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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이웃] 내가만든이웃 '대정읍 4계절 사진작가' 시작 전 사전 모임

관리자 2025-07-23 (수) 17:12 5일전 5  






3/15 목요일 오늘은 사회복지사가 제안하는 내가만든이웃 동아리사업 '대정읍 4계절 사진작가'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모임은 공식적 첫 모임을 시작하기 전 어르신들과 오리엔테이션 느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손수인 어르신, 홍정자 어르신,  이렇게 두분이 오늘 사전 모임에 참석 해주셨습니다, 허매숙 어르신과 오인수 어르신은 개인 일정 관계로 다음 모임부터 합류하시기로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따로 연락을 드린 다음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 두분과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4계절 사진작가 라는 모임은 나이불문 동아리 회원분들과 대정읍,안덕면에 숨어있는 4계절을 찾아 떠나는 출사 이야기 입니다. 거창하게 사진전을 위해 준비하거나 전문적인 기술 및 장비를 요구하는 모임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대정읍 안덕면의 4계절을 담아보자~ 라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주변에서 봐오지 못했던 우리동네의 숨어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찾아 마을을 걸어다니면서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주변 지역에서 맛있는 커피나 밥을 먹으면서 이웃간의 관계를 끈끈해지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르신 두분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 복지관 카페에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복지관 근처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에서 사전모임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복지관 인근 카페

어르신들과 같이 방문하여 키오스크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방식이라 어르신들과 같이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어르신 혹시 키오스크 사용하실줄 아세요?'

우리들은 그런거 잘 사용할줄 몰라, 할줄알아도 이게 하기가 어렵더라구



뉴스에서 보았던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인해 가게에서 많이 힘들어하신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해서도 한번 알려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안장 어르신들에게 동아리 운영방식 및 주기적 만남날짜, 배우고 싶으신 것들을 여러가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사용법도 배우고싶고, 사진을 간단하게 찍을줄은 아시지만 편집하는 방법, 구도 잡는법 등 카메라 이용법에 대해서 매우 진심으로 배우고 싶어하셨습니다.



만남주기는 한달에 한번이 적당할 것 같다고 하신분과 한달에 두번도 괜찮다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저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종합해 1달에 한번이 좋으니 그 시기에 어르신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르신에게 사진찍으실때 어떤점이 불편하시냐 라고 여쭈어보았습니다.



나는 사진을 찍어도 항상 보면 이렇게 뿌옇거나, 사진이 흐리게 나와.



저는 이전에 사진을 좀 배우긴 했는데 그건 너무 큰 카메라라 스마트폰으로 찍는 법도 배워보고 싶어요. 구도잡는 법이랑 편집하는법 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어요~



궁금한 것이 정말 많으신 열정넘치는 어르신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



동아리에서 배움의 의미도 있지만, 이웃간에 정겹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으러 다니는 것이 이 동아리의 핵심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내용을 쭉 설명드리고 깜짝 제안을 드렸습니다.



'어르신 그러면 우리가 다음모임부터는 밖으로 나갈건데 혹시 사진한번 찍어보실래요? 요 앞에 꽃 병 한번 찍어보세요 ㅎ 안도와드릴거니까 어르신이 직접 한번 찍고 싶으신 대로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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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병 사진

한장 한장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으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회사업은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복지가 사회 속에 흐르게 하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이 살게 하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열정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보다 뜨거었습니다.  카메라 라는 핑계로 이웃간의 정을 나눌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더욱 더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밥도 먹고 해야하는데 맛있는 곳이 있으면 어르신들이 좀 알려주세요, 저는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알려주시면 저는 따라다니면서 어르신들 심부름 하는 사람 하겠습니다~



식당이름과 위치, 이것 저것 여러곳이 나오면서 여러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쭉 하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1시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어디를 가야할지, 뭘먹을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 정말 짧았습니다.



 어르신분들을  보니 밖으로 나아가 대정읍과 안덕면에 숨어있는 명소들을 찾아다니면서 이웃들과 많은 추억을 쌓으러 떠나도 될 것 같습니다, 마치 4계절이 어르신들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오늘은 사전모임으로 간단한 약식 모임이었지만 다음모임부터는 정기적으로 떠나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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