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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혼디 모영 한여름 캠프] 일정표 나눔, 자금 마련 방법 궁리, 장소 의논하기

관리자 2024-02-28 (수) 09:59 9개월전 1149
# 손재운 운영위원장님 인사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손재운 운영위원장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모슬포교회 담임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모슬포교회 역사관 소개해주셨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길 부탁하셨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손재운 운영위원장님 고맙습니다.

 



# ‘혼디 모영 한여름 캠프’_일정표 나눔, 캠프 자금 마련 방법 의논, 장소 추천받기

기획단 아이들이 다 함께 모였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들이 요리 모둠, 홍보/섭외 모둠, 놀이 모둠으로 나뉘어 캠프 준비합니다.

기획단 아이들 각자 사정에 따라 모일 수 있는 아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윤서 서현 세훈 유준 건이와 회의했습니다.

 

 

캠프 전까지 아이들 모임 일정입니다.



모임 시작에 앞서 기획단 아이들 부모님들께 이번 주와 다음 주 아이들 모임 일정 공유해 드렸습니다.

요리 모둠에는 윤서 세훈 혜은이가 함께합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에 모여 캠프에서 먹을 요리 궁리하고 조리 방법 공부합니다.

간단한 음식을 만드는 법 가르쳐주실 둘레 어른께 찾아가 인사드리고 요리 배웁니다.

홍보/섭외 모둠에는 데보라 건이가 함께합니다.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에 모여 활동합니다.

캠프 홍보 포스터도 만들고 캠프가 잘 준비되도록 장소, 차량, 준비물 등 둘레 어른께 부탁드립니다.

놀이 모둠에는 수빈 서현 유준이가 함께합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에 모여 활동합니다.

놀이 시간에 함께 가서 놀면 좋을 장소 고르고, 놀이 궁리하여 설명서 만듭니다.

전통 놀이 알려주실 둘레 어른께 찾아가 인사드리고 놀이 배웁니다.

가온 다온 라온이는 우선 ‘함께 하는 친구’로 기획단에 참가합니다.

나올 수 있는 날, 나오고 싶은 시간에 나와 함께 캠프 이뤄가면 좋겠습니다.

 

 

회의에 집중하는 아이들



“선생님, 저는 놀이 모둠 하고 싶은데요?”



어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윤서는 놀이 모둠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윤서가 모둠을 옮기고 싶은 이유를 듣고 역할을 나누게 된 배경을 밝혀 윤서와 의논합니다.

그런 거라면 요리 모둠에 남아 캠프 준비하겠다고 말해주는 윤서, 고맙습니다.



“나도 놀이 모둠인데 요리 모둠도 하고 싶어서 그때도 나오려고.

너도 놀이 모둠에 나와서 같이 하자.”



놀이 모둠인 서현이는 하고 싶은 활동이 많습니다.

윤서도 첫 기획단 모임에서 이번 활동에서 많은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윤서의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제안해준 서현이 덕분에 윤서도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됩니다.

서현이는 윤서가 있기에, 윤서는 서현이가 있기에 서로 든든합니다.

 

코로나-19로 격리하며 아이들 캠프 일정표를 궁리해 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조금 더 다듬어 아이들에게 일정표 제안했습니다.

제가 만든 일정표이기에 아이들에게 일정을 하나씩 설명하며 의견 물었습니다.

놀이 모둠은 놀이 시간을 준비합니다.

요리 모둠은 식사 시간을 준비합니다.

홍보/섭외 모둠은 캠프에 필요한 자원을 준비합니다.

일정표를 그려 설명하니 아이들과 의논하기 편합니다.



“이대로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 일정표 나눔이 금방 끝났습니다.

일정표 곳곳에 아이들이 의논해서 결정할 조각들이 보입니다.

일주일 뒤 아이들이 부모님들을 모이고 설명회 합니다.

설명회 당일에는 이 일정표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캠프 자금 마련할 방법 의논했습니다.



“선생님, 잡초 뽑아요.”

“선생님, 작년에 여름내냥학교에서 쿠키 만든 적이 있는데 올해도 쿠키 팔아요.”



기획팀 모임 초기부터 아이들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활동, 수익사업입니다.

아이들이 다 함께 모여있을 때 방식을 의논합니다.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이 가고 싶은 장소가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습니다.

입장료와 재료비 등이 필요합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대중교통비도 필요합니다.

활동비 가운데 일부는 아이들이 직접 마련합니다.

‘우리가 만든’이라는 초기 활동명에도 잘 맞습니다.

 

총 5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세훈이는 ‘세훈이 어머님 가게에서 잡초 뽑기’ 제안했습니다.

서현이는 ‘거리공연을 하여 돈 모으기’ 제안했습니다.

