신다."

손수인 반장님 덕택에 제주의 보물인 '물'에 대한 생각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한 목소리로 신문에 기고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기고방법 찾아보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송상우 어르신 여러 편 써 가지고 오셨습니다.

"영어교육도시의 성공을 기원하며" 와 "마늘수확철 도움 준 군인에게 감사글" 두 편 읽으셨습니다.

10여 년 전 보성리이장이자 대정읍이장협의체 회장으로 계실 때 "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글을 신문에 기고 했고 그 글 읽고 여러 분이 고맙다는 격려전화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쉽게 외국어를 접하고 외국으로 유출된 외화를 점감하겠거니 기대하셨습니다.

지금은 상전벽해처럼 변해 버린 '보성리목장'은 마을의 공동목장이었습니다.

이른 봄 새싹들이 돋아나기 직전에는 마을 주민 모두가 나서서 지난해 허물어진 돌담을 보수하고 잡풀을 태워서 진드기를 구제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가을에는 '굴묵용 소똥'을 줍곤 했다는 추억이 있으십니다.

"영어교육도시가 들어서고 육지사람들이 정착하며 살게 되니 여기 손여사님 같은 분이 내려와 살게 되고 복지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긍정적이게 생각한다. 제주 사람들이 '육지것'이라 지칭하며 배타적인 면이 있는데 한번 마음 주면 변하지 않는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

 "소똥을 주어서 땔감처럼 쓰셨다고요?  TV에서 봤던 거 같아요"

"보성리목장에 소를 많이 키워서 소똥이 아주 많았어. 땔감으로 자주 썼는데 아마 몽골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손수인 반장님은 제주에 오랜 풍습, 경험이 참 재미있고 신기하다 이야기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어르신 이야기 속의 추억이 아주 귀하게 느껴집니다.

"어릴 때 추억, 경험으로 글을 써보는게 어떨까요? 가족, 이웃, 친구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거면 다 재미있을 거 같아요" 손수인 반장님이 소감나눠주시며 회원분들께 당부하셨습니다.

공감이 갑니다. 그런 글 읽고 싶어집니다.

제주영어전용타운의 성공을 기원하며

송상우<서귀포시 대정읍 이장협의회장>

우리나라 최초의 영어전용타운 설립 예정지인 대정읍 보성리 산1번지 일대는 우리 보성리 마을 주민들의 일과 추억이 담긴 삶의 터전이며 우리 마을의 공동목장이었다. 이른 봄 새싹들이 돋아나기 직전에는 마을 주민 모두가 나서서 지난해 허물어진 돌담을 보수하고 잡풀을 태워서 진드기를 구제하곤 했으며 넓은 들판과 돌담사이에 잘 자란 고사리를 꺾어 정성껏 말려 조상의 제사상에 올리기 위한 제물을 제공한 터였으며 늦은 봄 삼동을 입가가 퍼렇토록 따먹으며 소를 먹이기도 하였던 곳 이다.

여름에는 자왈 속의 가시덤불을 헤치며 자기 소를 찾아 진드기 약을 치고 가을에는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한 굴목용 소똥을 줍곤 했던 우리 마을 주민들의 삶이 터전이며 수백년을 이어오며 조상들의 발자취를 남긴 정감어린 추억이 담긴 땅이다.

보성목장을 사랑하는 우리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대형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영어전용타운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환영의 뜻을 보내는 바이다.

그 전에도 태권도 공원⦁역사신화공원⦁워싱턴 대학을 유치한다고 하여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해 버렸지만 이번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어전용타운은 바야흐로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는 제주도의 글로벌 시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다.

우리 국민이 자녀 영어교육을 위해 외국으로 유출하는 외화를 절감하고 우리 자녀들이 쉽게 외국어를 접할 게기를 만다는 점에서 우리의 보성목장은 크게 새로운 획을 그어나갈 것임에 우리는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다.

대정읍 각 마을 입구에는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고 또한 이 지역 모든 주민 단체에서도 크게 환영하는 모습에 설립예정지의 마을 책임자로 무척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고생대의 땅이 어느 날 최첨단의 그리고 신지식의 산실로 돌변하는 꿈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사실들은 곧 보게 될 우리 지역민들은 수수방관하지 말고 이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하여 눈 앞의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국가백년대계에 동참하는 마음을 가져 점용토지 수용면에서도 협조와 관심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영어전용타운 건설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이 주를 이루는 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그로인해 우리 마을이 획기적인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마을은 이미 세계에서 돌도 없는 유명한 지역이 될 것이며 우리 자손들에게도 자부심과 긍지를 이어 줄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영어전용타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하며 완공의 그날을 가슴 설레며 기다려 본다.



