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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딱모이게마씸] 산벙독서회 팔월이야기
관리자
2024-02-26 (월) 17:40
9개월전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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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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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낮의 햇볕은 넘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 열대야 사라지고 좀 시원해진거 같네요.
사람들은 가을이 독서 계절이라고 하지만 더운 여름날 책 속으로 풍덩 빠져
보면 더위도 잠깐 잊고 열정적으로 사는 느낌에 빠지곤 합니다~^^
그리고 여름 잘 견디어 건강하길 바라면서 시 한편 소개합니다
여름 견디기 /김길남
여름이 좋은 것은
덥기만 한게 아니고
어딘가 시원함이 있어 좋다
산길 걷다 보니
우거진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그 옆 계곡에 흐르는 물은
냉골이라 시원하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함을 몰고와서
좋기만 하다
저기 연초록에서
진초록으로 변해가는
풍경 속에서
바람 불어 와
여름이 여름이
날아가는 게 보인다
^^ 지난번 새벽에 글 올리다가 넘 졸려서 엎어져 자고 말았네요
오늘 이어서 올립니다
먼저 서귀포시민 책읽기위원회에서 독서 릴레이 책 전달 하기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서귀포 시민의 책 일반부 도서 5권 소개합니다
클라라와 태양, 저자: 가즈오이시구로, 번역 : 홍한별, 민음사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김지수, 이어령 , 열림원
제주어 마음사전 글 현택훈, 그림박들, 갇는사람
다정소감, 저자: 김혼비 안온북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황보름, 클레이 하우스
독서회 8월 필독서는
유홍준의 한 권으로 한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아는만큼 보인다' 입니다
♣독서토론
-유홍준의 ‘아는 만큼 보인다’ 창비
-우리의 것 우리문화는 너무 익숙해져 소중한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현판, 돌계단, 나무 등 책을 통해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사연과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내 주변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는지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양권일 회원의 느낀점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검이불루 화이불치’라 할 수 있다.
(검소하나 누추하지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지방일 회원님의 느낀점
-한라산은 그냥 제주의 상징으로 평범한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통해 한라산은
제주를 대표하기도 하지만 제주의 전부임을 알게 되었다. 한라산에서 오름이
태어나고 오름을 중심으로 선조들이 살아왔고 우리는 계속 이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고희정 회원님의 느낀점
오래전 불국사에 갔을 때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다가오는 10월 계획된 경주여행 가서는 의미있게 잘 살펴 볼 마음이다
^^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달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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