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몽생이 모임은 가파도 별빛축제와 보리 출사예정으로 1박 2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날씨로 일주일 연장되어, 흐렸지만 이제 청보리가 아닌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보리를 찍기위해 5.12~13일 가파도로 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음악회는 야외에서 실내로 조촐히, 일몰과 일출사진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색소폰 연주자와 관람객을 모델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녁식사로 자리회를 포함한 바닷가 정식으로 맛있게 먹었고, 새벽에 이슬비를 맞으면서, 보리밭을 찍고, 촉촉한 아침 산책을 하였습니다.


  벽화길에서 만난 우비걸린 풍경, 핫도그집에서 만난 고양이 미니어처, 비에 젖은 고양이 가족, 확성기 위에 둥지튼 까치 부부,  빨래줄에 달린 빗방울 등 우리 아마추어들에게

날씨는 더이상 훼방꾼이 아닌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또하나의 눈'이 되어 주었습니다.


                                     

  대표이신 우명률 선생님께서도 제자인 회원들의 감각을 인정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침식사로 고소한 보말죽이 어찌나 고소하던지,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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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도로 수학여행을 온 많은 학생들을 보며, 날씨가 맑아져 가파도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고 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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