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어르신 감사합니다 > 실습안내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실습안내 > 복지관소식 > 실습안내

[2021여름] 8/5 어르신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2-02-24 (목) 13:24 2년전 1547










오늘은 진영이와 함께 나들이를 잘 다녀올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술선생님 및 둘레사람 한테 감사인사를 다니는 날이었습니다.


감사편지를 쓰러가는길


진영이와 2시에 집앞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집앞으로 자전거 타고 데리러 가니 진영이가 내려와있었습니다.


“진영아 오늘은 우리가 나들이를 잘다녀올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갈거야. 진영이가 직접 편지들을 써서 나눠드리는건 어때?”

“좋아요 저희가 받은게 많으니 당연히 감사인사를 드리는건 맞다고 봐요.”



진영이가 직접쓴 감사편지들

진영이의 강점대로 역시 속이 깊은 아이입니다. 감사인사라고 해서 갖가지 선물들을 가지고 찾아뵙는 것이 아닌 간단한 편지와 진영이의 진심만 담겨 있다면 그것이 감사인사가 아닌가 생각이 들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진영이가 방문한 곳은 복지관에서 제일 높으신 분인 관장님입니다.


관장님을 만나뵙기전 진영이가 많이 떨려서 그런지 제게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들어가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하죠?, 너무떨려서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들어가서 긴장하지말고 관장님한테 진영이가 이번에 관장님이 차량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나들이를 조심히 안전하게 잘다녀올수있었다고 감사의 의미로 편지를 썻다고 말씀드리는건 어떨까?” 하고 진영이가 어려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관장님 감사합니다.


들어가서 진영이가 직접 관장님에게 말씀드리고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편지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낚시를 알려주신 남승우 어르신 댁입니다.

가기전 어르신에게 전화를 드려서 집에 계시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르신 저번에 같이낚시 갔던 실습생 김민석입니다. 진영이가 저번에 어르신이 낚시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편지를 썻는데 인사도 드릴겸 잠시 댁으로 가도 될까요?”

“아이고 기특해라 당연히 와도되지 시간맞춰서 와.”


어르신도 진영이가 감사편지를 썻다는것에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아무리 감사한일이 있어도 인사를 안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린 학생이 편지를 준비했다는 것에 엄청 대견해하셨습니다.





어르신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어르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안으로 들어가서 진영이가 직접 어르신에게 편지를 전해드리고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르신은 기분이 너무좋으셔서 바로 읽어봐도 되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진영이가 나중에 저희 다 집에가면 한번 읽어보시라고 말하면서 쑥쓰러워 하였습니다.



남승우 어르신 감사합니다.

편지를 전해드리고 어르신께서 진영이에게 좋은 말씀과 격려도 해주시면서 다음만남을 기약하며 어르신집에서 나왔습니다, 진영이도 이제 어르신과 더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세 번째로는 진영이 큰아버지,어머니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조리사님 댁으로 가는길에 있어 잠시 들려서 진영이가 직접 편지를 전해드렸습니다.

큰아버지 어머니는 이번 나들이를 떠날 때 나들이 계획비를 지원해주셨습니다. 정말 큰도움이 되어주신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꼭 감사인사를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하여 들렸습니다.

진영이가 혼자 할수 있다고 해서 저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진영이는 이제 혼자서도 척척 잘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전보다 한층 더 성장한모습이 보여 정말 대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락싸는 법을 알려주신 김순실 조리사님댁으로 향했습니다.

조리사님댁도 마찬가지로 출발하기전에 조리사님에게 먼저 전화를 드려 방문여부에 대해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조리사님댁 가는길에 한컷

“조리사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진영이와 요리배우러 같이 갔던 실습생 김민석입니다, 오늘 진영이가 나들이를 다녀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편지를 썻는데 조리사님에게도 편지를 썻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감사인사도 드릴겸 방문해도될까요?”

“아이고 ㅎㅎ 그렇게해요 ~”


조리사님도 흔쾌히 방문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가는 말들속에서 흐뭇함이 묻어납니다.


진영이와 자전거를 타고 조리사님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들어가니 정말시원했습니다. 마치 저희를 위하여 시원하게 해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도착해서 진영이가 직접 조리사님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편지를 전해드렸습니다.

조리사님께서도 정말 흐뭇한 표정으로 진영이를 쳐다보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이런게 바로 살맛난다, 사람냄새 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리사님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진영이가 주인이되어 직접 편지를 작성하고 꾸미고 방문하여서 감사인사도 드렸습니다. 감사인사라고 해서 큰목적이 있거나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마운점들을 편지로 소박하게 표현함으로써 진영이의 진심이 어르신들에게 전해졌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담겨있고, 좋은 인상으로 남을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복지요결77P

지역사회에 감사할 때 당사자가 주인 노릇하거나 주인 되게 합니다, 도와준 사람에게 당사자가 직접 감사하면 좋은 인상을 주게 되고 관계도 좋아집니다. 조심스레 부탁해 봅니다.


오늘하루도 정말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몸은 덥고 힘들었지만 진영이와 저의 마음은 불타올랐고 , 손난로처럼 따뜻했습니다. 이웃의 온정을 느끼게 해주신 어르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23(하모리 1191-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TEL : 064) 792-0164   /   FAX : 064) 794-0165   /   E-mail : seobu2017@naver.com
COPYRIGHT(C) 2019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