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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보고서워크숍] 보고서 수정

관리자 2024-02-29 (목) 15:27 9개월전 1046
7월 13일_보고서워크숍



보고서워크숍

 

미리 준비하는 사업워크숍

 

1. 사회사업가인 나(자기소개)

“저는 긍정적입니다.”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면 외치는 마법의 주문이 있습니다. “오히려 좋아!”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양면성을 가집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뒷면이 보입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니 정말 오히려 좋은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사회사업도 여러 변수가 많은 일이기에 예측한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주문 “오히려 좋아” 외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경로를 다시 탐색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긍정적으로 헤쳐나가겠습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겠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고 싶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 만들고 싶습니다.

 

사회사업은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는 사회입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그래도 혼자는 아닌 사회입니다.

사회사업 이상은 문제를 없애는 쪽보다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

이러므로 사회사업가로서 꿈꾸는 세상은 문제가 없는 곳이 아니라, 그래도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살 만한 곳,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정붙이고 살 만한 곳, 사람 냄새 나는 곳, 인간적인 세상입니다.

-복지요결

 

사회사업은 누구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문제를 없애는 쪽보다 이웃과 인정을 살립니다. 부정적인 것을 없애기보다 긍정적인 것을 살립니다.

 

이런 사회, 제가 꿈꾸는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 만드는 사회사업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상, 제 삶에서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런 사람, 이런 사회사업가 되겠습니다.

 

 

2. 사업에 대한 구상과 내용

‘놀면 뭐하지?’는 한 명의 아동 기획자가 직접 놀이 기획부터 놀이 활동까지 운영합니다. 아동이 주체적으로 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당사자와 함께 지역사회를 만나 묻고 의논합니다.

 

누가?

한 명의 아동이 스스로 기획자가 됩니다.

 

언제?

2023년 여름방학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언제든 좋습니다.

놀이를 기획하고 준비되면 바로 놀러 갑니다.

 

어디서?

지구 위 어디든 좋습니다. 당사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합니다.

 

무엇을?

아동이 하고 싶은 놀이를 스스로 선택합니다.

규칙도 직접 만듭니다.

친구도 초대합니다.

 

어떻게?

스스로 주체성 살려서 합니다.

스스로 하기 어려운 것은 둘레 사람 만납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 살려서 해결합니다.

 

왜?

재미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합니다.

스스로 해보며 자기 삶의 주인 되게 합니다.

둘레 사람과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웁니다.

 

 

3. 사업 비전

놀이라는 구실에 충실하면서도 항상 근본을 되새깁니다.

사회사업할 때 근본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사자가 이루게, 더불어 살게 돕는다.”

아이 스스로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아이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 잘 해내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이루게 돕는다.

내가 직접 해본 경험은 중요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직접 고르면 재미는 배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직접 구하면 뿌듯함도 배가 됩니다.

직접 한 것이 많을수록 만족도는 올라갑니다. 얻어가는 것도 많아집니다.

 

사람에 따라 첫 두려움을 깨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 의미로 직접 해본 경험은 소중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가 이루도록 거들겠습다.

 

더불어 살게 돕는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받고, 내가 가진 것으로 도움주며 살아갑니다.

 

복지요결에서는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 복지 우물, 복지 시내라고 합니다.

복지 저수지, 복지 수도로써 복지를 이루어 주다 보면 복지 우물이 마르고 복지 시내가 죽어갑니다.

이웃 관계가 무너지고 인정의 소통이 끊어져, 이웃 인정으로써 이루던 온갖 복지가 사라집니다. 복지 저수지, 복지 수도에 더 의존하게 됩니다.

이러므로 복지 저수지, 복지 수도에 공들이기보다 복지 우물, 복지 시내 살리는 데 주력하려합니다.

무너진 우물 고쳐 짓거나 새로 만들고, 끊어진 물길 잇거나 새로 내어, 복지가 지역사회에 두루 스미어 샘솟고 굽이굽이 돌아 흐르게 합니다.

-복지요결

복지 저수지나 복지 수도가 되어주는 것이 아닌, 복지 우물, 복지 시내 살리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속한 곳의 이웃과 인정이 잘 흐를 수 있도록 거들겠습니다.





