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이 거창한게 아니라 남기고 싶은 이야기, 경험들 중에서 전체나 일부만 돌아보고 작성합니다. 모일 때마다 써 온 글 소리내서 같이 읽고 수정합니다. 글이 모이면 묶어서 제본하거나 책으로 출판하고 출판기념회 엽니다.
중간에 김진혁선생님이 작년에 그림책 만들었던 이야기 소개해줬습니다.
"무릉리 박성수, 김영희어르신이 이야기꾼으로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구술하셨고 대정여고 세 학생이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책 만들고 출판기념회 열어 가족, 이웃, 친구 초대했습니다. 감동적이고 가슴따뜻했습니다. 아들, 딸 오셔서 그림 그려준 학생들에게 고맙다 칭찬해줬습니다. 올해도 그림책 만듭니다. 아직 이야기꾼 어르신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서전쓰기 모임 설명듣고 생각 나눠 주셨습니다.
"그 정도면 해볼 수 있겠다, 평소 조금씩 써놓은 글도 있다."
"평범한 내 이야기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지 않더라도 내 아들, 딸, 손자, 손녀가 언제간 읽어봤으면 좋겠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야기 글로 남겨 내 살아온 길 돌아보고 싶다."
"인생 살아보니 이렇더라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연륜이 묻어나는 인생관, 인간관계, 재물관, 가족에 대한 생각을 전해주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