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서 평생 잔칫날 이웃과 해먹고 평소에 가족들과 간단하게 드시던 국수를 직접 장보고 준비하고 이웃초대해서 맛있게 나눠먹는 국수모임 진행했습니다. 정겨웠습니다. 직접 준비해서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2022년 국수모임 다시 해보려고 함께 하실 만 한 분 찾았습니다. 직접 만나서 구상을 말씀드리고 함께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국수 삶아 먹는 건 일도 아니라고 함께 해볼만한 분도 그 자리에서 전화로 모집하셨습니다. 앞으로 국수모임 기획단 역할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이웃과 함께 국수만들어 먹는 모임은 기획단이 메뉴정하고 직접 장보고 준비해서 맛있게 먹고 정리까지 합니다. 그 역할을 주도하는 것이 기획단입니다.
모임 당일 날 양순향 어르신과 함께 장 봤습니다. 메뉴정하시고 필요한 재료를 직접 장 보셨습니다.
오늘 메뉴는 골뱅이비빔국수입니다. 오늘 오실 분들께 다 연락하시고 관장님도 초대해주셨습니다.
평생 삶아 드셨던 국수 정도는 일도아닙니다. 장 봐온 재료 여러 어르신이 오셔서 함께 오이다듬고 자르고 국수 삶을 물 올려 놓고 삶는동안 비빔양념 만들고 담아낼 그릇에 참기름 둘렀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