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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월 15일 인사성 좋은 선우!

관리자 2022-02-24 (목) 11:38 2년전 1590








실습 세번째 날 낙원이 어머님께서 복지관에 찾아오셔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내가 만든 훌륭한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고(자기소개) 낙원이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어머님께서 저를 믿고 칭찬도 많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낙원이가 어제 팽이를 접어 줬다고 말씀드리니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짧은 인사였지만 너무 자상한 분이셨습니다.






 오늘 3시에 선우와 함께 토요일에 진행할 프로그램을 계획하러 선우가 복지관에 찾아와주었습니다. 선우와 단둘이 있으니까 엄청 부끄러워하고 말수가 적어져서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선우가 좋아할만한 간식이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선우를 만나기 전에 마이쭈 3개와 큰 막대사탕을 구매했습니다. 선우가 아직 실습생들을 만나보지 못해 한번 소개 시켜줄겸 자기소개를 해보자고 제가 제안해보니까 부끄러워 하면서 "좋아요"라고 말해 실습생한테 자기소개하고 마이쭈 하나씩 주면서 잘부탁한다고 말하자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워했지만 선우가 부끄러워할까봐 제가 같이 말해주었습니다.



"선우야, 하나 둘 셋하면 같이 연습한 자기소개 말하자! 하나 둘 셋!"

"안녕하세요. 저는 안덕초등학교 2학년 1반 지선우입니다."

엄청 쑥스러워하면서 끝까지 다 말해주는 선우가 마냥 귀엽고 기특해보였습니다. 자기소개를 다한 후 "선우야 선물 주기로 했잖아!" 마이쭈를 건내면서 앞으로 인사할게요 하면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습생 한분과 같이 축구 게임판으로 내기도 해서 선우가 간식도 받았습니다. 1판으로 승부보자고 했는데 한 20분 동안 치열하게 게임을 하고 이기니까 더 좋아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선우와 들떠있는 선우와 다음주에 민기와 같이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니 선우는

'괜찮아요!'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보물 찾기를 할때 선우가 프로그램을 진행할지(심판을 할지) 아니면 보물찾기를 설명 후 자신도 참가를 할지를 물어보니

"제가 숨길래요"

"그러면 선우는 상품이 없는데 그래도 괜찮겠어요?"

"네 저는 숨기고 싶어요"

"그럼 선우가 심판할거에요?"

"네!"



벌써부터 어디다 숨길지 저한테 다 말해주는 선우모습이 너무 계획적이고 열정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선  선우는 예전부터 보물 찾기를 하고 싶어 했고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될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상품은 팝잇, 말랑이, 통, 공룡알, 부메랑을 하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럼 이 상품들은 어디서 구해야 될지 물어보니 놀랍게도..

"제꺼 주면 되요!"

"어? 그러면 선우는 뭐가지고 놀아요?"

"저는 집에 많아서 괜찮아요"



보통 아이들경우 상품을 가지고 싶어 자기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할텐데 심판을 하겠다고 스스로 말하였습니다.

"그럼 선우야 우리 보물을 어디다 숨겨야될까요?"

"강당이요!"

"그러면 애들이 너무 빨리 찾지 않을까요? 복지관 밖이나 좀 넓게 써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저기 앞에 있는 잔디에 숨기는 건 어때요?"

"그러면 저기 책사이에 하나 숨겨요!"

벌써부터 어디다 숨길지 저한테 다 말해주는 선우모습이 너무 계획적이고 열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선우와 계획을 짜고 같이 놀다보니 어느세 선우가 센터에 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선우를 데려다주기 전에 대정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을 복지관 주차장에서 만나 짧은 인사를 드렸습니다. 대정지역아동센터는 재원이가 다니는 센터인데 재원이와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 대정지역아동센터와 스케줄 조절을 위해 연락드린다는 말을 끝으로 짧은 인사를 마쳤습니다.

 그 후 지찬영선생님과 선우와 같이 감산지역아동센터에 가기 전에 복지관 근처 바닷가를 구경하고 선우네집에 강아지를 키운다고 하여 선우네 집에 있는 강아지도 보러 갔습니다.



아리를 보고 선우 앞에 해수욕장이 있다고 해서 해수욕장가서 사진도 몇장 찍기로 하였습니다.

선우랑 같이 사진도 찍고 선우가 저를 찍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잘찍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주부터 선우를 데리러 가기 위해서 선우네 학교를 한번 가봤습니다. 선우가 연못을 보여주고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한번 타고 선우를 센터에 데려다주었습니다.


너무 귀여운  선우..

센터에 가면서 선우가

"50초안에 가야되요!"

"어 그건 너무 적다.. 좀만 더주라"

"그럼 20초?"

"왜 더 줄어드는거야?"

장난도 치면서 센터까지 선우를 무사히 데려다 주었습니다. 선우가 다니는 감산지역아동센터 원장님과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선우가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보니 연락해달라고 흔쾌이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우를 센터에 데려다준 후 민준이 어머님과 만나뵈었습니다.

처음에 학부모님을 만난다니 조금 무섭고 떨렸지만 막상 만나보니 생각과 달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오라 하셔서 직접 농사지으신 밤단호박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밤 고구마 맛이 났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민준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대화도 나누며 민준이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민준이를 많이 아끼는게 보이고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리고 민준이 동생 민정이도 소개 시켜주셨는데 처음보는 저에게 낯가리지 않고 바로 먹을 거를 주고 직접 사탕봉지를 까주었습니다. 너무 착하고 활기찬게 눈에 잘보였습니다. 어머님께서 다다음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민준이 동생 민정이도 참여해도 되냐는 말에 저는 흔쾌이 좋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낯가림 없고 순수해보이는 민정이가 저에겐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40분정도 대화를 나눈 후 복지관에 다시 돌아와 학부모님들께 프로그램일정을 문자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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