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사회복지사로 선택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봉사가 좋고 남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도전하는 것이면 힘들 것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제가 이 쪽으로 나아가도 되는지 한참을 고민하였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다시 한번 사회복지를 구체적으로 탐구해보고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이끌리는 제 자신을 보고 이 길이 제 길이 맞다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남을 위할 때는 최선에서 두배로 더 노력을 합니다. 저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배우고는 있지만 실습의 경험이 없어 봉사활동이 많은 다른 학우들에 비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배워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하여 절대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실습에 참여할 것입니다. 또한 작은 사소한 것 조차 적극적이고 올바른 태도로 참여하여 올해에도 정말 만족하실 수 있고 기억에 남는 실습생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좋은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끝을 보는 성격입니다. 요번에 맡은 골목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이 서로에게 기댈 수 있고 어울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또한 기관에서의 과제나 활동 등 저에게 내려진 업무는 최선을 다해 끝을 보겠습니다. 이번 실습은 제가 사회복지사로 다가가기 위한 정말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요한 실습기간을 통하여 많을 것을 배워가기 위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7학번 이성현
1. 사회사업하게 된 배경, 과정, 동기
사회복지에서 깊게 안으로 들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과 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또한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전달 되는지 구체적인 사업이 궁금했습니다. 또한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 들어가 사회문제를 경험해보면서 개인으로써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간접적으로나마 목표를 달성해보며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사회사업을 도움닫기의 발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2. 앞으로 해 보고 싶은 일, 구상, 희망
저는 졸업하기 전에 여러 기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봉사와 실습은 다릅니다. 봉사는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마음가짐 하나만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하는 것은 봉사가 아닌 실습입니다. 이번 활동을 통하여 봉사와 실습의 차이를 느껴보고 많은 것들을 깨달으면서 좋은 영향들만 골라 받아 어떤 기관을 가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희망입니다.
3. 실천(자원봉사·실습) 경험
고등학생 무렵이었습니다. 저는 맞벌이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여 맡겨두는 아파트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아동 돌봄교실에서 봉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상대로 봉사를 처음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인하여 처음에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그곳에 있는 아이들은 전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있다가도, 게임을 하고 있다가도, 피아노를 치고 있다가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가도 제가 오면 저에게 인사를 하며 제 곁으로 다가와 주었습니다.또 생각과는 달리 아이들의 성격은 무척이나 밝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의 무리를 데리고 수학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밖에 나가서 숨바꼭질을 하며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친해지고 나니 저는 개개인의 아이들의 성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심한 아이, 활발한 아이, 어울리지 않는 아이 등 모든 아이들의 성격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들의 특성과 성격에 맞게 다가가 아이들 마다 저를 다르게 대입하였습니다. 소심한 아이에게는 오히려 더 밝게 다가가 아이가 웃으며 활동적이게 바뀌길 기원하였고, 활발한 아이에게는 소심한 아이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활동적인 놀이를 통하여 같이 잘 어울리는지 그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아동 돌봄교실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7~14세가 주를 이뤘는데 나이에 따른 행동과 특성이 조금씩 달랐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나이가 많으면 그 아이에게는 큰 의지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을 한 달 동안 돌보면서 아이들이 자라는데에 있어서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자아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되어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많은 복지들로 자라게 하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4. 교육(세미나·특강·연수·양성과정·학술대회, 캠프·수련회), 행사, 견학 경험
아직 저는 학교에서 하는 단체프로그램 외에 교육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교육과 경험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5. 의미 있게 읽은 책
저는 사회복지에 관하여 공부하다가 아들러의 심리학이 들어있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저서는 대화체로 한 청년과 철학자가 삶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청년은 “세계가 아주 단순하며, 인간은 오늘이라도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한 철학자의 소문을 듣고 진의를 따지고 사실을 물어보러 도시 외곽에 위치한 도읍으로 찾아갑니다. 청년은 “혼돈과 악이 빗발치는 세계에서 어떻게 행복을 논할 수 있느냐“며 철학자를 찾아가 논의를 하지만 철학자는 그저 “본인이 세상에 대하여 색안경을 쓰고 용기가 부족한 탓이다”라며 반박을 합니다. 그렇게 이 둘의 논쟁으로 이어지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보통 ‘자기계발서’와 같은 가르침을 받는 책을 보면 보통 위로를 받고 이해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 이해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반박을 하며 책을 부정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과거가 중요하지 않을 수가 있지?”라며 말입니다. 이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트의 ‘원인론’과 대립되는 아들러의 ‘목적론’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미래에 안 좋은 영향도 분명히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안된다고 부정하며 ‘원인’에 갖춰 산채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시도한 사람이 겪은 과정과 감정을 경험하지 못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은 성장하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저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였고 앞으로 뭐든지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6. 사회사업 인맥
저는 실습 경험이 없고 사회사업 경험이 많이 부족 하여 알고 있는 사회사업가분은 따로 계시진 않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회사업에 참여하여 사회사업가분들은 만나 뵈면서 가르침을 배우고 싶습니다.
7. 커뮤니티 활동
환경을 개선하고 가꾸는 환경동아리에 일원이었습니다. 매주 회원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심어놓은 식물을 돌보고 그에 따른 관찰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소통하였습니다. 그 결과 실내에서 키우던 식물들은 곧게 자라 더 이상 안에서 키울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고 저희는 그 식물들을 실외로 옮겨 심어주었습니다. 소소하고 작은 활동이었지만 다 같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리면서 달성했을 때의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다시 한번 환경 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여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8. 강점
저의 가장 큰 강점은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말과 행동을 할 때면 상대방의 기분과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고 행동합니다. 말 한마디로 인하여 상대방은 하루종일 기분이 상할 수도 있고 평생 마음에 남아 상처로 안고 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겉 모습은 그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겉모습이 어떻든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진정으로 위한다면 어떠한 사람의 마음도 위로해주고 안심시켜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대한 진정성과 노력으로 경험이 없어 부족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9. 집 떠나 살아본 경험, 단체 생활 경험
저는 경기도 조그마한 여단에서 군 생활을 하였습니다. 처음 훈련소에 입소했을 땐 모두가 긴장한 탓인지 처음 겪는 환경이 너무나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이틀째 되는 날 저희 모두는 같은 입장과 처지였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였고 도왔습니다.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동기, 몸이 불편한 동기 등을 전부 케어하며 다같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고나니 해내지 못할 것만 같던 훈련소 생활을 수료하였고 자대에서도 좋은 동기들을 만나서 무사히 전역을 하였습니다. 단체 생활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인들이 그 생활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동기들이 없었으면 군 생활을 잘 마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체 생활을 할 때 모두가 힘든 순간이 옵니다. 중간에 그만두거나 포기하게 되면 저의 주변 사람들은 몇 배로 힘들어집니다. 모두를 하나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전부 이끌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