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교회…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교회를 오늘은 업무차 다녀왔습니다.
교회 안에 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만나 뵌 분은 정정일 센터장 목사님이셨습니다.
첫 만남부터 목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옷차림과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이 편안함 그 자체였습니다. 더욱이 맛있는 차를 대접해주시며 센터의 사업에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약 한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방주교회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방주교회 설립이유 및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도전이 되었고, 어떠한 모습으로 사례관리를 해나가야할지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의 대략적인 사업은 이렇습니다.
1. 주거환경개선사업
센터장 목사님께서 직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집을 고쳐주십니다. 지붕, 화장실, 계단, 싱크대, 장판, 수도, 전기 등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어려운일들을 직접 봐주시고 고쳐주십니다. 한꺼번에 한 집을 리모델링할 수는 없지만 각 가정에 가장
필요하고 열악한 영역을 내 집처럼 봐주십니다.
2. 부식지원
이 또한 센터장 목사님께서 직접 지원하고 계시고, 28가정에 매주 1회씩 부식을 전달하고 계셨습니다.
3. 가사도우미 지원
외부의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여 가사도우미 사업을 지원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일들은 센터장 목사님 뿐 아니라 다른 단체와 봉사자분들이 함께 도움을 주고 계셨는데 반찬을 만드시는 분들, 큰 보수공사 때에 도움을 주신 분들... 참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기관에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면 언제든지 오셔서 도움을 주기로 하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자주 만나뵙고, 연락을 취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오는데요...
우리 기관 또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센터장 목사님께서 강조하신 하나의 신념 또는 추구하는 바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많은 일을 한 꺼번에 하지는 못하지만 한사람 한사람 자주 만나며 그 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한 번 도와주고 '휙'가는 사람이 아니라 그 분들의 삶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냥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사례관리를 하며 만나는 분들에게 서비스제공의 목적으로 짧은 만남을 가지기보다는 한 분 한 분과 삶을 나누는 이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