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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내가 만든 이웃 나들이 (feat.여름아 부탁해)

관리자 2025-07-23 (수) 16:47 4일전 3  










따스한 봄이 지나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공유공간 한누리의 모여 7월 나들이 계획을 고민하던 장소 중 "삼다수 숲길"을 정하셨습니다. 여름이라 숲이 우거져 그늘도 있고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하십니다. 드디어 나들이 당일이 되어 아침 일찍 학교 소풍 가는 것처럼 고운 빛깔의 옷 멋지게 차려입고 온 어르신들과 함께 "삼다수 숲길"로 출발했습니다. 차타고 가는 동안 어르신들께 여쭸습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맑아요"

"그러게요. 오늘 참 날씨가 좋네요. 출발부터 길가에 예쁜 꽃들도 보고 눈이 호강하네요."

그렇게 약 1시간 20분 정도 달려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소개하자면 원래 이 지역은 "말 방목터"이자 "사냥터"였는데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교래리 주민들이 숲 사이에 길을 닦아 "삼다수 숲길"이란 이름을 붙여 2010년 개장했고 2018년 교래 삼다수 마을이 제주도의 13번째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고 지질 트레일로 관리,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숲길에 도착하니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바쁩니다. "선생님. 천천히 주차하고 오세요~" 어르신들께서 숲길을 빨리 걷고자 하셨나 봅니다...


그렇게 함께 숲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어드리고. 일상을 묻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걸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이렇게 예쁜 곳을 많이 다녀봐야지. 이 선생. 고마워요."

오히려 제가 감사했습니다. 삶의 지혜를 배우고 느낍니다.

2시간 30분 정도 코스를 걷고 나니 허기진 배를 붙잡고 근처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바로 몸보신으로 유명한 "닭백숙!!!"

어르신들께서 "이 선생. 운전하고 걷느라 고생이 많아. 많이 먹어!"

어르신들과 웃고 떠들며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선생. 우리 8월에는 계곡으로 한번 계획해보자고."

"아주 좋습니다!!!"

나들이 이야기하다 보니 다음 나들이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7월 시작을 어르신들과 웃음으로 시작하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7월 나들이를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웃음은 강장제이고, 안정제이며, 진통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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