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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7. 15일 *짧지만 뜻 깊었던 시간*

관리자 2022-02-24 (목) 09:37 2년전 1601








07월 15일, *짧지만 뜻 깊었던 시간*



● 인사하기



초록선생님과 이야기 하던 중에 수은이 수현이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바로 수은,수현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거셨고 5시에 찾아뵙겠다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만나야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초록 선생님께서 질문들을 생각 하고 만나자고했습니다.



"진혁아 이제 만나러 가자!! 이 커피는 수현,수은 부모님에게 드려!!"



초록선생님과 걸어서 골목길을 걷고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모든게 이뻐보였습니다. 첫 만남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도 이 골목길은 여전히 이쁘고 변함이 없었습니다.


만나러 가는 길이 떨리기도 하고 즐겁지만 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났습니다. 다행히 초록선생님이 챙겨주신 밀짚모자 덕분에 햇빛은 피했습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사업생각이 자꾸자꾸 떠오릅니다. 그리고 초록선생님이 가는 길에 조언을 해주십니다.



"다음에는 저기서 지수, 은별, 수은, 수현이랑 회의 하면 되겠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그늘이나 정자, 도서관으로가서 회의 해봐!"



선생님께서 첫 면접 날 골목이나 지역을 돌아보라고 하신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멀지 않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복지관에 앉아서 생각하는것보다 직접 나와서 움직이는게 훨씬 도움이 됐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도착했습니다.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머님께서 학창시절 얘기부터 시작으로 저랑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야외 동아리 해본적 있어? 한창 해나래, 오선지, 멕시멈, 선소리 유명했거든 그중에 내가 해나래에서 피아노로 치고 그랬어!!"



"어!!!!!!!저 선소리였어요!!!"



그러고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고등학교, 중학교, 사는 지역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궁금한것들을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수은이와 수현이에대해 얘기해주었습니다.



"수은이와 수현이는 어딜가든 다 잘할거야! 방목형으로 아이들을 키웠거든 그리고 하는 일에 책임을 가질 수 있게 알려주기도했어 그래서 어떤 일을 하게 된다면 문제가 없을거야!!"

"수은이와 수현이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의견도 잘 내서 걱정 안해두돼!! 그리고 이제 날이 많이 더워서 시간조정을 하고 만나면 좋을거같아! 수현이 가방이 무거워서 도와주었으면 좋겠어!! 영화제도 잘 할 거라고 생각해!! 응원할게!!"



수은이와 수현이에대해 모르는점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강점도 찾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은이와 수현이를 많이 아끼시고 사랑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산후 조리 때문에 사업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하셨습니다.



이렇게 수은이 수현이의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욱 어떤식으로 길을 잡아야할지 뚜렷해집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애기도 보았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복지관 가서 먹으라고 메론도 주셨습니다. 인정이 넘쳤습니다. 너무나 받기만해서 오히려 죄송했습니다. 어머님이랑 만나고 얘기한 시간이 딱 한시간이였습니다. 나와서 길을 걷는데 첫 둘레사람 만난 시간이였습니다. ​

짧지만 뜻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복지요결에 나온 말입니다.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을 넘습니다. 인사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과 보고 듣고 느끼고 알게 되는 것이 사 회사업 실마리이고 밑천입니다. 사회사업가의 지혜 열정 희망 용기 저 력 자신감 여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열정이 생깁니다. 움직이고 돌아다니며 지역사회를 알아가고 둘레사람들을 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복지관으로 가는길에 초록선생님이 제안하셨습니다.



"바로 복지관으로 갈래 아니면 돌아서 가볼래?"

"갔던 곳 말고 안가봤던 곳으로 가고 싶어요!!"

"좋은 선택이야! 가자!"



이렇게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소개도 받고 무엇이 있는지 알아가면서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이용 할 수 있는것들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움직여야 비로서 보입니다. 앞으로의 영화제 많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오늘 하루 짧지만 뜻 깊었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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