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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2023 여름 단기사회사업 '놀면 뭐하지?' 당사자 면접

관리자 2024-02-29 (목) 15:24 9개월전 1062
면접 날짜는 6월 29일이에요~

 당사자 면접 날짜가 정해지고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가족 모두가 동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마지막 시험을 끝으로 바로 제주로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시험공부와 면접 준비, 가족여행 계획과 비행기 예매 등을 동시에 해야 했습니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면접을 보는 순간을 상상하며 힘을 냈습니다.

 

 

 

제주로 출발!


 드디어 기다리던 제주행 당일이 왔습니다.

 청주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학여행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오는 제주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어느 곳에 시선을 두더라도 초록과 파랑으로 가득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높은 산과 넓은 바다, 제가 사는 청주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라 좋았습니다.

 

 2일 동안 제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알차게 둘러봤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면접 생각에 문득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긴장될 때면 이전에 실습하신 선생님들의 면접 후기를 읽어보며 다시 한번 준비하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두근두근 면접♡

 드디어 면접 당일이 되었습니다.

 면접 생각을 하며 잠이 들어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습니다.

 

 면접은 복지관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버지께서 면접 장소까지 데려다주셨습니다.

 

 혹여나 약속 시간에 늦을까 일찍 나온 탓에 면접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복지관으로 들어와 사무실로 향하니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맞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무실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김현영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면접관 아동이 많이 긴장한 상태라 면접은 잠시 기다렸다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많이 긴장한 상태였기에 잠시 기다리는 동안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다리며 김현영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덕분에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어 면접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막상 일어나서 면접 장소로 이동하니 다시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면접관 아동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여 밖에서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며 예상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고 다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되고 면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흥겨운 팝송과 함께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질문은 자기소개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서 쭉 지냈고 지금은 서원대학교 3학년 다니고 있는 노수민이라고 합니다.”

 답변을 마치니 면접관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12살이고 이름은 ‘명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예상치 못한 질문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초파이신가요?”

 “뭐 하고 노시나요?”

 “팝송 좋아하시나요?”

 “체력이 좋으신가요?”

 “무서운 걸 잘 보시나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선을 다해 대답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저를 믿으시나요?”

 저는 바로 긍정의 대답을 했습니다.

 면접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제 대답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팝송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제목이 생각이 안 나시면 노래를 불러주셔도 돼요.”라며 배려해주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믿음이 생겼습니다.

 

 모든 질문이 다 끝나고 잠시 다른 공간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합격입니다^^

 잠시 뒤 김현영 선생님께서 불러주셔서 다시 면접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두구두구두구!!"

 "결과는..."

 "합격입니다!!"

 

 합격이라는 단어가 들리자, 기쁨의 미소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합격 통보를 받고 난 뒤로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명환이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명환이가 좋아하는 것 첫 번째, 팝송입니다.

 명환이는 팝송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면접 때 틀어두었던 노래도 직접 고른 노래라고 합니다.

 명환이가 좋아하는 다른 팝송 노래들도 들려줬습니다.

 평소 팝송을 즐겨듣지는 않아 전부 처음 듣는 노래들이었지만 들려준 노래 모두 좋았습니다.

 다음 만남 전까지 팝송을 좀 더 많이 들어봐야겠습니다.

 

 명환이가 좋아하는 것 두 번째, 짱구입니다.

 함께 왔다던 명환이의 친구도 어느새 대화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회차에 나온 어떤 장면에서는요~...”

 둘 다 짱구에 대해 아주 세세한 내용까지 다 꿰고 있습니다.

 저도 무언가에 꽂히면 굉장히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곤 합니다.

 명환이도 그런 것 같습니다. 공통점을 찾은듯하여 반가웠습니다.

 

 짱구 극장판은 본 적이 없어 명환이에게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29기, 32기... 제목이 아닌 기수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정말 짱구 전문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추천작품이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명환이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있으면 긴장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화를 진행할 때 평소보다 매끄럽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명환이가 제 어색한 질문에도 정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었습니다.

 중간에 김현영 선생님께서 대화가 매끄럽게 되도록 도움 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대화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능숙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명환이가 집에서 가져와야 할 것이 있다고 하여 명환이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김현영 선생님이 차로 데려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명환이네 집까지 갔다가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내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한 뒤 명환이는 친구네 집으로 놀러 간다고 합니다.

 동네 친구,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입니다.

 이제는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네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명환이가 이번 단기사회사업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친구와 있을 때면 즐거워 보이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밝은 목소리로 좋아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긴장한 기색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명환이와 어떤 프로그램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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