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모임은 아쉽게도 세 명의 회원만 참석한 채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센터에서 마련해 주신 실로 집에서도 착실하게 활동을 하신 회원님은 수세미에 이어 가방. 모자. 방석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코바늘 잡는 것부터 시작한 저는 이제 수세미 정도는 거뜬하게 뜰 정도가 되었고,

같이 시작한 한 회원님은 수세미를 넘어 모자까지 시작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면서 느껴지는 것은

바쁜 활동 중에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내고 정성을 쏟는다면 못 할 일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작은 것부터 이뤄낸 성취감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잘 해낼 거라는 생각이 들어집니다.

오늘 많은 회원님과 같이 못했지만, 9월에는 더 많은 분과 함께 하길 기대하며 마무리합니다.

재료 구입에 힘써주신 복지관과 담당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