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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사업워크숍_ 영화제 시나리오 구성*

관리자 2022-02-24 (목) 09:38 2년전 1602
한 여름 돗자리 영화제_시나리오

원광대학교 강 진 혁

#_ 첫 만남



7.13일(화) 지수, 은별, 수현, 수은 이렇게 첫 만남이었습니다. 어떤 말을 하면 친해질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지수에게 은별이랑 5시에 복지관에서 보자고 연락을 했습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올수록 많은 설렘과 기대감, 긴장감이 차오릅니다.

지수와 은별이가 먼저 왔습니다. 서로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쁘고 귀엽습니다. 자리에 앉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습니다. 아직은 어색해서 서로 눈치를 보면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수은이와 수현이가 도착했습니다. 지수, 은별, 수현, 수은이와 꿈속에 방에서 게임을 같이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14일(수) 지수와 은별이를 만났습니다. 더욱 친해지기 위해 지수와 은별이가 좋아하는 부루마블을 했습니다. 웃음이 넘치며 친해지는 시간입니다. 게임이 끝난 후에 같이 카레도 먹었습니다. 지수와 은별이가 카레를 좋아하는 모습이 순수해보였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난 후 지수와 은별이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길에 노을이 너무 이뻐서 같이 바닷길을 걸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경험이나 좋아하는것들을 듣고 지수, 은별이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15일(목) 수현, 수은 어머님에게 인사하러 갔습니다. 많이 긴장했지만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어머님의 고등학생 얘기를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와의 공통점이 있었고 서로 알아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어머님께서 진지하게 수현이와 수은이에 대해 얘기해주셨습니다. 수현이와 수은이의 강점과 그리고 앞으로 알아둬야 할 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돌아갈 때 메론까지 주셨습니다. 이웃인정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영화제 많은 기대화 설렘이 가득합니다.

#_ 인사하기



7.19일(월) 수현, 수은이를 만나러 유치원으로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이 반갑게 웃으며 다가옵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회의할 장소를 찾습니다. 수은이와 수현이가 정자에서 하자고 하여 회의를 시작합니다. 계획상 첫 회의이기 때문에 자기소개를 한명씩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기획한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영화제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만날때의 규칙과 역할을 정했습니다. 오늘 너무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7.20(화) 지수와 은별이랑 이것저것 얘기하며 하모체육공원으로 걸어갔습니다. 저번에 만났을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같이 걷는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은별이가 땀이 많이 나고 더워합니다. 도착하고 그늘에 앉아서 회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저의 활동 소개표를 보여주면서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봅니다. 서로 묻고 의논합니다. 하나하나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만날 때 마다 필요한 규칙과 역할을 정하였습니다. 이제 점점 틀이 만들어집니다. 영화제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7.21(수) 수현, 수은이와 마을 인사를 가기 전에 어떻게 인사를 할지 연습합니다. 대본을 준비도하고 역할극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수현, 수은이가 인사하고 싶은 곳을 정합니다. 그리고는 인사합니다. 마을주민들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인사를 하며 영화제 홍보합니다. 그리고 어떤 영화를 보고 싶은지 지나가는 동네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주인 되어 정합니다.

7.22(목) 지수와 은별이랑 마을 인사를 가기전에 어디로 인사를 갈지 어떻게 인사할지 준비합니다. 작년에 감사했던 분들에게 한번 더 인사를 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대본을 준비하고 마을주민들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반갑게 인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난 후 영화를 정합니다. 어떤 영화를 볼지 장소는 어디로 정할지 서로 얘기하다 금요일날 수현이와 수은이와 같이 나누기로했습니다.

7.23(금) 이제까지 했던 회의와 공통적으로 얘기할 주제들을 나눕니다. 영화, 장소를 정하고 시간을 정합니다. 그리고 영화제 일정에 대해 틀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_부탁하기



7.26(월) 은별이가 컴퓨터를 잘 씁니다. 스스로 틀을 만들고 스스로 초대장을 만듭니다. 옆에서 지수는 어떻게 할지 얘기를 해주고 다 나온 초대장을 들고 수현이와 수은이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초대장을 돌립니다. 각자의 역할을 맡아서 할 수 있는 만큼 합니다.

7.27(화) 수은이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은별이도 그림을 잘 그립니다. 둘이서 그림을 맡으면 지수와 수현이는 글쓰기를 담당합니다. 이번에도 각자의 맡은 역할을 수행하고 서로가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리고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포스터를 부착하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설명하고 부탁합니다.

7.28(수) 지역주민들 또는 주변에 영화 관람 장비 대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그리고 사업설명을 하고 부탁드립니다. 이 또한 지수, 은별, 수현, 수은이가 직접 합니다. 그리고 거절을 당해도 감사합니다 하고 나옵니다.

7.29(목) 이제는 영화제 세부 일정을 기획해야합니다. 영화 시작 전, 영화 중간, 영화가 끝났을 때 무엇을 할지 정하고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정하고 기획합니다.

7.30(금) 지금까지 했던 모든 준비들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참석하는 인원은 몇 명이고 어떤 공연을 준비하고 안내 영상제작을 통해 당일날 차질이 없게 합니다. 그렇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우고 확인합니다.

#_진행하기



8.2(월) 영화장소를 찾아가서 미리 실전처럼 움직여봅니다. 그리고 상상합니다. 그래야 당일날 실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하루 전이라 많이 떨립니다. 할 수 있습니다.

8.3(화) 영화제 시작하기 전에 지역주민들과 인사합니다. 시끌벅적합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끝난 후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영화제가 어땠는지 인터뷰를 하여 기록을 남깁니다. 도와주신 모든 주민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합니다.

#_감사하기



8.4(수) 감사장을 제작하여 도와주신 분들을 한분 한분 찾아가서 감사 인사를 합니다. 주민들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8.5(목)~8.6(금) 아이들이 했던 사진들과 영상자료를 모아서 아이들에게 기억될 수료식을 준비합니다. 감사패도 만들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전할 편지도 손으로 직접 적습니다.

#_끝맺음



8.9(월) 수료식날입니다. 지수, 은별, 수현, 수은이와 함께 이제까지 했던 모습들을 사진으로, 영상으로 봤습니다. 마음이 울컥합니다. 제가 울컥하는 만큼 아이들도 그리워하고 울컥했으면합니다. 감사패를 전하고 아이들 한명한명 손편지를 직접 읽어줍니다. 그리고 한명씩 안아주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지수, 은별, 수현, 수은 항상 기억하고 연락하면서 지낼것입니다. 같은 제주도에서 살기 때문에 대정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사회사업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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