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올해는 사고를 크게 쳤습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만들어 가슴에 하나씩 달아드리자~~

우리가 만든 카네이션 달아드리면 얼마나 뿌듯할까~

까짓것 어렵겠어^^ 라고

마을에서 강사님과 재료비를 지원받아 300개의 카네이션 만들기 도전!

젊은(?)피들과 손들이 모였기에 하루면 뚝딱하고 만들줄 알았습니다.

강사님이 재료를 꺼내놓으시며 작은 바늘과 실, 글루건을 나누어주기전까지...

꽃잎을 하나하나 꼬매서 글루건으로 쏘고, 잎사귀 하나하나 실로 꽁꽁 묶어서 꽃잎 장착, 잎사귀 장착, 오핀 장착까지...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우선 사회복지관에서 지원해주신 간식비로 구입한 치킨으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카네이션 만들기 도전...

밤 12시까지 눈비비며 만들다가 숙제로 집에서 꼬매오기로 다같이 나눠가서  그 다음날 다시 날짜 잡고...

어렵게 만들어진 300개의 카네이션이 어버이날에만 가슴에 잠깐 달렸다 버려질걸 생각하니 마음이...

5월8일 어버이날에  오신 모든 분들께 카네이션 한송이씩 달아드렸습니다.

24년 어버이날은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