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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21년도 하계 단기사회사업_합동연수 4일차

관리자 2022-02-24 (목) 14:59 2년전 1566




2021년 07월 17일 금요일_합동연수 4일차



용인대학교 정 현 우



09:00 ~ 12:00 복지요결 강독

12:00 ~ 13:10 점심시간

14:00 ~ 14:30 모슬포교회 목사님과의 만남

#합동연수 마지막 날



오늘은 복지요결 본문의 마지막을 배우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앞서 배운 내용이 모두 기억납니다. 머릿속에 맵돕니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복지요결을 알기 전에도 자신감은 넘쳤지만, 이번에 생긴 자신감은 조금 다릅니다. 아주 단단한 자신감입니다. 이론을 확실히 이해했고, 이대로 실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돕고싶은 마음도 커졌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람답게 돕고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는 복지요결보다 사례특강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각 기관의 사례특강을 볼때, 울컥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슬퍼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 냄새 나서 울컥했습니다. 또한 집들이를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방법_감사



"소박하게 표현합니다. 이야기와 사진이 있는 엽서 한 장으로도 족합니다."

"어른을 칭찬할 때는 은근히 높여 드리는 간접 표현이 좋습니다." - 77p.



소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식사나 다과 대접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다만 어떤 행위가 어떤 감동, 의미 등을 주었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표현함에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벤트 성 칭찬과 감사는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집들이 사회사업의 경우 당사자 두 분께서 모두 어르신입니다. 때문에 위 구절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는 이런 예시를 들어주셨습니다.

'어르신, 김치가 정말 맛있네요!' 라는 직접 칭찬 보다는 '어르신, 어떻게 하면 이렇게 김치를 잘 담그세요? 배우고 싶어요' 라는 간접표현이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당사자 어르신께서는 면접날부터 저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시기도 했습니다. 아마 친밀감이 형성되면 될수록 더 많은 것을 챙겨주실 지도 모릅니다. 그때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 구절로 감사 표현법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방법_당사자 중심, 지역사회 중심



"Let it be the life of the client, by the client, in the client"

"Let it be the life of the community, by the community, in the client"



당사자의 곳에서, 당사자로써, 당사자의 삶이게 돕겠습니다.

당사자의 삶터에서, 당사자의 실제 생활 속에서, 복지를 이루게 하겠습니다. 당사자가 삶의 주인이게 하여, '내 일이다. 내가 했다.'라고 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로써, 지역사회 사람살이이게 돕겠습니다.

지역사회가 함께하여 복지를 이루게 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사람살이'이게 하여, '우리 일이다, 우리가 했다.' 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방법_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다 보면 사회사업 문리가 트입니다."

"돈은 물론이고 공간도 도구도 재료도 해결됩니다. 일이 술술 풀립니다."



집들이 사회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예산 및 경비 마련이었습니다. 청소년 사업은 당사자 아이들과 바자회를 진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도 계시기에 직접 경비를 마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예산을 줄이고자 합니다. 가령 음식을 준비할때, 재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때 묻고 의논하며, 집에 있는 재료는 없으신지 둘레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재료가 있으신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일을 잘 풀어가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가_주게 하는 사람



"지역사회의 것을 가져다가 대하여 전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역사회가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일상생활 속에서 주게 하는 사람입니다." - 90p.



저는 '주게 하는 사람'에 확 끌렸습니다.

'주는 사람'이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읽히지만, '주게 하는 사람'이라는 말은 두번정도 되뇌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주게 한다고 한 적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사업가는 주게 합니다.

그래서 사회사업가를 '주선자'라고 하나봅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가_발로 일하는 사람



"사회사업은 발바닥을 통해 옵니다."

"발바닥 닳도록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은 일이 그려지고 살려 쓸 강점이 보입니다."

"잘 돕고 싶은 마음, 선한 근심과 고뇌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 91p.



한덕연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걸음을 멈추면, 그건 사회사업이 아닙니다."

맞습니다. 걸음을 멈추면 당사자와 둘레 사람께 어떻게 인사드릴까요? 할 수 없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 답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답이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걸으며 인사하고 걸언하고 대화하고 관계하고 감사하겠습니다.

#복지요결 복습_마인드맵



마지막으로 복지요결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했습니다. 사회사업 하면서 복지요결을 다시 봐야할 때가 아주 많을 것입니다. 그럴때 복지요결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고심하며 써 나아간 마인드맵을 본다면 더 빠른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본문을 전부 정리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고 추가해야 할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그때 그때 가지를 뻗어 기록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마인드맵을 그려온 것이라는 생각합니다.

#합동연수를 마치면서



복지요결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 읽을 때는 이해가 안되거나, 잘 몰랐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복지요결에 나오는 용어나 단어 등에 대해서도 의문 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지요결을 강의해주신 한덕연 선생님께서 용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려워 할 부분을 아시고 예시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해가 훨씬 잘 되었습니다.

한덕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복지요결을 알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입니다. 심호흡 한 번 하고, 열정 가득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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