4. 시나리오

1) 선행연구

① 내 마음속에 찾아온 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의 2018년 겨울 단기사회사업 중 ‘우리의 캠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4학년 네 명의 아이들과 예비사회사업가 두 명이 직접 준비하고 떠난 겨울 여행 기록입니다.

 

조언을 받는 과정 가운데 한수현 선생님이 우리에게 한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가 이 단기사회사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이들과의 여행을 함께 계획하여 여행 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면 여행이 이 단기사회사업의 목적일까요? 관계 형성이 이 여행의 목적일까요?”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여행 단기사회사업이니깐 여행을 꼭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수현 선생님께서 말을 계속 이어나가셨습니다. “우리가 여행 사업이라고 꼭 여행을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에요. 여행으로 아이들과 아이들 사이의 관계와 아이들과 어머니 사이의 관계가 깊어져야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면서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어울리며 더불어 살 수 있게 하는 일이 중요해요. 여행 자체가 이번 단기사회사업 목적은 아닙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때때로 목표를 두고 행동하지만 어느 순간 그 목표는 사라지고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위해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놓칠 뻔 했습니다. 헷갈릴 뻔했습니다. 근본을 놓치고 과정에 집착할 뻔했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에서 근본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목적을 잃어버린 행동을 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105-106)

->놀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사회사업이지만 그것은 구실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과정에서 근본을 잃고, 목적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하는 목적과 그 근본을 명확히 하고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랑이가 복지관 다녀왔다가 집에 돌아오면 준비물 이야기만 하고 복지관에서 했었던 이야기는 해주지 않아 궁금한 게 많았어요. 또 준비물과 관련돼서 너무 늦게 알려주셔서 급하게 준비하느라 마음이 분주했어요. 미리 알려주셨으면 더 많이 준비해 드렸을 텐데.”

어머니의 말을 듣자 심장이 철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어머니들의 마음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들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이야기, 일정을 말씀해드렸어야 했는데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이해해주셨습니다. 미숙한 우리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매일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내용과 그 안에서 찾은 아이의 강점을 어머니께 알려드립니다. 아이의 강점을 부모님께 알려드리면 부모님과 아이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168)

->아이와 친구, 아이와 이웃 관계만 고려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 가족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와도 소통하지만, 부모님과도 소통해야겠습니다. 아이의 강점 찾아 부모님께도 전하겠습니다.

 

“선생님 그리고 진행 시간을 꼭 적혀 있는 대로 해야 하나요? 바꿀 수 없나요?”

“어디 시간 바꾸고 싶어?”

“네 부모님 소감을 먼저 듣고 수료식 진행을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왜? 물어봐도 돼?”

(213)

->아이들의 의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묻곤 합니다. 주로 “왜 그렇게 생각했어?”라고 물었습니다. 답하고 싶은지를 묻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한 질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물어봐도 돼?”라고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아이가 말하고 싶은지를 먼저 묻겠습니다.

 

 

② 우리의 여행법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년 어린이 겨울 여행 단기사회사업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8명의 아이들과 2박 3일 철암 여행기록입니다.

 

평소에 글쓰기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글보다 말로써 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과제로 내는 리포트 외에는 글을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글쓰기 수업을 듣고 나서 평소에도 꾸준히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찰의 좋은 방법은 글쓰기이다.’

이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과업을 종료하고 성찰을 할 때 기록해 놓은 자료가 있다면 분석하는데 쉽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사업을 하게 될 사회사업가에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부분은 이미 몸소 겪었습니다. OT 전 선행연구 책을 두 권 읽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 단기사회사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책을 읽고 해답을 얻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단기사회사업을 했던 분들의 기록 덕분에 좀 더 나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 단기사회사업의 기록을 남겨 나중에 비슷한 사업을 하게 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55)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기록은 나에게도 다른 누군가에게도 중요합니다. 실습 지원하고 선행과제를 수행하기까지 수많은 사람의 기록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기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기록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성실하고 세심하게 기록하겠습니다.

