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여름] 8월 9일 수료사
관리자
2022-02-24 (목)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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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사
원광대학교 송기주 한달 전 걱정과 긴장을 안고 있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벌써 실습을 마무리 짓는 날왔습니다. 실습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첫번째주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지찬영 선생님께여 응원해주셨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 나날들이 였지만 지찬영 선생님의 조언과 아이들을 보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료들과 지찬영선생님, 아이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때 그저 긴장만하고 아이들과 무엇을 대화해야될지 고민만 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나고 나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며 저를 마지해주었습니다. 나에게 무슨 질문을할까 라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이름표를 앞에 두고 아이들이 자기소개를 해줬습니다. 저도 긴장했듯이 아이들도 긴장을 했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형식의 질문면접을 보면서 긴장이 풀렸습니다. 딱딱하다고 생각했던 면접과 달리 즐겁고 유쾌한 면접이였습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빨리 실습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실습이 시작되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 떨리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혼자 여자라는 말에 어떤식으로 친해져야될지 고민도 많이했습니다. 생각했던것과 달리 동료들은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위로와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설거지도 하고 과제하며 서로 장난도 치면서 힘든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잠이 부족하고 항상 피곤한 상태였지만 아이들을 보면 피곤함을 잊을 만큼 즐거웠습니다. 엉뚱한 질문과 귀여운 말투와 몸짓들 하루하루 웃음 꽃이 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걸어 오는 것만봐도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내일 어떤 것을 해야하지 고민만 가득했습니다. 짧은 시간을 좋을 추억들로만 남기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언제올까 라는 생각에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장난도 치고 싶고 오늘 어떤 일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즐겁기만 했던 날들이 이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울뿐 입니다. 돌아가서 많이 생각날 것같습니다. 아이들과 동료들, 선생님 덕분에 사회사업하면서 즐겁지 않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과업을 성공해 낼떄 마다 제가 이루어 낸 것처럼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