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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우리가 만든 한여름 캠프] 선행 연구(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호숫가마을어린이도서관)
관리자
2024-02-28 (수) 09:54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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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팀장님과 함께 사례를 읽으며 선행 연구한 내용을 나눕니다.
공부하며 마음에 와닿은 부분과 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1.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마을 인사 부분을 함께 읽으며 인사의 중요성, 인사의 힘을 공부했습니다.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인간적 관계'가 왜 사회사업 촉촉하게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인지 몸소 느낍니다.
「한여름 날의 낭만잔치, 풀꽃향기 진달래 님」
- 주민분들께 인사를 시작으로 인간적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김수재 과장님과 진달래 님이 맺은 인간적 관계는 강력합니다.
김수재 과장님은 진달래 님 덕분에 주민 모임을 잘 이루어가고 있다고 세워주십니다.
진달래 님은 김수재 과장님같은 사회사업가가 있기에 모임을 잘 꾸려나간다고 세워주십니다.
연신 서로 덕분에 주민 모임이 잘 이루어진다고 세워주십니다.
사회사업가가 사회사업함에 있어 당사자와 좋은 인간적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합니다.
당사자와 인간적 관계가 있으면 사회사업을 하며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어떻게든 돕고자 하십니다.
무엇보다 소진되거나 타성에 젖지 않고 촉촉하게 사회사업 오래 할 수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제발 베푸는 복지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거지로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관계이고 사람들은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왜 일방적인 후원 봉사로 사람들을 불쌍하게 만들고 있냐는 겁니다.
「한여름 날의 낭만잔치, 풀꽃향기 회장님」
- 사회복지사가 일방적으로 베푸는 일이 당사자 스스로에게도 큰 폐해임을 배웠습니다.
당사자가 단순히 필요하다는 이유로 뭔가를 베풀어주는 일은 결국 당사자를 불쌍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으로써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빼앗고 거지로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게 하는 무언가, 자주성을 빼았는 일임을 다시 느낍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관계이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사회사업가가 대신 주다보면 관계와 어울리는 삶이 끊깁니다.
결국에 이웃에 누가 살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관심갖지 않게 되고, 심하면 옆집 사람을 불쌍한 사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크게 해치는 일입니다.
십중팔구에 쏟은 노력이 쓸데없는 일도 아닙니다. 이번에 호응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음에 만날 때는 이야기하기가 한결 수월하지 않겠습니까? 「한여름 날의 낭만잔치, 개화산역」
- 인사가 결국 언젠가는 마중물이 되리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어린이 여름 여행, 청소년 낭만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이 개화산역에서 바자회를 하려 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경쾌한 목소리가 정겨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개화산역장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장소를 사용해도 될지 여쭤봤습니다.
역에서 행사하는 모든 일이 금지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이때 이 일에는 거절하셨을지 몰라도 다른때 다른 일에서는 먼저 제안해주실 수 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하고자 하는 활동을 설명드렸기 때문입니다.
때와 일을 살펴 더 잘 맞는 때와 일을 찾으면 되는 일입니다.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도 함께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2. 호숫가마을어린이도서관
아이들을 대할 때 강점을 중심으로 대해야 하는 이유를 공부했습니다.
친하게 대하기 보다 예를 갖춰 대하고 싶습니다. 귀한 어른 만날 때처럼 긴장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더욱 민감해야 할지 모릅니다. 아이의 작은 외형에 매여 자칫 '어린애 취급'할까 두렵습니다. 「호숫가마을이야기」
- 아이를 대하는 법의 기본은 '어린애 취급하지 않기'입니다.
아이에게도 예를 갖추어 의견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겁니다.
아이를 흥분시키는 않는 다는 말도 떠올랐습니다.
아이다운 모습에 생기가 넘치고 열심히 뛰어노는 모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흥분하게 자극하고 놀아주다보면 결국 아이를 애취급하는 모습임을 느낍니다.
아이가 흥분하거나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면 귀한 어른께 여쭙듯 이유를 조심스레 묻고 그 마음에 경청하고 공감하여 주는 일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민감하기에 어른의 작은 행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제가 본을 보이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존중받는 사실과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스스로 그려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문제와 씨름함은 도깨비와 밤새 씨름하는 모습과 같을지 모릅니다. 전심을 다 해 치열하게 싸워 문제를 이길 수도 있겠습니다만 너무 큰 기회비용을 치루는, 상처뿐인 승리일 수 있습니다. 아마 상처는 아이거, 승리는 내거.
「호숫가마을이야기」
- 아이가 가진 문제에 집중하게 되면 아이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상처뿐입니다.
혼난 기억, 무시받은 기억 밖에 남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사회사업가 자신을 위한 행동입니다.
자신이 앞으로 아이를 만나며 보다 수월하도록 아이를 조각하는 겁니다.
아이가 잘 조각될지는 모르겠지만 상처 뿐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서커스단의 사자를 잘 훈련됐다고 말하지 잘 교육됐다고 말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에게 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한다면 아이는 사회사업가의 의도를 잘 압니다.
선생님이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대하는지가 아이들이 활동하는 데에 큰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문제는 내려놓고 아이가 가진 강점에 집중하여 아이들을 만납니다.
아이의 일부 문제가 아이 전체가 되는 현상, 문제가 존재를 덮어버리는 현상, 이는 문제에 집중하면 나타납니다.
「호숫가마을이야기」
- 글 앞 부분에 준일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게임 중독, 따돌림, 대소변 실수에 집중하여 사람들에게 바라봐지던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도서관 재개관식에서 우쿠렐레를 연주하자 아이가 가진 문제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사자 아이가 가진 강점에 모두가 박수를 보낼 뿐입니다.
단기사회사업하며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문제는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문제는 아이들을 만나는 데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문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아이들이 가진 강점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강점 투성이인 새로운 존재로 그려집니다.
당사자 아이 둘레 사람들에게도 아이가 잘 한 일을 나누며 칭찬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그 아이가 가진 문제는 사라지고 그저 큰 강점을 가진 아이 한 명이 살아날 겁니다.
<총정리>
인사가 사회사업 바탕이 되는 이유는 만약 그때 그 일에서 거절하시더라도 나중에 기억해주시고 잘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사람이 이런 일을 한다고 했는데' 하며 다른 일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소개해주십니다.
인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름에도 잘 인사드리고 잘 소개해서 아이들과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가운데 잘 살려쓰고 싶습니다.
강점은 그때 그 일에서 살려 쓸 만한 당사자 아이 모습입니다.
아이가 가진 강점에 집중하여 아이를 대하게 되면 아이가 그렇게 보이고 아이 스스로도 남들이 자신을 강점으로 바라봄을 알고 스스로 행동을 바꿉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이들 본능입니다.
이번 여름에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아이들이 가진 강점을 잘 찾아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활동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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