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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혼디 모영 한여름 캠프] 세 번째 모둠 나눔 활동

관리자 2024-02-28 (수) 10:02 9개월전 1157
이번 주 마지막 모임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캠프 틀을 잡는 과정을 마무리하고 설명회 준비와 준비물 확인합니다.

캠프 첫째 날 활동은 모두 정해졌습니다.

캠프 남은 일정들도 아이들이 잘 의논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거들겠습니다.

 



# 요리 모둠

수빈 서현이가 요리 모둠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요리 모둠인 윤서는 개인 사정으로 오후 6시 놀이 모둠에 함께한다고 합니다.

원래 요리 모둠인 세훈 혜은이, 그리고 수빈 서현이까지 4명이 모였습니다.

 

캠프 자금을 일부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이 수익사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오후 2시에 복지관 카페에서 음료 판매합니다.

중간중간 버스킹 공연도 해서 지원금도 받는다고 합니다.

 

“선생님, 음료가 한 종류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요?”



아이들 의견이 일리 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레모네이드만 팔게 된다면 음료를 사 먹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종류를 판매하게 되면 사업 준비 비용이나 음료 제조 과정에서 부담이 생깁니다.

두 가지 종류를 더욱 정성을 다해 만들어 팔기로 합니다.



“선생님, 복지관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니까 미숫가루를 팔아요.

작년에 미숫가루 팔았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레모네이드는 작년에 어른들이 달았대요.”



복지관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를 생각해 미숫가루를 팔면 좋겠다는 세훈이.

작년에 곽민영 선생님과 여름내냥학교 활동하며 음료로 수익사업 한 경험을 들어 제안합니다.

다른 요리 모둠 친구들도 찬성합니다.

 

수익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의논했습니다.

첫 번째, 재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레모네이드와 미숫가루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이 무엇일지 질문했습니다.

미숫가루를 만들기 위해선 미숫가루, 설탕이 필요합니다.

레모네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레모네이드 가루와 설탕이 필요합니다.

공통적으로는 종이컵과 물통이 필요합니다.

종이컵은 복지관에서 빌리고 물통은 각자 집에서 다 마신 생수통을 가져오기로 합니다.

 


대정진참기름 방앗간에 전화해 질문한 세훈이



“여보세요? 혹시 미숫가루 살 수 있나요?”

“가격이 얼마인가요?”

“한 팩을 사면 미숫가루를 얼마나 만들 수 있을까요?”



세훈이가 대정진참기름 방앗간에 전화를 걸어 미숫가루를 살 수 있는지 묻습니다.

작년에 여름내냥학교를 함께 한 곽민영 선생님께 연락해 미숫가루 산 장소를 여쭤봤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얼마나 만들 수 있을지 묻는 모습이 능숙합니다.

 

수빈 서현 세훈 혜은 다 함께 종이컵 빌리러 사무실 다녀왔습니다.



“가위바위보!”



누가 사무실에서 부탁드릴지 가위바위보로 정했습니다.

세훈이가 걸렸습니다.




고해영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세훈이



수첩에 부탁드릴 것들이 뭐가 있을지 적어보고 들어가서 부탁드렸습니다.

고해영 선생님께서 세훈이에게 종이컵 크기와 개수 물어보시고 빌려주셨습니다.

 

세훈이가 고해영 선생님께 수익사업 재료를 살 때 복지관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예산 카드를 받아 장보기로 합니다.




고해영 선생님께서 주신 메모지를 핸드폰 뒤에 붙인 세훈이



고해영 선생님께서 예산을 사용한 후 마트에서 영수증을 꼭 받아와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복지관 곳곳에서 버스킹 예행 연습했습니다.



수빈 서현 혜은이는 세훈이가 부탁드리는 동안 버스킹 예행 연습했습니다.



“한 번 쳐다보시면 1,000원이세요~”



그 모습을 본 선생님들이 웃으십니다.

수빈 서현 혜은이 자신감 정도면 버스킹만으로도 예산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트에 갈 때 타고 갈 차가 필요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아이들이 걸어서 마트에 다녀오기는 어려웠습니다.




강지훈 선생님께 차량 운행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는 수빈이



수빈이가 강지훈 선생님께 마트에 함께 다녀와 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차가 필요한 이유와 사고자 하는 재료들 잘 설명해드렸습니다.