 

여행 일정을 짜고 숙소와 기차를 예약하는 일은 저 혼자 하면 하루 만에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겨울 여행 단기사회사업은 그저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사업이 아닙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관계나 물건 일정을 그저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려 여행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맺은 관계과 경험은 ‘사회사업가의 것’이 아닌 ‘당사자의 것’입니다. 훗날 사회사업가가 없을 때도 당사자는 잘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91)

->과업의 모든 과정이 당사자의 것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우리 며칠에 태백역에서 출발하지?, 몇 시 기차 타기로 했지? 자리는 어디로 하면 좋을까?”

예매하는 방법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묻기만 했습니다. 옆에서 묻기만 해도 해민이 끝까지 잘 예매했습니다.

(106)

->아이들이 어려워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고 질문만으로도 직접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누군가가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설명해주면 기억에 잘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생각해보고 해보면 기억이 더 강하게 남습니다. 생각해보고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질문에 스스로 답하며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활용해봐야겠습니다.

 

밥이 다 돼서 해민에게 밥을 솎아달라 했습니다.

“선생님 저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뜨거울 거 같아서 무서워요.”

“해민아 괜찮아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줄게. 그냥 뚜껑 열고 주걱으로 밥 휘저으면 돼. 뚜껑 열 때 뜨거운 김 나오니까 그것만 주의하면 돼. 같이 해볼까?”

“막상 해보니까 별거 아니네요.”

해민에겐 이번 여행이 도전의 연속인 듯합니다. 용기 있는 남자 송해민 아자! 아자

(130)

->직접 해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기 전에는 망설이던 아이들도 직접 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곤 합니다. 시작이 어렵지 한번 해보면 그 뒤로는 쉬워집니다. 아이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지지해주겠습니다.

 

“선생님 시계 놀이도 해요!”

아이들이 먼저 놀이를 제안했습니다. 시계 놀이는 가운데 사람이 줄을 시침처럼 빙글빙글 돌리면 다른 사람들이 서 있다가 줄을 뛰어넘는 놀이입니다

“우와 이런 게임이 있구나. 덕분에 새로운 게임을 알게 되었네. 고맙다.”

해리포터 선생님은 사소한 일에도 아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아이들을 항상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137-138)

->아이들을 더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사소한 것을 당연시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생각으로만 넘기지 않고 꼭 입 밖으로 내뱉고 표현하겠습니다.

 

 

③ 일상생활기술학교

일상생활기술학교는 아이들이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활동입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는 『복지요결』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바탕으로 진행합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는 밥 짓기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아이가 할 수 있게 돕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이 해보고 싶은 생활기술을 골라 책이나 인터넷을 보거나 선생님을 섭외하여 배웁니다.

 

아이들이 하는 활동이니 아이들이 계획하고 진행하는 게 당연합니다. 다른 사람이 해주면 온전히 아이들의 활동이 되지 못합니다. 담당자는 아이들이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당사자가 잘하지 못할 경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설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제안하기도 하고, 때로는 돌아가더라도 함께 하고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실패도 아이들에게 경험입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이루게 돕는 것이 담당자가 혼자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에너지가 더 많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기술학교의 주인은 아이들이고, 아이들 활동이 되도록 돕는 것이 맞습니다.

(47-48)

활동하다 보면 어른들이 다 해줄 때가 있습니다. 활동의 의도를 어른들에게도 잘 설명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해보는 활동이고, 아이가 나중에 혼자서도 할 수 있게 가르쳐 주시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립니다. 잘 말씀드리면 아이들이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활동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담당자가 하거나, 어른들이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도록 도우면 좋습니다.

(60)

->아이들이 직접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담당자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직접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그렇게 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정을 계획할 때에도 그 점을 고려해 계획하겠습니다.

 

담당자는 김치볶음밥을 할 줄 압니다. 요리 학원에도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도 담당자는 거들기만 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동안 담당자가 가르쳐 주어도 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도왔습니다.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활동하도록 했습니다. 담당자가 가르쳐주면 담당자가 선생님이 되어 높아지고, 아이들은 배우는 사람으로 낮아지는 모양새가 되는 걸 염려했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조금 거들어 주었습니다. 당사자가 주인이 되게 돕는 겁니다.

