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야, 저번에 슬라임 만든적 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우리 슬라임 카페말고 직접 만들어보는건 어때요?"
"좋아요!"
민기가 저번주에 슬라임을 만들어 본 듯이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던적이 있습니다.
민기에게 오늘 슬라임만들기 포스터를 그려보자고 말했습니다.
"민기야, 민기가 아직 슬라임 만드는거 모르는 애들도 있으니까 우리 같이 초대장처럼 만들어볼까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는 민기...ㄱㅇㅇ...
요?"
민기가 "오늘 그럼 그림 그리는 거에요?"
"네, 맞아요! 오늘 민기가 포스터에 언제, 어디서 할지 쓰고 꾸밀거에요."
민기와 같이 포스터를 만들기위해 색연필과 싸인펜, 종이를 민기에게 빌려줬습니다.
큰 종이에 그리기 전에 작은 종이에 다가 어떤 글씨를 쓸지 연습했습니다.
"우리 이번주 24일 토요일에 하니까, 날짜 쓰면 좋을거 같아 민기야."
열심히 써주는 민기.
"그럼 슬라임 만들기 어디서 할까?"
"음! 사랑방!"
"그럼 사랑방에서 한다고 쓰자!"
글씨를 또박또박쓰는 민기. 맞춤법도 틀리지 않고 잘씁니다.
고민하는 민기가 "슬라임 만들기?"
"음... 민기의 슬라임 만들기 교실 어때요?"
웃으면서 좋다고 말해주는 민기.
장소와 날짜를 쓰고 민기와 같이 포스터를 꾸몄습니다.
같이 칠해달라는 민기.
"선생님도 같이 칠해요. 거북이랑 미역!"
민기와 포스터를 완성하고 복지관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열심히 포스터 홍보하는 민기...
포스터를 완성하고 민기를 방과후아카데미에 데려다주었습니다.
방과후아카데미 팀장님과 만나뵙고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토요일날 민기가 슬라임만들기를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응원해주셨습니다.
민기를 데려다주고 15시가 넘어 선우가 왔습니다.
선우와 같이 토요일에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물었습니다.
개구쟁이처럼 웃으며 "모르겠어요."
"우리 어제 약속한거처럼 하면 되요."
"아~ 그거 저 할수 있어요."
선우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할지 이야기를 나누웠습니다.
어떤식으로 규칙을 말할지 연습도 했습니다.
선우가 빨리 끝내고 놀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며 선우가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하면서 물었습니다.
선우 목요일 일정에 대해 물었습니다.
목요일에 방학식인 선우.
어디서, 몇시에 만날지 약속도 했습니다.
선우와 인사를 나누러온 실습선생님들과 할리갈리 게임을 했습니다.
선우와 같이 게임을 총 4명이서 했는데 선우가 선생님들 카드가 없어질 때마다 몇장씩 나눠줬습니다.
실습선생님들이 선우가 착하다고 칭찬했습니다.
선우가 17시가 되면 센터로 가야되서 같이 놀았던 장난감을 치우고 선우를 배웅해줬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을 돌아가며 두명 만났습니다. 이번주에 처음 보는 민기는 언제나 낯을 안가리고 선생님들께 힘차게 인사했습니다. 민기의 친화력이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습니다. 민기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게 보였습니다. 포스터를 다 그리고 실습선생님들에게 노트북으로 구글어스에 들어가 민기가 가보고 싶은 지역을 보여줬습니다.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어디에 있는지 직접 설명도 해줬습니다. 지식이 풍부한 아이였습니다.
오늘 선우와 시간을 보내면서 책임감이 강한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을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식으로 진행해야할지 알고 있었고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