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사회사업가로서 뭘 할 수 있는지, 뭘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생활복지운동을 하고 있는 복지관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신혜교 과장님께서 우리 복지관에서도 생활복지운동을 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하시며 해볼 만한 일들과 구슬카페에 올라와 있는 많은 복지관들의 실천사례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찬영 선생님, 지훈 선생님, 은애 선생님까지 네 명의 사례관리 팀원들이 모였습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인천논현종합사회복지관,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여러 기관의 사례들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눴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복지관에서도 사례 관리팀으로서 시례 팀답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함께 궁리했습니다.
저번 사례 회의 때 석건 관장님께서 꿈의 숲 빌라에 계신 사례 주민과 함께 이웃 인사드리면 어떨지 제안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 말씀을 힌트로 꿈의 숲 빌라를 포함한 사례 주민들이 지내고 계시는 빌라들을 떠올렸습니다.
사례 주민과 함께 손소독제를 만들고 직접 응원 격려 엽서를 적어 빌라 이웃들에게 나눠주면 어떨까요?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사례 주민께서 빌라 이웃들에게 인사드릴 좋은 구실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각 팀원들이 만나고 있는 사례 주민들 중 함께 해볼 수 있을만한 분들을 떠올리고 나눠봅니다.
상모 빌라, 가온 빌라, 꿈의 숲 빌라, 한빛 아파트 등 네 곳 빌라에서 해볼 수 있겠습니다.
당사자분들이 여건이 되실는지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응원 문구를 쓸 수 있는 포스터도 각 빌라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문구는 어떻게 넣으면 좋을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인천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쓰셨던 "논현주공1단지 ___동 주민분들! 힘내라 힘!"문구처럼 빌라 이름이 들어가면 빌라에 지내시는 분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겠다고 의견이 모였습니다. "상모빌 이웃 여러분! 우리, 건강하게 이겨냅시다!"로 하기로 정했습니다.
지찬영 선생님, 강지훈 선생님, 조은애 선생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니 실행하기 전 조심스러운 부분이 다듬어지고, 만날 사람들이 보이고, 제안하고 부탁드려볼 만한 일들이 다양해집니다. 제안해 주시는 석건 관장님 신혜고 과장님 계서 감사하고 모든 일에 한뜻으로 움직이고 실천해 주는 찬영 지훈 은애 선생님이 있어 고맙고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