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가 눈 깜짝할 새에 끝나고 벌써 2일차가 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복지요결 내용을 조금 더 깊고 이론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실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실천적인 내용도 담겨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집들이 사회사업의 틀이 선명해집니다. 복지요결을 이해하고 사회사업을 알아가는 제가 신기하고 뿌듯하지만, 너무 들뜨지 않겠습니다. 사회사업이 끝날 때까지 복지요결을 바탕으로 하며, 복습하고 적용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가치
"사회사업 가치는 복지를 이루는 데 유용하거나 바람직하다 할 속성입니다."
"그 핵심은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입니다." - 33p.
어떤 물건이나 행위에 대한 가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즉, '가치'는 절대 속성이 아닌 상대 속성입니다.
나에게 가치있는 것이 상대방에게 가치 있을까요?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게 가치있는 것이 나에게 가치 있을까요? 같은 답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시선에서 당사자에게 가치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당사자가 자신에게 가치있는 일을 행할 때, 자주성을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선을 당사자에게 두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윤리
"사회사업 윤리는 사회사업하는 데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주로 실천 윤리를 가르킵니다." - 34p.
사회사업 실천 윤리는 돕는 행위에서의 윤리를 말합니다.
즉,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려 복지를 돕는 것입니다.
실천 윤리는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사람으로 보고, 사람답게 돕고자 함입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는 이에 대한 예시로 '반찬사업'을 들어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반찬을 만들어 나눠드리고 반찬사업 중, 은연중에 당사자를 '주는대로 먹는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면 당사자의 인격이 낮아지고, 당사자는 자주성과 관계망을 잃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사업으로서의 윤리가 낮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반찬 사업이라고 하면 사회적 약자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던 것입니다.
이번 집들이 사업은 반찬사업과 다르지만, 이 예시를 항상 생각하면서 당사자의 자주성과 관계망 형성을 위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이상
"이상은 엄중한 현실입니다."
"이상이 없거나 모호하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고, 어느 쪽으로 가면 안 되는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 38p.
사회사업 이상을 곧 사회사업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을 잃었다고 생각해봤을때, 가령 'oo음식점' 이라는 목적지만 알고는 찾아갈 수 없습니다. 어느 곳으로 출발해야 할지 정하는 대에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정했다고 해도 그 방향이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알고 있다면 어떨까요? 길을 잃어 잠시 당황할 순 있지만 금세 힘을 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요?
방향을 알고 그 길을 묵묵히 걷는 것처럼 이상을 알고 사회사업을 과감히 시작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이상 중 2.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살 만한 사회"
"문제 해결도 좋지만,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쪽에 집중해야 합니다." - 40p.
이번 집들이 사업이 딱 이러한 것 같습니다. 당사자 어르신의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웃과 만나고 더불어 사는 과정에서 갈등과 문제가 없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가 꼭 나쁜 역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겪는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 뿐더러 공동체 결속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니 문제 해결보다는 당사자의 이웃관계과 인정을 살리기 위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철학
"철학은 어떤일은 바르게 하려는 정신 또는 그 일의 원칙으로 삼는 생각입니다."
"사회사업을 바르게 행하려는 정신에서 사회사업 정도를 탐구라고 정도로 행하는지 성찰합니다." - 45p.
철학이 없으면 시세에 쫓기거나 명리를 쫓아 이리 저리 흔들릴 것이라고 합니다.
철학이 분명해야 그 철학대로 바르게 행하고 있음을 확인, 확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는 사회사업 철학과 이상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저는 사회사업 이상을 목적지로 향하는 방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철학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철학을 정확히 알고 정도를 알면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옳은 길로 가고 있는지 성찰하고 바르게 행하려는 정신을 잃지 않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철학 중 1. 보이지 않게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행위가 '복지사업'으로 드러나 보이게 하면
사회사업가는 빛나고 당사자는 구차해 보이기 쉽습니다." - 46p.
집들이 사회사업은 당사자 어르신의 마당, 삶터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당사자 어르신 주도한 당사자 어르신의 집들이입니다.
복지 사업으로 인해 진행되는 집들이처럼 보이지 않게 하겠습니다.
당사자 어르신의 자주성으로 당사자의 삶이 빛나게 하고, 지역사회가 빛나게 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주안점 중 임파워먼트
"임파워먼트는 '당사자가 힘있게 하기' 입니다." - 65p.
당사자가 복지를 이루는 데에 있어서 주인 노릇하게 하고 당사자가 높아지게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강점을 우선 활용해야 합니다.
당사자와의 관계형성과 당사자 선행연구를 통해 강점과 자원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활용하겠습니다.
저 또는 기관의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면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하겠습니다.
#사례특강
금일 사례 특강에서는 2개 기관 5개 사례를 함께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보았던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일상생활 기술학교' 라는 사회사업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사회사업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당사자이자 기획자로 지역사회의 여러 둘레 사람들을 만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에서 중요시하는 6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 중 집들이 사회사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두 가지 원칙을 가져왔습니다.
먼저 '자연스러운 관계 형성' 입니다. 둘레 사람들, 이웃 사람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번 집들이 사업에서 꼭 필요할 것입니다. 같은 동, 같은 아파트, 마트 종원업과 사장님께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집들이 초대도 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는 이웃관계 유지 입니다. 자연스레 관계를 형성하고 집들이가 끝나면 관계가 끝나는 것은 이 사회사업의 목표가 아닙니다. 집들이가 끝난 후에도 당사자분과 이웃 주민이 관계를 가지고 인정을 가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웃 관계 형성'에 이어 당사자의 '이웃관계 유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현재 실습 중인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도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도란도란 이웃인정 맛집'이라는 집들이 사회사업이 인상깊었습니다. 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당사자 선행연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당사자에게 과거 집들이를 해본 경험이나 집들이에 가본 경험을 여쭤봅니다. 이 과정에서 이번에 할 집들이의 크고 작은 틀을 구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경험이 없다면 같이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는 겁니다. 최근 집들이 형태, 집들이 선물 등 최신의 자료를 찾아 집들이를 준비하는 것을 좋을 것 같습니다.
합동연수 1일차에 이번 사회사업 논리도를 그려 보았는데, 위 당사자 선행연구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례 특강을 통해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례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특강이었습니다.
#복지요결 복습
오늘 배운 복지요결 내용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일차에 한번 했는데도 금세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마인드 맵을 통해 한번 더 복습하니 이해도 잘됩니다. 이후 합동연수 기간동안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공부해야 할 부분은 마인드 맵을 통해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