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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27 사전답사 및 문헌조사

관리자 2022-02-24 (목) 13:18 2년전 1571
















"진영아 오늘도 어제처럼 11시까지 집앞으로 갈께 전화하면 집 앞으로 나와!"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진영이와 나들이 가기 전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장소로 적합한지, 장소의 여건이 어떤지 확인하고 나들이 진행계획에 차질이 없는지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영이에게 지금 도착한 장소가 맞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진영아 아버지랑 자주왔다고 하던 낚시 포인트가 여기 맞아?"

"여기는 맞는데 낚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여요."



진영이가 생각한 장소가 생각보다 잘 안맞나 봅니다.

저 또한 낚시를 하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닌것 같아 보입니다.



운진항 주변을 돌면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화순에 위치한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진영이가 면접때부터 중국집이 먹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떠올라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기로 정했습니다.




 


 

점심밥으로 중국집









점심을 먹고 난 후 근처에 화순항이 위치한것을 보고 낚시 포인트로 적합한지 확인하러 이동하였습니다.

화순항은 운진항과 다르게 항구가 엄청 넓었습니다.



낚시 하기에도 부족함 없이 크기도 크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습니다.




 


화순항에 위치한 예비 낚시포인트

"진영아 여기 엄청 넓다. 낚시 하기 딱 좋아보이는데 어떤것같아?"

"선생님 저기 보니까 낚시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옆에는 낚시용품 파는 분도 계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가 딱 좋은것 같아요."



화순항 주변을 돌면서 낚시포인트도 찾아가 보면서 경치를 둘러보았습니다.



평평한 바닥, 낚시하시는 분들, 이동 낚시용품점 등등 진영이가 준비한 여름 나들이를 즐기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어 보였습니다.



주변 경치를 둘러보면서 진영이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도시락 먹는 장소에 대해서 말이 나왔습니다.



포구를 둘러보면서 어느 장소에서 도시락을 먹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전에 홍남종 선생님이 진행하신 즐거운 여름 소풍 장소로 대평리가 떠올랐습니다.



진영이에게 장소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더니 거기에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함께 차를타고 안덕계곡 옆 대평리 정자로 출발했습니다.



화순항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하였습니다.


대평리 가는길~

대평리에 도착해서 진영이와 주변환경을 둘러보았습니다. 다행이 진영이 마음에 쏙 들었나 봅니다.



"선생님 밑에 화순항에서 낚시하고 여기서 일몰보면서 밥먹으면 될것 같아요!"



화순항은 저녁에 있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들어 식사할때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그 고민이 싹 사라졌습니다. 계획이 점점 완성되어 갑니다.




 

복지관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머리도 식힐겸 메가커피에 들려서 진영이가 좋아하는 딸기스무디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영아 오늘 하루 사전답사를 다녀봤는데  진영이가 보기엔 어떤것 같아? , 적합한 장소들을 잘 찾은것 같아?"



"네 오늘 다녀왔던 장소들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자장면은 더 맛있었고 화순항과 대평리 정자는 정말 잘다녀 온것 같아요."



피곤한 하루였지만 진영이의 반응을 보면서 그피로가 열정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 가는길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진영이가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근데 오늘 저희 도서관 가야되요 낚시에 대해서 배울 책들 빌려야 되요!"



놀라웠습니다. 기억이 안날줄 알았지만 진영이는 머릿속에 계속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낚시에 대한 문헌 연구 책들

그렇게 복지관 가기전 송악 도서관에 들려서 낚시 하는 방법들이 적혀있는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책들을 골라야 잘 이해 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책을 골랐습니다.



책들을 고르고 도서관에서 나왔습니다.



"진영아 오늘 빌린 책들 집에서 시간날때 읽어보고와. 그래야 내일이나 모레에 선생님 만나면 낚시 배울때 잘배울수 있지 않을까?"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진영이가 알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진영이의 열정이 더더욱 빛이납니다. 그렇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의 주인은 당사자입니다.



사회사업가는 거들어 주는사람입니다, 당사자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부족한 만큼만 거들어줍니다.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신해줄수도 있지만 , 다만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해야합니다,



오늘 하루도 끝이 났습니다. 내일은 정말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진영이의 열정은 그바쁨마저도 이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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