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기획단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어제 준비했던 과자선물을 가지고 인사를 나가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로는 풀장을 빌려주신 흥농종묘에가서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획단-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떻게 오셨어요?" -사장님-
"풀장 빌려주신거에 대해서 감사인사를 하려고 왔어요. 사장님께서 풀장을 빌려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선물 받으셔야해요." -보윤-
"아이고 무슨 큰 도움 준 것도 아닌데 이런걸 다 주신데요. 고마워요. 다음에 또 도울 일 있으면 꼭 도울게요~!!" -사장님-
"네!! 감사합니다!!" -기획단-
두번째는 혜영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기획단-
"무슨 일이에요?" -혜영쌤-
"저희 'SSin나는 물놀이'사업을 하는데 바구니나 소쿠리 쓰는 거 허락해주시고 여러모로 도움 많이 주셔가지고 선물이랑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러 왔어요." -소희-
"크게 도와준일도 아닌데 이런거 받아도 되나..고마워요! 물놀이 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사업 끝났어도 심심할때 복지관에 놀러와요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요~~" -혜영쌤-
"네!! 사업할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단-
지은총선생님께서는 개인 사정이 있으셔서 통화로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여보세요?" -은총쌤-
"안녕하세요. 'SSin나는 물놀이' 기획단인데요 사업 진행하는데 도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릴려고 전화했어요. 더운날씨에 힘든일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혜교-
"아 대표로 혼자서만??" -은총쌤-
"하나..둘..셋! 선생님 감사합니다!!" -기획단-
"하하하 아니에요. 물놀이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했어요. 우리 길가다가 만나게 되면 모르는 척 하지말고 인사하면서 지내요~~!!" -은총-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단-
세 명의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기획단친구들이 인사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까지 모두 자신들이 직접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하며 제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단 한명이라고 기획단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구실로 삼아 기획단친구들과 세분의 지역사회 이웃이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조금 서툴고 어색한 관계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수료식
강당에 모여서 기획단친구들의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기획단친구들에게 짧은 격려의 말을 하고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수료증을 전달하고 기획단친구들이 이번 물놀이사업을 하면서 느낌 소감을 듣기로 했습니다. 누가 먼저 할 지는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했습니다.
"물놀이를 진행 할 때 계획했던대로 흘러가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애들이 재밌어해서 다행이었어요. 다음에 또 이런 사업을 준비하게 되면 더 잘하고 싶어요!" -민주-
"애들이 너무 재밌어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는거랑 여러가지 제한적인게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보윤-
"원래 애들을 좋아하는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애들과 가까워지는 경험이 되었고 물놀이도 예정했던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는데 자유롭게 애들이 놀면서 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소희-
"저희끼리만 진행했으면 의견도 많고 정하는데도 오래걸리고 시간도 지체하다가 번개식으로 진행했을 수 도 있는데 쌤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시간 지체도 안되고 잘 계획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예진-
"처음에는 물놀이에 대해서 크게 생각 안했었는데 근데 회의를 하다 보니까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 하긴 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고생한 만큼 잘 끝낸거 같아서 뿌듯해요. -연주-
"일단 계획쪽 측면에서는 저희끼리만 정말로 물놀이 하루 전날에 정했을거 같은데 쌤이 옆에서 도와주셔서 잘 계획한것 같고 그리고 물놀이 할때는 애들보다 제가 더 신나해서 애들과 더 재밌게 놀았던 것같아요. -혜교-
기획단친구들의 소감을 한명씩 다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한게 없었습니다. 길을 잡아줬을 뿐 모든 일들은 기획단친구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여 이루어 냈습니다. 그래도 제가 도움이 되었다고 말을 해 준 기획단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감동받았습니다.
학업으로 인해서 바쁘기도하고 또 방학기간동안 놀고 싶기도 할텐데 시간을 내주어서 'SSin나는 물놀이'사업을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하고 마지막까지 참여자 아이들이 누구하나 다치지않게 안전하게 마무리를 한 기획단친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멋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의 힘으로 사업을 만들어 나간 기획단친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빛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