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무더위는 어느덧 가고 이제 시원한 바람만이 우리에게 달갑게 찾아와 주었습니다.


달가운 바람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올해가 끝나간다는 아쉬움도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을은 뭔가 더욱 외롭고 추운 거 같습니다.


오로지 기분 좋은 바람만 어르신들에게 불기를 바라며 단체 나들이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단체로 진행하는 모임이기에 설레는 마음이 더욱 컸습니다.


오늘은 대정읍, 안덕면 사시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중문에서 사시는 어르신들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어르신들, 오늘은 누구하나 빠짐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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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첫 단체 나들이 출발!!!>

#돌고래쇼

오늘은 어르신들과 ‘퍼시픽 리솜 마린스테이지’에 왔습니다.

다들 한 번쯤을 와봤던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자신이 젊을 적 왔었던 곳이라며 추억을 회상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웃들과 정겹게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공연이 시작된다고 하여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르신들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서로를 챙겨주시며 옹기종기 앉으셨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어르신들은 어린 아이들처럼 반짝반짝 눈이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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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앉아 공연을 감상하시는 어르신들>


<재밌게 공연을 관람하는 어르신들>

옹기종기 앉아 이웃들과 함께 공연을 보니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공연은 1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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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힘들 법도 한데 어르신들은 힘든 기색 없이 해맑게 웃으며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들 공연이 만족스러웠는지 표정들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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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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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돌고래쇼!>

#맛있는 점심식사

슬슬 배꼽시계가 울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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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 인근에 있는 식당으로 가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가졌습니다.


"이것도 먹어봐요~"

"이거 너무 맛있다"

어르신들은 서로를 챙겨주시며 즐거운 점심식사 하셨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함께 밥을 먹으니 밥맛이 더욱 꿀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와 이웃들과 정겹게 노니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 컸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따스하게 서로를 배웅해 주었습니다.


정말 따스하고 정겨웠던 첫 단체 나들이 잘 놀고, 잘 먹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