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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8월9일 'SSin나는 물놀이' 성과발표회

관리자 2022-02-23 (수) 17:20 2년전 1619
  포스터.pptx 1.6M 0 2년전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자랑스럽게 발표합니다. 'SSin나는 물놀이'사업을 포함한 8개 사업의 당사자들과 지역주민들, 우리복지관 선생님들과 다른 복지관선생님들이 보는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기획단친구들을 자랑했고 누구보다 SSin나는 물놀이 기획단친구들이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 오창우입니다. 2021년 단시사회사업 ‘SSin나는 물놀이’성과발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SSin나는 물놀이 성과 발표는. 당사자면접, 묻고 의논하기, 인사하기 부탁하기, 물놀이 준비, SSin나는 물놀이 진행, 감사하기와 수료식 순서로 발표하겠습니다.



당사자 면접입니다.

면접 장소는 우리 복지관 4층 소회의실에서 했습니다. 오랜만에 면접을 보는거라 긴장을 하고 입장하였는데 면접관님들이 칠판에 환영인사를 여러 나라의 언어와 캐릭터 그림으로 이쁘게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긴장도 풀렸고 면접을 수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질문은 아이들과 진행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천재지변으로 물놀이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 등을 질문했습니다. 그 모든 질문들이 고등학생 스스로 준비 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수준 높은 질문들이었습니다. 여고생친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스스로 준비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묻고 의논하기 입니다.



우선 첫만남 입니다.

기획단친구들과 면접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거라 간단하게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친해지기 위해서 보드게임을 하며 기획단친구들과 관계형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자기소개를 할 때는 어색해하고 수줍어하던 애들이 게임을 하며 관계형성 시간을 가지니 어색하던 분위기도 사라지고 기획단친구들과 조금은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비대면 정상회담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첫만남 때 다음 회의 날짜를 정해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기획단친구들이 지역사회에 코로나가 더 확산되기전에 우리부터 솔선수범하여 모임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회의를 전환하면 좋겠다는 좋은 의견을 내주어서 비대면정상회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카톡으로 비대면 회의를 하였는데 제가 무슨 질문을 하나 하면 기획단친구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가며 자신들 끼리 생각을 모아 정리하는 자주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의도 하고 코로나 확산도 막고 1석2조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정상회담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정도를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확산 상태를 지켜보니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대면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비대면회의를 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정리한내용을 토대로 물놀이를 어떻게 준비할지 질문을 딱 한번 했는데 준비물이 무엇이 필요한지, 준비물은 어떻게 구할 것인지, 누가 무엇을 담당해서 움직일지 모두 기획단친구들이 묻고 의논하며 정했습니다. 저는 질문을 딱 한번 했는데 이렇게 모든 것을 기획단친구들 스스로 정하는 모습을 보며 진짜 너무 잘하고 똑똑한 친구들만 보여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진만 보시면 딱딱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했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으신데



지금 이 사진처럼 이렇게 기획단친구들이 각자 종이에 낙서도 하면서 자유롭고 좋은 분위기에서 회의를 했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 만남 때 기획단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조금은 가까워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대면 정상회담입니다. 회의를 할 때 기획단친구들이 모두 각자 의견도 내세웠고 그 많은 의견들을 서로 타협하며 맟춰갔습니다. 요새 여고생들은 이렇게까지 잘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회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대면정상회담을 두 번 밖에 안했는데 기획단친구들이 너무 똑똑하고 아이디어도 많아서 두 번만의 회의로 모든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잘하는 기획단친구들을 보며 앞으로의 준비과정도 걱정없이 완벽하게 준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 부탁하기입니다.



사회사업은 기획단친구들 즉 당사자만으로 사업을 완성 하는 것이 아닌 둘레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이루어 나가야 사회사업입니다.기획단친구들과 둘레 사람과 함께하기위해서 기획단친구들에게 옆에 흥농종묘가게에 풀장이 있는 것 같은데 가서 인사하고 부탁하면 어떨지 제안을 했습니다. 기획단친구들은 좋다고 하였고 흥농종묘가게에 가서 기획단친구들이 인사하고 부탁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인사도 부탁도 직접 하는 기획단친구들의 모습을 이쁘게 보셨는지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흥농종묘에 같이 가 있는 동안 남은 친구들이 스스로 해영선생님께 가서 인사하고 물놀이를 할 때 필요한 바구니와 소쿠리 그리고 물도 쓸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기획단친구들의 강점인 이쁜 미소로 인사하고 부탁하니 해영선생님도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없어도 기획단친구들이 스스로 찾아가 인사하고 씩씩하게 부탁하는 모습에 너무 놀랐고 정말 멋있었습니다.



물놀이 준비입니다.



