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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름]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초대장에 들어갔습니다 (20.07.29)

관리자 2022-02-23 (수) 16:40 2년전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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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낙원이와 함께 복지관으로 오셨습니다.

어머님과 초대장 만들었습니다.
낙원이와 함께 초대장 만들고 싶었지만 사정 상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초대장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 많이 하셨습니다.

"민정이네, 명진이네, 301호, 203호, 김진혁 선생님까지 초대장 5장 만들면 될 것 같아요!"
"팀장님까지요? 아이고, 팀장님은 당연히 오시는 거 아니었어요?"
"에이, 저번에 팀장님께서 초대해달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팀장님께도 초대장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팀장님께 초대장 드리기 쑥스럽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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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대장 미리 만들어 보여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 제가 만든 초대장 보시곤, 금세 만드셨습니다.
초대장에 초대 문구도 써야 하는지 고민하시고 제게 물어보셨습니다.
어머님께서 만드는 초대장이니, 어머님께서 하시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된다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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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정이네 초대장 만드셨습니다.

'민정아 이모가 너를 초대하고 싶어. 꼭 왔으면 좋겠어.'

민정이네 도움 많이 받았다며 어머님께서 좋아하는 보라색 매직으로 정성스레 글 적으셨습니다.
 


김진혁 선생님께 드릴 초대장도 만드셨습니다.
"우리집에서 한다는 거 뭐라고 적을까요?"
"아까 민정이네 초대장에 낙원이 이름 넣었으니까 이번에는 어머님 이름 넣어서 성희네 집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김진혁 선생님께 어떤 말을 써야 할지 고민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스러운 팀장님이라는 말 괜찮은가요?"
"완전 좋죠!"
그렇게 김진혁 선생님께 드릴 초대장도 만들었습니다.

301호 할머니 할아버지, 203호 동협이네, 명진이네 초대장도 만들었습니다.
한 분 한 분 다르게, 초대문구 적으셨습니다.
 


오로지 어머님께서 초대장 만드셨습니다.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초대장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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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선생님께 드릴 초대장, 낙원이가 챙겼습니다.
팀장님 드린다며 신나게 2층으로 뛰어갔습니다.

낙원이가 올라와 팀장님 회의가셨다며 이은지 선생님께 드렸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나중에 김진혁 선생님께 낙원이가 초대장 드리러 갔다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낙원이에게 직접 초대장 못 받아 아쉬워하셨습니다.

어머님께 내일은 언제 댁으로 찾아뵈면 좋을지 여쭈었습니다.
내일 3시에 집으로 오라 하셨습니다.
내일 어머님과 이웃분들께 초대장 드릴 예정입니다.
이웃분들께서 어머님의 마음을 느끼고, 반갑게 맞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초대장에 들어갔습니다 (20.07.29)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 작성자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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