(74)

담당자는 부모님들이 원했던 위기상황대처법에 관한 영상을 미리 준비해왔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활동이니 아이들에게 먼저 의사를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의견을 말하면 준비해왔던 것을 포기하고 아이들의 의견에 따르려 했습니다. 아이들이 활동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100)

->사회사업은 당사자가 주인이 되도록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거드는 일만 합니다. 당사자가 주인이 되게 돕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겠습니다. 어떻게 거들지 고민하겠습니다.

 

 

④ 조건 없는 사랑, 100시간의 강점 샤워

자존감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고 남에게도 그렇게 인정받은 경험. 이것이 바탕이 되어 자기를 사랑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도 그렇게 존중하고 이해하려 합니다. 다른 이를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의 자리가 있습니다. 품이 넉넉합니다. 다양한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또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제 앞에서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13-14)

탄력성

역경을 딛고 튀어 오르는 힘입니다. 고난이나 역경, 어려움 따위를 잘 참아내는 게 아닙니다. 이를 딛고, 혹은 이를 기회 삼아 솟구쳐 오르는 걸 말합니다. 힘든 경험이 도약의 발판이 됩니다.

그런데, 외부 자극을 이겨내는 힘인 ‘탄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바로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탄력성도 뛰어납니다.

(15)

->자존감은 사회성, 탄력성과 연관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아야 사회성도 높아지고 탄력성도 높아집니다.

 

나의 강점을 볼록 렌즈로 봐주고 약점을 오목 렌즈로 봐주는 눈을 가진 이 앞에서는 그의 기대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마음이 듭니다. 무엇을 보려고 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달리 보입니다. 그 사람도 우리가 보려고 하는 모습대로 행동하려 합니다.

(23)

문제가 있어도 아이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문제를 희석 상쇄 무력하게 하는 방법은 해볼 만합니다. 이때, 그 강점이 바로 아이가 혼이 빠지게 몰입할 만한 일,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는 일 따위입니다. 다른 하나는 믿고 의지할 만한 좋은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26)

자존감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고 남에게도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으로 이루어지는데, 단기사회사업을 거치면 이 두 마음이 깊어집니다. 복지관이 우리 마을 아이들을 돕는 활동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복지관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탄력성의 핵심을 이루는 ‘인격과 관계’를 선물하면 좋겠습니다.

(27)

아이들과 함께하며 발견한 아이의 강점, 매력, 재능, 희망, 감사, 칭찬을 20일간 꾸준히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매일 이를 엽서나 편지에 적어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포옹인사 하며 이를 전하거나 직접 읽어주면 좋겠습니다. 20일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너를 믿고 응원하는 사람이 여기 있다고, 너만의 단 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100시간의 강점 샤워!

(28)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 응원의 경험이 아이의 인생을 달라지게 할지 모릅니다.

(32)

 

->강점이 가진 힘은 대단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기도 합니다. 단기사회사업하는 한 달 동안 당사자와 동료와 나 자신의 강점 열심히 찾겠습니다. 특히 당사자가 강점 샤워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표현하고 말해주겠습니다.

->아이가 강점 느낄 수 있는 방법 고민해봅니다. 아이의 강점을 칭찬하고 아이의 행동에 대해 느낀점을 표현합니다.

->칭찬할 때도 “잘했어”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합니다. 구체적인 행동을 말해줍니다. “명환이는 그림을 정말 거침없이 그리네!”,“명환이는 자기만의 캐릭터도 있구나” 등등 그림 잘 그리는 것이 강점임을 느낄 수 있게 계속 강점을 말해줍니다.

 

 

 

미리 준비하는 가상 출판식

 

1. 기록구성

1) 시나리오 구성

[첫만남]

-당사자와 처음 만나는 시간입니다. 기획자로서 인증하고 다른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름표를 제작합니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당사자가 직접 부탁합니다. 재료를 빌리는 것을 구실로 부탁하기 연습을 합니다.

-활동의 큰 틀을 그려봅니다. 어떤 것들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며 노는지 대화합니다. 그 속에서 아이가 하고싶어 하는 것,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찾습니다.

