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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월 23일 고생했어, 애들아

관리자 2022-02-24 (목) 11:43 2년전 1537










7월23일 프로그램 시작 전 날 입니다.

9시 30분 민기에 집에 방문하여 민기와 내일 슬라임 준비물을 무엇을 사야할지 확인했습니다.

"민기 우리 뭐 사기로 했어요?"

"어... 리뉴, 물풀!"

소로 향했습니다.

다이소에 도착해 민기와 같이 안으로 들어가 먼저 물풀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민기야, 우리 물풀부터 먼저 찾아볼까?"

문구코너까지 안내해주고 물풀을 고르는 민기.

작은 물풀을 고르는 민기를 보고

"선우야, 우리 슬라임 만들려면 많이 만들려면 큰 걸로 사야되지 않을까?"

작은 물풀 아래 큰 물풀을 들고 "이거요?"하면서 확인하는 민기.

"맞아! 잘했어요."

잘했다고 칭찬을 하니 민기가 개구쟁이처럼 웃었습니다.

"민기야, 다음은 리뉴사야지. 리뉴가 어디있을까? 찾아보자"

한바퀴도는 민기를 보고 어디있는지 어려워보여 힌트를 주니 바로 찾았습니다. 하지만 리뉴를 큰것을 사는것이 목적이였기때문에 큰 물풀만 사고 다른 다이소로 리뉴액을 사러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리뉴를 찾으러 가는 민기.

리뉴를 2통사고 바구니에 넣어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아까 물풀을 사고 남은 돈으로 리뉴액을 2통사서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큰 물풀 고르고 계산하는 민기




 

"맞아요. 우리 어제 받은 돈으로 준비물 사러갈거에요"

옷을 갈아입고 지찬영선생님과 민기와 같이 재료를 확인하고 다이

민기와 점심을 먹고 선우와 같이 합류하여 대관시설사용신청서를 받으러 고혜영 선생님에게 부탁하러 갔습니다.

고혜영 선생님에게 부탁하기 전에 프로그램 설명하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선우, 민기 우리 토요일에 무슨프로그램하는지 설명잘 할 수있지?"

같이 "네"라고 하는 아이들

사무실에 들어가 고혜영 선생님께 대관신청을 부탁했습니다.

고혜영 선생님께서 내일 어디서 어떤걸 하려고 빌리냐고 묻자 민기가 먼저

"토요일에 슬라임 만들거에요. 사랑방에서!"

고혜영 선생님이 웃으면서 "토요일 몇시까지요?"

제가 "넉넉하게 두시간씩 잡을까?"

"11시부터 1시까지요."라고 말하 민기.

고혜영 선생님께서 알겠다고 대관신청서를 민기에게 주셨습니다.

민기의 부탁이 끝나고 부끄러운지 하기 싫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선우 부끄러우면 나랑 같이 할까?"

부끄러운지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럼 같이 할까?"

그래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저었습니다.

끝내 혼자하겠다는 선우가 기특했습니다.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쑥스러워하면서 열심이 설명하는 모습이 주변 선생님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대관신청서를 받고 선우부터 천천히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씨 쓰는게 서툴러도 옆에서 도와주면 혼자서 또박또박 선우가 써줬습니다.

선우가 끝난 뒤 기다려준 민기도 열심히 써줬습니다. 모르는 글씨 없이 열심히 써줬습니다.

"저 잘썼어요? 귀여워요?" 라고 말하는 민기.

"맞아 잘썼어, 너무 귀여워!"

항상 볼때 마다 환하게 웃어주는 민기가 너무 고맙습니다.


대관신청서를 다 쓰고 프로그램하는 아이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기 위해 어떤식으로 말할지 대본을 써봤습니다.

프로그램 참여하는 부모님들께 연락하여 아이들이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선우의 경우 민준이 어머님께 직접 연락하여 민준이가 올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유부초밥만들기때 필요한 준비물도 직접 말로 설명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시간을 내주신 어머님들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처음에 선우가 부끄러웠지만 두번째로 전화했는땐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민기도 대본을 쓰고 시간과 장소를 잘 말해주었습니다. 원래부터 낯가림이 없는 민기이기 때문에 실수없이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 프로그램 시작 전 날입니다. 아이들이 긴장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씩씩한 민기와 선우가 별거 아닌거 마냥 평소와 다름 없었습니다. 거의 2주 가까운 시간을 준비했고 매일 만났지만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제 생각와 달리 아이들은 더 어른스러웠고 혼자서도 잘 할수 있는 아이들이였습니다. 부끄러워도 열심히해준 선우와 씩씩하고 긍정적인 민기는 자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민기, 선우는 앞으로도 맡은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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