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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내가만든이웃 "구연동화동아리" 사전모임

관리자 2025-07-24 (목) 09:16 3일전 2  


2023. 03. 31(금) 14:30



오늘은 내가만든이웃 "구연동화 동아리" 첫모임 하는 날입니다.



구연동화동아리는?

구연동화라는 소재를 준비하면서 이웃관계를 만들고 아이들과 구연동화를 구실로 만날 수 있는 모임입니다.



다른 일이 생겨 약속시간 보다 늦어져 후다닥 약속한 장소로 달려갔습니다.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니 선생님들 이미 와 계셨습니다.



"오늘 날씨 참 맑아~ 봄이야 봄!"

만나자마자 처음 들었던 말입니다. 기분 좋은 시작입니다. 늦었다 말하시지 않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인사해주셨습니다.

서로 복지관 프로그램으로 알고 지내시는 사이셔서 제가오기 전 이야기 나누고 계셨다 하십니다.



얼굴은 알고 인사하는 사이지만 서로 성함을 알지 못해서 이름 정도만 나눕니다.

따로 자기소개시간은 없고 저만 인사드렸습니다.



호칭은 선생님!



서로 아는 사이니 아이스브레이킹은 필요없었습니다.

호칭을 어떻게 해보면 좋을까 고민이 됩니다. 이번 활동에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어르신?'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괜찮지만 좋지는 않다하셨습니다.

'~씨?'는 어떤지 의견이 나옵니다. 제가 그렇게 부르기에는 무례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서로 다른 나이. 어르신이라고 말씀드리려니 서로 선긋는거 같기도 합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한모임에 참여했으니 호칭 통일하는게 좋겠습니다. 아이들과도 함께할 모임이기에 제안드렸습니다.

"혹시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어떠신가요?"

"그거 좋다~ 어차피 아이들과 함께 할때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익숙해져야하니까!"

"맞아맞아~ 다른데 보건소 가도 서로서로 그렇게 부르더라~"



선생이란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어르신들에게 배울게 참 많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의 특징상 아이들과도 만날 계획이기에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익숙해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에게 선생님이라 해주시니 저도 그렇게 표현하겠습니다. 이번활동 중에는 서로의 호칭을 선생님으로 합니다.



한가락 하신 선생님들



구연동화동아리에 신청하게 된 계기를 여쭤보다보니 선생님들 과거 알게되었습니다.

손 선생님은 지금 독서동아리에서 아이들 구연동화 하셨었고, 과거 학생때 방송반에서 활동한 경험 말하셨습니다.

구 선생님은 과거 KBS에서 성우도 했었고, 연극도 초청받아서 하셨다고 합니다.

김 선생님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큽니다. 어린이집을 해보려고 고민해보실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구연동화로 일하는 지인도 알고 인맥도 많습니다. 지인에게서 함께 구연동화 해보자 제안도 들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뭘 준비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뭔가를 알려드려야 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과거 현재 한가락 하셨습니다. 오히려 제가 제안 드린 시작되었지만 선생님들께 많은것 배워가야겠습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선생님들께 힘차게 말했습니다.

다정히 웃으시며 "어머 선생님한테 얻어가려고 했는데~"하며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십니다. 함께 잘 해보자고 하십니다.



선생님들 한가락 하시는 것 뿐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셨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요. 손자 8명인데. 한사람한사람 어찌나 이쁜지. 정말 좋아~ 어린이집도 만들까 생각했을 정도라니까요"

"나 사실 아이들 안좋아했거든 젊었을 때, 그런데 지난번에 복지관에서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이랑 이야기 하는 활동 했거든. 그때 아이들 나한테 달려와서 안기는데 너무 좋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해보고 싶었어요."

"저도 아이들 너무 좋아.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집 아이들 지나가도 너무 이쁘더라고."



선생님들 마음 충분합니다. 아이들 이뻐해주시고, 즐겁게 활동해볼 수 있겠다 생각됩니다. 

새로운 도전. 선생님들과 함께 해서 다행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구연동화 활동 계획하기



어떻게 시작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타 프로그램에서 했던 헨젤과 그레텔 추천드렸습니다.

"그거 좋지~ 그런데 너무 많이 아는 동화라서 아이들도 새로운게 좋지 않을까?"

"요즘은 구연동화도 그냥 하지 않더라고. 별주부전 봤거든요. 만약에 바다가 나온다 하면 바다소리를 악기로 들려주고,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중간에 '우리집에 왜 왔니~' '토끼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하면서 아이들 참여하게 하더라고. 그거 자료 받은거 있는데 그걸로 해볼까요?"

선생님들의 의견들이 하나씩 사업을 채워나갑니다. 이 방향에 대해서 다들 긍정적인 반응이십니다. 너무 좋다하십니다.  저도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경험 속에서 새로운 방향 잡아갑니다.



선생님들의 경험과 생각들이 활동을 채워갔습니다. 고민되는 생각들도 방법을 제시하고 찾아주십니다.

제가 지금 해야하는 건 배움, 경청입니다. 앞으로 활동 기대됩니다. 아이들과 만났을 때 어떤 마음일까 기대도 됩니다.

 

고우시고 이쁘신 선생님들과 함께! 찰칵!



다음 모임은 4월에 일정이 어려운 관계로 5월 4일(목) 14:30에 만나기로 합니다~!

그때까지 서로 준비하기로 합니다.

- 별주부전 읽기!

- 김 선생님께서 보내준 대본 읽고 생각해보기!



구 선생님께서는 바로 송악도서관가서 빌리신다고 합니다. 적극적이고 마음 따뜻한 우리 선생님들 함께 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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