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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엥그리다 - 마지막 모임

관리자 2025-07-23 (수) 17:07 4일전 3  






엥그리다 모임 가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조금은 흐린 듯 했지만 해도 적당히 비추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주어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침부터 약속 시간 한참 전인데도 어르신들이 

‘언제 와? 난 준비 다 했어’

‘벌써 문 앞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라며 재촉 하십니다.

나들이 시간을 많이 기다려 왔었나 봅니다.

이번 나들이 첫 번째 장소는 '새별오름'입니다.

어르신들이 오름에는 오르지 못 하지만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느끼고 오름과 억새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우사미횟집’ 점심으로 어르신들께서 모두 회를 먹고 싶다고 하여 횟집으로 정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방어축제장에서 나는 시끌벅적한 소리에 어르신들께서 한번 가보자고 합니다.

계획에 없었는데 방어축제장에서 나는 소리에 이끌려 방어축제장으로 향했습니다.

‘조금만 젊었어도 방어 잡으러 물속에 들어 갈을 텐데’

'어머 보니깐 나도 잡고 싶다야'

‘와 한 아이가 5개나 잡았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사람 많고 복잡한 축제장이었지만

방어 잡기 체험도 구경하고 이것저것 돌아다니며 한참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마지막 장소로는 하늘꽃 카페입니다.

 

어르신들과 커피를 마시며 그간에 활동에 대해 좋았던 점, 아쉬운 점, 잘된 점, 잘 못된 점 등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나들이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서로가 곱게 잘 나왔다며 칭찬도 아끼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은 ‘모임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어디서 만나겠어?’

‘한 달에 하루여도 같이 시간을 보낼 여유가 있어 좋다’고 하십니다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며 멍하게 보냈을 시간에 대화하고 좋은 구경하니 좋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좋은 언니 동생이 생겨 이 시간이 값지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모임이라 너무 아쉽고 섭섭하다’고도 하십니다.

‘어르신들께 모임이 끝나더라도 서로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좋은 이웃으로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어르신들과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가을 나들이라는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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