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영나영 마을시장"은 지역사회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터를 제안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만나고 인사나누면서 이웃간의 정을 나누자 라는 취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서귀포시서부종합복지관과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주제는 환경을 주제로 하여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체험 및 놀이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이 적은 활동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체험존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하는 것 보다는 조금이나마 풍성한 마을시장을 운영하는것과 동시에 복지관에서 활동중인 마을모임팀의 활동들을 홍보하기에 좋을 것 같아 안덕면 요술손 동아리팀에 부탁드렸습니다.
또 다른 체험활동들로는 서귀포시서부보건소에서는 기억력 놀이로 패그보드와 점보구슬,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에서는 쿠키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놀이존은 대정읍지역에서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제로섬'팀에서 페트병을 활용한 낚시 등 다양한 놀이들을 준비해주셨으며,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분들께서도 다양한 전통놀이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먹거리존은 느영나영 마을시장에 공동주관으로 참여하시는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해주셨습니다.
#셀러존
셀러분들은 지역에 거주하시는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총 18명팀을 모집하였습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들을 가져와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하게 모였습니다. 가족단위로 행사에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물품을 판매하는 팀, 지역에서 같은 취미를 공유하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하여 활동하는 동아리팀등 다양한 지역주민분들이 셀러로 참여하였습니다.
셀러분들이 자리를 펴고 물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갖고온 물건들을 정성스레 가지런히 정리하면서 이웃들도 만나고, 인사나누면서 정겹게 안부를 전하는 모습이 참 사람사는 동네처럼 정겨웠습니다.
웃음소리 또한 끊이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다 같이 이렇게 둘러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어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을 보니 참 사람사는 것이 이런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족단위로 행사에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물품을 판매하는 팀, 지역에서 같은 취미를 공유하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하여 활동하는 동아리팀등 다양한 지역주민분들이 셀러로 참여하였습니다.
#놀이존
놀이존은 대정읍에서 활동중인 마을모임팀 "제로섬" 과 복지관에 다니는 어르신분들이 놀이존 담당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마을시장은 환경을 주제로 한 만큼 "제로섬"팀에서는 페트병을 활용한 낚시 등 다양한 놀이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준비과정부터 하여 놀이방법, 놀이에 필요한 도구 등 모든 부분들을 제로섬팀에서 전부 다 구성하고 준비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전통놀이로 투호, 비석치기 등 옛날에 주로 하셨던 놀이들을 부탁드렸습니다.
전통놀이에 필요한 비석등 다양물품들 또한 어르신들께서 직접 준비해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신발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들을 준비하여 지역주민분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습니다.
#체험존
체험존은 복지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마을모임팀(요술손)이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복지관은 모루를 이용한 인형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자활센터는 쿠키만들기, 보건소는 기억력에 관련된 패그보드 및 점보구슬을 이용한 놀이를 준비해주셨으며, 마지막으로 복지관에서 활동하고있는 마을모임(요술손)에서는 양말목을 이용해 키링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느영나영 마을시장은 지역에 위치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중 여러 강점들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을 드려 체험활동을 직접 준비해주신 덕분에 마을시장을 조금 더 풍성하고 정교하게 다듬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먹거리존
먹거리존은 공동주관으로 함께 진행하는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주셨으며, 한가지 더는 환경을 주제로 한 만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 용기를 지참하시는분들에게는 커피가루로 만든 친환경텀블러를 제공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용기를 챙겨오셨습니다.
올해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학생들부터 시작하여 대학생, 성인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마을시장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마을시장이 끝이나고 4층 소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분들과 이번 마을시장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마을시장 봉사활동에서 어떤 "배움"이 있었나요?
미디어 매체로 얻을 수 없는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어 보니 생각보다 누군가를 돕거나 대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감능력을 배운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니 공감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 같다.)
여러사람들이 서로 물건을 팔고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얘기하는 것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웠다.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따뜻해서 '친절'과 '따뜻함'을 배웠다.
이웃간의 정이 참 따뜻하다는 것을 배웠다.
서로 하나가 되기 힘든 요즘 세상에 모두가 다 같이 어울리고 이야기하며 하나가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으며, 혼자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여러 사람들과 진행하다 보니 소통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책임감 또한 배울 수 있었다.
이번 마을시장 봉사활동을 하며 "감사"하게 된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을 돕게되어 감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우왕자왕할때 복지관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고 귀한데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양말목공예 체험을 해서 좋았고 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도움으로 누군가를 기쁘게 해줄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내가 많이 서툴러도 이해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며
많은 분들이 마을시장을 찾아주셨습니다.
먹거리와 물품 판매, 체험, 놀이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들로 풍성한 마을시장이 되었습니다.
마을시장을 진행하는 중간 중간 만족도 조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체험 및 놀이를 마치고 가는 길에 벽에 부착되어 있는 만족도 조사 판에 이번 마을시장이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였습니다.
마을시장 어떠셨나요?(개선사항, 좋았던 점 등)
1. 체험을 하면서 재미있었다
2. 이 체험들은 다시하고 싶어요 한번 더 하면 좋겠어요!
3.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쓰레기통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4.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5.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족도 조사 소감 내용
여러 의견들을 적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날, 나이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시장, 누구에게는 다시 한번 더 기다려지는 마을시장이 되었다는 내용들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마을시장을 준비하고 기획하고 행사들을 보면서 많은 느낀점들이 있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고,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으며 자주 만나지 못하거나 알지 못했던 이웃들을 하나 둘씩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 "느영나영 마을시장" 지역주민분들과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도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