윤서는 ‘쿠키 만들어서 팔기’와 ‘음료 만들어서 팔기’ 제안했습니다.

저는 지난 동일1리다목적회관 답사 때 아이들이 의견 냈던 ‘빈 병 모아서 팔기’ 제안했습니다.

5가지 의견을 두고 아이들과 투표했습니다.

윤서 의견대로 음료를 만들어 팔되, 서현이 의견도 따라 음료 판매대 옆에서 거리공연도 하기로 합니다.

생각하지도 못 한 활동 방법입니다.

기발합니다.

 

마지막으로 캠프에서 하룻밤 보낼 장소를 제안받았습니다.

아이들이 모여 장소를 제안하고 홍보/섭외 모둠에서 아이들이 우선순위로 둔 장소부터 부탁드려봅니다.

이번 여름, 데보라와 건이가 캠프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큽니다.

아이들에게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만큼 하도록 거들겠습니다.

 

대정읍 안에서 캠프 장소 의논해보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캠프를 구상하며 대부분 아이에게 익숙하고, 대부분 아이가 사는 곳에서 캠프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아이들도 그 배경을 설명하자 인정하며 대정읍 안에서 하룻밤을 보낼만한 장소를 제안해주었습니다.

 

하모3리 경로당, 복지관 강당, 수빈이 집 쪽 경로당이 장소로 제안되었습니다.

복지관 강당에서 하룻밤을 보낼 경우, 강당에 텐트를 치고 자도 될지도 부탁드려보기로 합니다.

순서대로 하모3리 경로당, 복지관 강당, 수빈이 집 쪽 경로당에 부탁을 드려보기로 합니다.

하모3리 경로당이 안 되면 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강당이 안 되면 수빈이 집 쪽 경로당에 부탁드립니다.




오늘 아이들과 의논한 내용입니다.

 

혜은이가 내일부터 다시 활동에 참여합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혜은이를 어떻게 환영하면 좋을지 물어보았습니다.

환영식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보다는 함께 준비하는 모둠에서 혜은이가 왔을 때 진심으로 환영해주기로 합니다.

혜은이는 요리 모둠으로 함께하기에 오후 2시에 윤서 세훈이와 활동합니다.

윤서 세훈이 환영을 받을 혜은이 반응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신나게 피구하고 놀았습니다.



회의가 생각보다 일찍 마치게 되어 아이들과 복지관 2층 섯알오름실에서 피구 했습니다.

당사자 면접 이후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피구 했습니다.

그때에는 조금 어색함이 흘러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피구 했습니다.

조금만 뛰었는데 땀이 흐릅니다.

상대 팀인 윤서 서현 세훈이 공격을 피하고 신나게 공격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같은 편인 유준 건이도 온전히 놀이에 집중해 놀았습니다.

 

내일부터 이어질 모둠별 활동이 기대됩니다.

 



# 아이들 강점

오늘 활동하며 찾은 아이들 강점입니다.

 

윤서는 모든 일을 결정할 때 잘 알고 결정하려 합니다.

잘 이해되지 않거나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그때, 그때 묻고 의논하며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도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여 상대방 의견이 더 타당하다면 그 의견을 수용합니다.

윤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회의에서 짚고 넘어가면 좋을 많은 부분이 채워집니다.

윤서 덕분입니다.

 

서현이는 수많은 의견을 잘 조합해서 보다 나은 의견을 제시합니다.

활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이 음료를 준비해 판매합니다.

그 장면이 너무 잠잠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현이가 거리공연을 제안합니다.

사람들은 볼거리가 생겨 좋고, 기획단 아이들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니 좋습니다.

서현이 대단합니다.

 

세훈이는 실행 능력이 좋습니다.

아이들과 의논하거나 좋은 의견을 떠올릴 때면 막히는 순간이 옵니다.

그 순간 세훈이가 나타나 이전 자료들을 찾아보고 막힌 부분을 해결해줍니다.

고민만 가지고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거나 해결이 늦어지는 상황에

세훈이가 먼저 실행해준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곤 합니다.

매번 시원한 세훈입니다.

 

유준이는 질문을 잘합니다.

아이들과 의논하는 과정에서 항상 마지막에 질문이 있는지 묻습니다.

유준이는 1등 질문자입니다.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선생님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해줍니다.

유준이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머릿속에 캠프 내용이 다시 정리되곤 합니다.

유준이가 좋은 질문해준 덕분입니다.

 

건이는 놀이에 집중을 잘합니다.

건이는 놀이하며 가장 활발한 친구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놀이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살피고 설명도 해줍니다.

오늘 피구 하는 가운데에도 상대 팀에 몇 명이 남았는지 알려주고

공을 몇 번 잡아야 자신이 살 수 있는지 설명해줬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해 놀이하는 건이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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