수빈이가 부탁드린 덕분에 강지훈 선생님께서 마트에 함께 다녀와 주시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며 칠판에 적은 조리법



마트로 장 보러 가기 전 어제 혜은이가 적은 음식 조리법 정리했습니다.



“선생님, 따로 요리책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칠판에 적어서 요리할 때 읽어줍시다!”



서현이 의견이 일리가 있습니다.

마트에 가기 전 남은 시간을 고려해도 종이를 빌리고 꾸밀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캠프 당일 다 함께 요리할 때 모습을 그려봤을 때도 요리 모둠이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요리하고자 합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부탁받은 영수증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마트에 레모네이드 가루와 설탕 사러 다녀왔습니다.



“영수증 주세요. 견적서는 따로 없나요?”



고해영 선생님께서 받아와야 한다고 말씀하신 영수증과 견적서도 잊지 않고 부탁드렸습니다.

대정진참기름이 카드 결제가 안 됐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숫가루도 우리들마트에 가서 구매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복지관 2층 카페에서 캠프 아이들이 음료 판매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홍보/섭외 모둠

홍보/섭외 모둠 모임 했습니다.

데보라는 개인 사정으로 오늘만 쉬어갑니다.

건이와 단둘이 만났습니다.

 


초대장 만들 색연필 빌리는 건이



어제에 이어서 초대장 만들었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저 데보라 누나가 만든 초대장 있어야 하는데요?”​

“데보라 누나 초대장은 누나가 들고 갔는데? 건이가 쓰고 싶은 내용 쓰는 건 어때?”



데보라 누나가 만든 초대장과 똑같이 만들고 싶다는 건이.

건이가 친구 명준이에게 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초대장이기에

저와 의논하며 건이가 내용을 채우면 어떨지 물어봤습니다.

그래도 누나가 쓴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생각합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부탁합니다.

상대방의 관심 이해 의지 역량 사정을 헤아려 수위와 속도를 조절합니다.’ 「복지요결, 잘 부탁하기」

 

건이에게 제안해 볼 수는 있지만 강제로 하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건이에게 어제 데보라가 만든 초대장 사진을 보여주니 마저 완성했습니다.




제 연락처를 적는 건이

 

“왜 선생님이라고 적은 줄 알아요? 친구인 줄 알까 봐요.”



초대장 뒷면에 제 연락처를 적었습니다.

건이가 저를 ‘양서호 선생님’이라고 쓴 이유를 말해줍니다.

명준이가 저를 친구로 생각할까 봐 선생님이라고 써주었다고 합니다.

생각이 깊은 건입니다.




건이가 만든 초대장




건이와 만나자마자 포옹인사 해주신 김초록 선생님



건이는 초대장을 잘 만들면 젤리를 받기로 김초록 선생님과 약속했습니다.

초대장에 ‘경로당’이 ‘경로장’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부분만 고쳐오면 젤리 받을 수 있습니다.

건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하니 사무실에 가서 지우개를 빌린다고 합니다.



 
 

백다솔 선생님께 지우개와 테이프 빌린 건이



“지우개가 필요한 이유가 뭐예요?”

“여기 경로당인데 경로장이라고 썼어요.”



건이가 사무실에 가서 백다솔 선생님께 지우개 빌렸습니다.

지우개가 필요한 이유도 잘 설명해 드립니다.

지우개로 글씨를 지우던 중 초대장이 찢어져 버렸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백다솔 선생님께 테이프도 빌려오는 건이.

초대장을 척척 보수합니다.

지우개와 테이프를 다 쓰고 다시 돌려드리면서는 꾸벅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렸습니다.




부장님께 인사드리는 건이



사무실에 계신 선생님 한 분씩 찾아다니며 잘 썼다고 인사드렸습니다.

 

 

김초록 선생님께 젤리 받기 성공한 건이



고친 초대장을 들고 김초록 선생님 앞에 선 건이.

긴장한 기색이 가득합니다.

김초록 선생님께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며 건이 입에 젤리를 쏙 넣어주셨습니다.

건이 얼굴에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선생님은 무슨 초록 선생님이에요?”

“선생님 건이랑 성 똑같아. 건이 무슨 건이야?”

“김건이요. 선생님 김초록 선생님이에요? 우와!”



