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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2021.10.06 통합돌봄 어르신 마을모임 <동화책 모임>

관리자 2022-02-18 (금) 14:04 2년전 1305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이 훌륭한 일을 하면 후세에도 그 이름이 남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죠.


힘든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던 어르신들에 귀중한 삶과 이름을 후세에게도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며 동화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두옥 어르신, 진옥열 어르신, 조성희 어르신 세 분께서 동화책 만들기 참여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용기내서 참여해주신다고 해주신 어르신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동화책 만들기 첫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복지관에서 동화책 만들기로 하여 어르신 모두 복지관에 모였습니다.


어르신 세 분 모두 다 기분이 좋아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동화책을 만들기 앞서 어떤 식으로 동화책을 만들지 어르신들과 묻고 의논하였습니다.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면 어떤 내용을 동화책에 담으면 좋을지 생각하였습니다.


어르신들에 어렸을 적 해녀일과 농사일, 탄광에서 일했던 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어르신의 옛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에 삶을 공유하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

이번에는 각자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처음 잡아본 붓, 오랜만에 잡아본 붓을 잡으며 천천히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심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조성희 어르신>



걱정과는 다르게 어르신들은 그림을 정말 잘 그렸습니다.


해녀할 때 사용했던 도구, 자신이 살아왔던 집을 그리며 어르신들은 즐겁게 선을 그어나갔습니다.


밝은 미소를 띤 채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어르신들, 그 어느 때보다 밝고 예뻤습니다.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이 동화책이 자손들에게 멋진 동화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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