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은 31일 3층 대강당에서 개관 기념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기 위해 떡 잔치 '찾아와줭 고맙수다'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서귀포시청 및 읍면사무소 공무원, 학교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4일 개관식을 마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복지관의 기능과 역할, 이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지역주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사나 개업을 하면 떡을 만들어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눠먹었던 우리나라의 풍습을 살려 떡 잔치 '찾아와줭 고맙수다'도 준비했다. 떡잔치는 지난 개관식 축하의 의미로 전달받은 쌀 화환을 이용해 준비했다.



석건 관장은 "지역주민이 인사를 나누며 떡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앞으로 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라며 "서로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늘어나 우리복지관의 미션인 이웃사랑 공동체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267.07㎡면적 총 4개 층으로 조성됐으며 건강증진실과 수눌음육아나눔터, 아동청소년 보드게임,레고방, 북카페, 장애아동발달재활실, 상담실, 자원봉사자실 등의 공간들로 구성됐다.



복지관에서는 오는 8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지역의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장애아동발달재활프로그램, 어린이 경제 및 나눔교육 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복지사업팀(064-792-016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7. 7. 31 헤드라인제주 서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