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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3일차 합동연수 후기입니다.

관리자 2022-02-24 (목) 14:35 2년전 1550




'21년 07월 15일,  3일차 합동연수 후기



09:00~18:00 합동연수



어느새 합동연수도 3일차가 되었다. 금일 배운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사회사업 주안점부터 사회사업 방법 중 인사하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까지만 진도를 나갔다. 마지막 감사하기는 내일을 위해 남겨두었다. 강의 중간 쉬는시간에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참 마음에 든다. 멜로디도 어느샌가 흥얼거리게 되었다.



"열정과 긍지가 있단다~ 우리들은 복지인~"



"나무 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처럼~ 꿈을 위해 도전하는 당신을 응원할게요~"





사회사업 주안점

주안점이라는 뜻은 특히 중점을 두어 살피는 점이라고 한다. 사회사업이 특히 중점을 두어 살피는 점, 즉 주안점은 생태, 강점, 관계이다.  생태는 사는 모습을 의미하고 사회사업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생태, '사회생태'를 주로 살핀다. 이러한 생태는 당사자와 둘레사람 사이의 생태, 약자와 일반 복지수단 사이의 생태, 지역사회 사람들 사이의 생태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강점은 복지를 이루는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으로 당사자 쪽 강점과 사회사업가 쪽 강점이 있다. 하지만 사회사업가 쪽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은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삼간다. 활용한다면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한다. 관계는 사람다움, 사회다움의 핵심요소로서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세우고 지탱하는 근본 바탕이다. 빈약한 관계는 온갖 문제의 근원이고 좋은 관계는 온갖 복지의 바탕이다. 따라서 사회사업은 관계에 집중한다. 사회사업은 관계를 돕는 일이고 관계로써 돕는 일이다. 관계를 복지를 이루게 돕고, 복지를 이루는 일로 관계를 살린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마인드맵을 작성하여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서 연결하며 체계화하고 구조화하려고 노력했다.


사회사업 주안점



탈무드 이야기

오늘 강의 중 들은 주안점 뒷이야기의 탈무드 이야기에서와 같이 사회사업가는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당사자가 몸이 불편하여 고기를 얻지 못하니 고기를 주겠다. 또는 고기 잡을 줄 몰라서 고기를 얻지 못하니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로 접근해선 안된다. 이것은 "너의 능력이 없으니까 고기를 못잡고 있잖아. 내가 알려줄게."라는 식으로 접근하게 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사회사업가가 취할 태도는 아니다. 어제 배운 내용대로면 사회사업가는 '얻게 하는 사람'이다. 당사자가 고기를 얻게 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사 고기를 주게 하되 고기를 잡거나 살 때 조금 더 잡거나 사서 나누게 주선한다. 그리고 당사자가 고기 잡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자료를 통해서든 둘레사람에게 물어보게 돕는 것이다. 



사회사업 방법

인사하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가 사회사업 방법이다. 사회사업은 이렇게만 해도 잘 되고 이렇게 해야 잘된다. 첫번째인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은 넘는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 절반이 아니라 절반 이상이라고 다시 강조하셨다. 그래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반은 넘는다. 더욱 반갑게 즐겁게 인사해야겠다. 묻는 것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사회사업가가 계획할 것처럼 물어보지 말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무심코 내가 당사자와 만나서 물어보는 내용 중 이렇게 물어본 적은 없었을까 돌아보았다. 그러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답할 수는 없을 것만 같다. "듣고 결정할까요"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겠다. 당사자가 스스로 묻고 답하게끔 하자. 의논할 때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그저 따를 수는 없다. 따라서 의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논하기 부분의 강의를 들을 땐 많은 생각을 했다. 의논하기는 비단 사회사업 할 때뿐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람과 살아간다면 필요한 부분이구나. 하물며 군대에서 작전을 계획할 때도 지휘관과 참모들은 의논한다. 물론 선택과 결정은 전적으로 지휘관의 영역이지만 의논은 필요하다. 가정에서도 대소사를 논의할 때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모여서 의논한다. 사회사업에서는 적극 권하기나 말리기도 하고 변론하거나 설득하기도 한다. 마지막은 부탁하기다. 부탁하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당사자의 일에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하면 우리가 대신 해주더라도 사실상 당사자가 주인 노릇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사회사업 방법의 내용도 마인드맵으로 작성하여 정리했다.


사회사업 방법, 감사하기는 아직 진도를 나가지 않아서 남겨두었다.



오늘 수업 중 문득 복지요결을 통해 내가 드러나지 않게 누군가를 돕거나 무언가를 성취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를 드러내기 좋아하는 내 특성 상 이러한 것을 배우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도 생각했다. 신앙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모토로 살고 있지만 막상 사회사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내가 드러나기를 조금 더 원했었던 것 같다. 내 능력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내 실력을 보여줘야지, 그래서 대단하다, 훌륭하다 칭찬 들어야지 했다. 자전거 여행 학생들을 잘 이끌어서 내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지 했던 것 같다. 물론 사업을 향한 열정은 필요하지만 이 사업에 있어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단기 사회사업을 잘 마치게 된다면 먼저는 하나님께, 다음은 여행을 계획 준비 실행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영광이 돌아가야 할 것이다. 복지요결 공부를 통해 계속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신앙적인 반성 또한 함께할 수 있었다. 내 강점을 활용해서 내가 드러나고 빛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당사자가 드러나고 빛나게 한다. 종국적으로는 이 모든 과정을 선으로 인도하실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영광돌린다. 복지요결 공부를 통해 얻은 이 내용은 사회사업을 진행하면서 뿐만이 아니라 향후 나의 군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부하의 공을 가로채어 자신이 영광을 누리는 지휘관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다. 그래야 나를 믿고 따를 수 있다. 내가 드러나지 않게 일하는 법, 확실하게 배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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