원래는 대나무 물총을 구입해서 쓸려고 했는데 배송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해서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기획단친구들에게 페트병으로 물총을 만드는건 어떠냐고 제가 물으니 기획단친구들이 학업으로 인해 바빠서 시간이 되지않아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때 복지요결에'대신 해 줄 때는 당사자와 의논하여 당사자가 동의 또는 요청하는 당사 자의 일이게, 당사자의 일에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합니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기획단친구들에게 "쌤은 시간이 조금 있는데 너희들 대신 쌤이 만들어도 될까?”라고 물어봤고 기획단친구들이 그래도 된다며 동의를 해주어서 제가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놀이 장소가 주차장에서 진행하기에 주차금지 양해를 구하는 현수막을 만들었고 준비물들과 물놀이 안전수칙이 적힌 안내장을 만들어서 참여자아이들에 부모님께 보냈습니다.



주차금지 안내 현수막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에 기획단친구들이 직접 포스터를 더 만들고 주차장 기둥에 붙히기도 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놀 풀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복지관에서 퐁퐁과 빗자루를 빌려와 물을 뿌리고 빗자루로 한번 씻으며 풀장 청소를 하였습니다.



이제 기획단친구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대망에 SSin나는 물놀이 시간입니다.



물놀이 당일이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잔돌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다치면 안되기 때문에 아침부터 실습선생님들화 함께 빗자루로 잔돌을 다 쓸었습니다. 풀장에 물을 채우려 했습니다. 복지관에 있는 호스 2개로 물을 채우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상입니다 아이들이 물없이 풀장에서 놀게 생겼습니다. 급하게 복지관 바로 뒤에 있는 모슬포교회로 달려갔습니다.목사님께 인사하고 ‘호스를 빌려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위기가 닥쳐도 이웃의 인정이 있으면 극복 해낸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를 시작하기 전 강당에서 페이스페인팅도 하였고 준비운동도 하였습니다. 그 후 기획단친구들의 통솔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왔고 풀장에 바로 들어가지 않게 질서를 잘 유지시키며 안전수칙교육을 한 후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웻헤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심장에서 먼 쪽부터 물을 묻히면서 물놀이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물놀이를 시작하니 온 동네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졌습니다. 물놀이 중간중간에 추운아이들이 있으면 따뜻한 물로 몸에 체온을 유지해주며 건강도 챙겼고 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물풍선 받기 게임등을 통해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물놀이를 하는데 기회단친구들이 참여자아이들과 같이 풀장 안에서 신나게 놀고 있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참여자아이들과 같이 놀기 위해서 여벌옷과 수건을 미리 챙겨왔다고 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는 동안 기획단친구들과 참여아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노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하기 와 기획단친구들의 수료식입니다.



풀장을 빌려주셨던 흥농종묘사장님과 복지관 해영선생님에게 가서 작은 선물을 드리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흥농종묘 사장님께서는 다음에 또 부탁 할 것이 있으면 와서 부탁하라고 도와줄 수 있는 일이면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해영선생님께서는 기획단친구들이 너무 이쁘다고 복지관에 놀러 오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물놀이를 하는데 한 지역 청년이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 지역 청년에게도 꼭 감사인사를 하고싶었지만 사정이 있어 만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획단친구들이 직접 전화하여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역 청년은 기획단친구들이 열심히 하기에 도와준 것이라며 기획단친구들이 멋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수료식을 준비하며 기획단 친구들과 나눴던 이야기, 웃고 떠들고 회의하며 준비를 하던 모습들이 생각났습니다. 이 수료증을 받아 좋아할 기획단친구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설레기도 했지만 헤어진다는 아쉬움도 느껴졌습니다. 수료식이 시작되고 기획단친구들 한 명씩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기획단친구들에게 못해주지는 않았는지 생각이 들던 찰나에 친구들이 저와 함께해서 잘 계획되었고 선생님이 있어 너무 좋았다 힘이 많이 되었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SSin나는 물놀이 사업을 안전하고 멋지게 마무리 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을 하며 수료증을 수여했습니다.



SSin나는 물놀이 사업은 물놀이 구상 준비 진행 마무리까지 모든 일들이 기획단친구들이 직접 만들어 나갔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강점은 넘쳐났습니다. 혜교는 진행력이, 민주는 운동신경이,  연주는 카리스마가 소희는 손재주가 예진이는 자신감이 보윤이는 서포팅이 유리는 상냥함이 강점이었습니다. 이렇게 강점이 많은 친구들이 하나로 합쳐져 하나의 기획단이 되었습니다, 그 기획단이 주인이 되어 서로 묻고 의논하며 물놀이를 구상하였고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부탁하며 물놀이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업이 끝나고 나서는 감사한분들에게 잊지 않고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했습니다. 사업을 하는 동안 누구 한 명 앞서 나가지 않고 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또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한 기획단친구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업을 같이 하는 동안 기획단친구들에게 배운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저에게 많은 것을 배워주고 또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해준 기획단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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