------------------------------------------------



국군 장병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송상우(대정농협 감사)


요즘 우리 대정지역은 지역의 생명 산업인 마늘 수확이한창이다. 양파와 배추가격 폭락으로 겨우내 애써 키운 농작물들을 그냥 갈아엎어야 했던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유난히 깊었던 올봄. 그나마 마늘 수매가격이 kg당 3.030원으로 마늘 수매를 시작한 이래최고가로 결정되어, 모처럼 농민들이 활짝 웃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릴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어느 농작물이 안 그럴까마는 마늘은 참으로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라서 양파, 배추 수확에 이어 감자와 보리 수확 철과 겹치는 요즘, 농가에서는 마늘 수확을 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함께 인건비도 많이 오르고, 또 힘든 일은 마다하는 터라 농민들은 정말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고들 한다.

그래서 이러한 때 본연의 업무를 제쳐두고 부족한 일손을 도우러 와 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리고 이런 일손 돕기 현장에는 항상 군 장병들이 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매년 어김없이 찾아와 어쩌면 한 번도 해보지 않았을 농사일을 돕는 우리 군 장병들을 보면 내 자식같이 믿음직하고, 내 동생 같이 친근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고맙지 않을 수가 없다.

올해도 제주방어사령부, 해병대대와 공군부대 등에서 연 800명이 넘는 군 장병들이 마늘 수확을 위해 힘을 보태 주었다. 각 군의 지휘관들을 비롯한 장병들과 행정 등에서의 관심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한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여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여 좋은 일 하는데 누가 되고, 군 전력과 장병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군 장병들에게 애정 어린 말과 따뜻한 행동을 전해 국민의 군대인 장병들과 농가가 서로 상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당연 우리 농가들의 몫일 것이다.

다시 한 번 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며 농촌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서주신 군 장병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투를 빈다.



----------------------------------------



물의중요성

손수인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중요 한 걸 뽑으라면 단연 첫째로 공기와 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물 없이는 생겨 날수도 살아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생명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에도 물은 생명체의 70~80%이상 차지하며 물은 생명체에 매우 중요한 비중도 차지 한다고 한다.

우리 인간의 몸도 체중의 약 3분의2가 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체 내에서 물은 노폐물을 용해시켜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고 온도를 막아주는 등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한다.

또 물은 지구 표면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고 지구 표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한다.

바다와 육지의 물이 증발하여 대기 중의 수중기가 되고 이수중기가 구름, 안개가 되고 다시 눈, 비, 우박 등의 상태가 되어 내리는 물의 순환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체내수분 1~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는 신호를 보내고 20%이상 부족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고 한다.

영양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은 제거하고 체온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세포에 물이 부족해지면 병원균에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 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듯 물은 우리의 몸에 중요한 역할도 하지만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사를 짓고 농작물을 키우고 제품을 만드는 공업에도 물이 꼭 필요하고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에 속해있어 많은 양의 하수처리수가 각종 용수로 재이용 될 경우에 물 수급의 불균형을 완화 시킬 수 있다고는 한다.

남아프리카에선 물 한 통을 얻기 위해 1시간이상을 험한산길 걸어서 그것도 정수되지 않은 깨끗하지도 물을 얻어 마시는 사람들 특히 어린애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불쌍함을 느낀다.

공장에서 쓰고 남은 구리, 철, 수은, 납 등 중금속이 강물에 흘러 들어가 물은 오염시키는게 39%가되고 생활하수가 60%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니 음식물찌꺼기, 식용유, 세제등 물을 오염시키는 것들을 주의해서 사용하고 절약하고서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가 우리 모두를 위해 애쓰고 지켜나가야 우리의 후손들도 살수가 아름다운 이 땅을 잘 지키고 잘 살아 갈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산수가 아름다운 이 땅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복 받은 일이고 지금껏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일이고 하니 우리 모두 모두가 산수가 아름다운 이 땅을 잘 지키고 가꾸고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23(하모리 1191-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TEL : 064) 792-0164   /   FAX : 064) 794-0165   /   E-mail : seobu2017@naver.com
COPYRIGHT(C) 2019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