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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내가 만든 이웃 바당배드민턴_주제전환

관리자 2025-07-23 (수) 17:33 3일전 2  


2023. 03. 29 (수) 18:00



2022년 12월부터 진행되었던 배드민턴 모임입니다. 2월 잠깐 휴식기를 가지고 이제 다시 출발하기 위한 사전모임 함께했습니다.

한분은 일정상 타지에 나가게 되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계획은 복지관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한 어머님께서 자동차가 고장나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거기 가서 만나면 되겠네요~"

배려깊은 어머님들이 그 집으로 가서 모이자 말하십니다. 혹시나 식사대접에 부담을 가질 수 있으니 회비 모인거로 맛있는 음식 사서 가자고 하셨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어머님들의 마음은 항상 배울 점이 가득합니다.



오랫만이에요~

맛있는 치킨을 먹으며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 묻습니다. 초등학교 첫 입학한 아이의 소감도 듣고, 중학교 적응 잘하고 있는 아들의 소개도 해주시고, 생각나서 텃밭에 심은 시금치 가져왔다며 주시기도 합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묻고 대답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그저 이 시간이 소중합니다.

 



내가만든이웃 "배드민턴 모임" 은 없어집니다.

어머님들의 담소시간에 살포시 질문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우리 어떻게 진행해보면 좋을지 여쭤봤습니다.



"사실 요즘 가족 일을 도우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해졌어요."



2022년과는 다릅니다. 모두 스케쥴에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매번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배드민턴이라는 소재로 자주 만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모임이 당사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배드민턴모임을 중단해야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새로운 모임의 탄생 "함께축하해요"

배드민턴 모임 올해 1월부터 1만원씩 모임회비를 모았습니다. 모임회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건 그냥 두면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 놀러라도 갈때 쓸 수 있고~"

"아 지난 1월에 생일파티했잖아요. 그때 너무 좋았는데. 돈 모은거로 모임하는 사람들 끼리 생일파티하면 어때요?"

"맞아맞아. 너무 좋았어! 솔직히 아이들이 생기니까 아이들 생일이나 챙기지 엄마들은 본인들 챙길 시간이나 있나~ 서로 챙겨주면 좋은거 같아요."

"1월에 생일 말할 때 7월에 1명, 8월에 2명, ...."



배드민턴에서 생일파티 모임으로.. 모임의 구실이 바꿔졌습니다. 내가 만든 이웃의 가치는 구실을 통해 관계가 생기는게 취지입니다. 구실은 변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처럼 내용을 변경하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단지 당사자들간에 합의만 있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모임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품어줄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서로를 기억하고 생각하며 모임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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