“아아 한 번만!”

“잘 부탁해야 들어주지~”

“한 번만 더 하게 해주세요.”




'건이와 김초록 선생님의 알까기 승부'


건이는 김초록 선생님과 알까기 놀이했습니다.

검은색 바둑돌을 쳐서 김초록 선생님 흰색 바둑돌을 떨어트리는 놀이입니다.

단순한 놀이가 아닙니다.

건이는 알까기 놀이하며 김초록 선생님과 성이 똑같다는 사실도 알고

잘 부탁을 드리면 들어주신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알까기 놀이하는 김초록 선생님과 건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사람을 만든 줄 알았는데 비행기였습니다.



“우와! 사람 같다~”

“아니에요. 비행기에요!”



건이가 바둑판에 만든 바둑돌을 세운 모양이 꼭 사람 같습니다.

알고 보니 건이는 비행기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창의력 넘치는 건입니다.

 

건이와 김초록 선생님은 이번 주 수요일에 처음 만났습니다.

지난 3일 동안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건아, 오늘은 선생님이랑 집에 갈까?”

“네, 좋아요.”



오늘은 김초록 선생님이 건이를 집까지 데려다주신다고 합니다.

건이 아버님께 연락을 드려 오늘은 복지관에서 건이를 집에 데려다줘도 될지 여쭤봤습니다.

아버님께서 허락해주셔서 오늘은 김초록 선생님이 이영주 선생님과 함께 건이 집에 데려다주셨습니다.



“선생님, 저는 이만 가볼게요.”

“건아 어디 가려고? 건이 선생님이랑 집 같이 가잖아.”

“아 맞다.”



건이가 김초록 선생님과 많이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김초록 선생님께서 사랑으로 건이와 만나시고 건이도 그런 김초록 선생님께 마음을 열고 다가옵니다.

 





# 놀이 모둠

놀이 모둠에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했습니다.

가온 다온 라온이가 오랜만에 기획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요리 모둠 윤서와 놀이 모둠 수빈 서현 유준이까지 총 7명과 함께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가온 다온 라온이에게 초대장 부탁했습니다.

다른 기획단 친구들이 이름만 적어 친구를 초대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사무실 가서 종이 받아야 해요. 받으러 갈까요?”



가온이는 초대장을 만들기 위해 종이가 필요하고, 사무실에 가면 종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잘 알고 먼저 제안해준 가온이 고맙습니다.




초대장 만들 종이 부탁드리러 다녀온 가온 다온 라온이



가온 다온 라온이 다 함께 종이 받으러 사무실 다녀왔습니다.



“선생님, 초대장을 만들려고 하는데 종이 4장만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럼요~ 받을 수 있죠.”



종이를 받으려는 이유와 몇 장이 필요한지까지 한 번에 이야기하는 가온이.

다온 라온이와 함께였기에 더욱 든든했습니다.



 

대본 쓰는 아이들, 이렇게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놀이 모둠은 전통 놀이 알려주실 어르신께 부탁드릴 대본 작성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 놀이 선생님을 모시고 전통 놀이합니다.

잘 가르쳐주실 어르신께 찾아뵙고 부탁드립니다.

서현이가 친구들과 의논하여 어르신께 어떻게 말씀드릴지 수첩에 적었습니다.

부탁을 드려본 경험이 많기에 어른께 부탁드릴 때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아는 아이들.

자기소개와 부탁드리고자 하는 바가 명확합니다.

 

 

가온 다온 라온이와 젠가 했습니다.



모임 종료 이후 가온 다온 라온이와 젠가 하며 놀았습니다.

양동환 선생님, 김성현 선생님, 김동성 선생님도 함께 젠가 했습니다.




접기/펴기
결과가 어떻게 됐을까요??



“어? 건드렸다!”

“으악 안 돼~”



젠가 하는 내내 신났습니다.

한 번 건들인 나무 조각은 반드시 빼야 하는 규칙입니다.

톡 건드렸는데 젠가가 흔들리기라도 하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자신 차례가 무사히 지나가면 가슴을 쓸어내리는 가온 다온 라온이.

시간이 되어 어머님께서 데리러 오실 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 아이들 강점

오늘 활동에서 찾은 아이들 강점입니다.

 

수빈이는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습니다.

