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 -

손수인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관에 대해 인간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 가치를 행복한 삶으로 규정했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까?

나 자신에게로 부터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가정의 일원으로 또 자라면서 학교생활의 일원으로 또 직장이라는 공동체 속에 일원으로 살아가고 현재는 더 넓혀져 지역사회와 국가민족까지도 확대된 공동체의 현실에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대인관계와 사회성을 떠나서는 어떤 일도 성립되지도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간애를 통하여 인간에 대한 사랑은 인격이나 생명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니까....

자신이 아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 중 삶이 추구하는 종교적 가치를 꼽지 않을 수 없다.

도덕과 선한 가치를, 정신적 행복을 가려다주는 종교적 가치는 물질적이며 가시적인 행복과는 질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석가모니. 그리스도, 공자 같은 분들을 존경한다.

또 음악이나 미술이나 조각을 하는 예술인들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전도사라 생각한다.

음악 특히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어쩌면 사람의 정신을, 맘을 이렇게 행복하게 하고 감동을 줄까?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곡을 작곡했을까? 하고 늘 생각한다.

그것도 몇백년전에 저런 멋진 곡을 작곡하다니 하고......

이제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자기실현의 욕구와 충족을 위해 또 행복해지기 위해 대중전체가 활동하고 나서지 않는가?

요즘 거리 공연이 자주 열리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타고난 본능과 욕망은 절대 무시할 수 없겠지만 물질에 치우치지 않는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정신적 행복을 찾기 위해 좋은 노력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하다고 다 종교인이나 예술인이 될 수는 없을테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매일 삶의 스케치를 하고 그리고 그 밑그림에 조금씩 엷게 그리고 짙게 채색을 해 나가고 그렇게 어떤 일이든 몰두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내가 생각하는 인생관을 아니 남은 인생은 전에도 언급한 적 있지만 미래 지향적이고 더불어 살아가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시대에 감사할 줄 알며 너무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