수빈이와 함께 강지훈 선생님께 차량 운행을 부탁드리러 갔습니다.

긴장한 탓에 의논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 수빈이 생각에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사무실을 나오며 “선생님 혼나지 마세요. 제가 말 잘 못하면 혼나는 거 아니에요?”라고 걱정합니다.

그 마음이 참 예쁘고 고맙습니다.

씩 웃으며 용기 내어 부탁해준 수빈이 덕분에 선생님은 칭찬받는다고 자랑했습니다.

 

윤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있다 보면 아이들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이 윤서입니다.

윤서 이야기만 나와도 친구들은 “윤서 진짜 웃겨~”하며 웃습니다.

윤서만의 호기심 넘치는 표정과 칭찬을 받았을 때 나오는 부끄러운 듯한 표정.

저도 윤서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웃음 나곤 합니다.

윤서는 이렇게 생각만으로 웃음을 가져다주는 아이입니다.

 

서현이는 아이들을 잘 이끕니다.

오늘 요리 모둠에서 세훈이가 부탁드리는 내내 서현이가 혜은 수빈이에게 제안해 버스킹 공연했습니다.

부끄러워하던 혜은 수빈이도 서현이가 앞장서서 춤을 추기 시작하면 같이 따라 추며 분위기를 즐깁니다.

모임 중에도 서현이가 앞장서서 아이들이 회의에 집중하도록 독려해주는 덕분에 저는 할 일이 줄어들곤 합니다.

서현이 덕분에 회의 분위기가 삽니다.

 

세훈이는 자신이 가진 자원을 잘 활용할 줄 압니다.

이미 단기사회사업을 경험해봐서 어떤 흐름으로 활동이 이뤄지는지 잘 압니다.

단기사회사업 활동하며 만난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경험이 세훈이에게 큰 자원입니다.

세훈이는 그 자원을 때와 장소에 따라 잘 활용합니다.

다 같이 의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면 세훈이가 등장해 해결합니다.

덕분에 활동이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혜은이는 좋은 의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혜은이는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고 그 의견들을 때와 장소에 맞게 나누어줍니다.

혜은이가 제안한 부분들은 회의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돌파구가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또한 의견을 낼 때 이렇게 해보면 어떨지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형식으로 해주어 상대방은 존중받은 기분입니다.

혜은이 덕분입니다.

 

가온이는 주장과 근거를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가온이는 의견을 낼 때 주장하고자 하는 바와 그 근거를 명확히 밝힙니다.

이번 캠프에서도 친구를 초대하고 싶은 이유와 그 근거를 정리해 다른 기획단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가온이가 편지를 써준 덕분에 다른 기획단 아이들도 상황을 이해하고 가온 다온 라온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가온이 덕분입니다.

 

다온이는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하는 능력이 정말 좋습니다.

하루 종일 방과 후 활동도 하고 학원도 다녀왔기에 지칠 만도 한데 끝까지 공을 던지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반면에 초대장을 만들어야 하거나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어야 할 때는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질문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놀이 시간에는 신나게 놉니다.

 

유준이는 규칙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제 모임에서 중간중간 핸드폰을 사용했던 유준이, 오늘은 핸드폰을 기꺼이 한 곳에 냈습니다.

회의 시간에 지켜야 할 점들을 최대한 지키며 회의하고자 노력하는 유준입니다.

덕분에 오늘은 회의를 진행하며 규칙을 지키자는 이야기가 굳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유준이가 앞장서서 규칙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해준 덕분입니다.

 

건이는 실전에 강합니다.

건이가 초대장도 만들고 사무실에서 지우개와 테이프를 빌릴 수 있을지 부탁도 드렸습니다.

그 준비과정에서 건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한 제가 무안할 만큼 초대장도 잘 만들어줬습니다.

지우개와 테이프도 어디서 빌릴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어떻게 말씀드릴지 궁리하여 해결했습니다.

매일 성장하는 건입니다.

 

라온이는 상황과 기분을 잘 이야기해줍니다.

라온이는 행복한 일이 있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상황과 기분을 잘 이야기해줍니다.

왜 행복했는지, 그래서 지금 어떤지 나눠주는 라온이 덕분에 라온이와 만나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저 때와 장소를 살펴 조심스럽게 물어봐 주면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주는 라온입니다.

맑은 물 같은 라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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