 

[둘레사람 만나기]

-당사자가 아직 방학을 하지 않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당사자를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는 당사자 둘레사람을 찾아뵙습니다. 당사자의 부모님, 학교 선생님,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당사자의 둘레사람께 연락하고 찾아뵙습니다.

-매번 활동 끝날 때마다 당사자 어머니께 연락드립니다. 오늘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말씀드립니다. 제가 바라본 아이의 강점 찾을 때마다 말씀드립니다. 부모-자식 관계를 좋게합니다.

 

[선행연구]

-당사자와 함께 선행연구를 합니다. 먼저 가서 도움 될만한 책들 골라봅니다. 놀이에 관한 책, 친구에 관한 책, 인사에 관한 책들 위주로 살핍니다. 이번 사회사업에서 살리고 싶은 것들을 담은 책을 찾아봅니다.

-다른 놀이 사업 사례들을 찾아봅니다. 아이가 어려워할 때 제안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합니다.

-이후에 당사자와 함께 도서관 방문해 책 읽어보고, 선행사례 읽어봅니다. 선행연구 바탕으로 활동 기획합니다.

 

[활동 기획]

-본격적인 활동 기획에 들어갑니다. 우선 어떻게 진행할지 큰 틀을 잡습니다.

-틀이 잡히면 어떤 놀이를 할지, 어디서 할지, 누구와 할지, 언제 할지 당사자가 직접 정합니다. 하나씩 채워나가며 계획합니다.

 

[부탁하기]

-활동에 필요한 것 부탁하고, 활동에 필요한 곳 부탁하고, 궁금한 것 묻기 위해 마을로 나갑니다. 대본 작성하고 연습해 나갑니다. 부탁하기를 구실로 마을인사도 합니다.

 

[초대하기]

-놀이에 부르고 싶은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쓰거나 홍보 포스터를 만듭니다. 당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내용구성, 디자인 전부 당사자가 합니다. 전달도 당사자가 합니다.

-이때 당사자의 강점 살립니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고 잘하는 당사자의 강점 살려 초대장이나 포스터 만듭니다.

 

[활동 리허설]

-활동 전 최종 점검을 합니다.

 

[활동 진행]

-활동합니다. 아이가 직접 소개하고 운영합니다.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놉니다. 놀이를 구실로 친구 관계가 좋아집니다.

 

[수료식 준비]

-활동을 마치며 수료식을 준비합니다. 수료식 방식, 구성, 내용 전부 당사자가 직접합니다.

-활동에 함께한 사람들, 감사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초대장이나 편지 같은 것들을 만듭니다.

-저도 같이 준비합니다. 그동안 모은 기록들과 사진들 모아 당사자에게 줄 선물을 준비합니다.

 

[초대하기와 감사인사]

-활동에 함께한 사람들, 감사한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이번에도 직접 만든 초대장을 직접 나눠줍니다.

-초대장 나눠주며 놀이하는 과정에서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을 직접 고르고 준비합니다. 전달도 직접 합니다.

 

 

[수료식]

-수료식을 진행합니다. 당사자가 직접 모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다시 감사인사 전합니다.

 

 

2. 진행상황

1) 당자사 면접

① 너무나 믿음직스러운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저를 믿으시나요?”

저는 바로 긍정의 대답을 했습니다.

면접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제 대답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팝송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제목이 생각이 안 나시면 노래를 불러주셔도 돼요.”라며 배려하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믿음이 생겼습니다.

 

->배려심 넘치던 당사자,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들 잘하리라 믿습니다. 믿음이 갑니다.

 

② 좋아하는 것 앞에서 열정적인

명환이가 좋아하는 것 두 번째, 짱구입니다.

함께 왔다던 명환이의 친구도 어느새 대화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회차에 나온 어떤 장면에서는요~...”

둘 다 짱구에 대해 아주 세세한 내용까지 다 꿰고 있습니다.

저도 무언가에 꽂히면 굉장히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곤 합니다.

명환이도 그런 것 같습니다. 공통점을 찾은듯하여 반가웠습니다.

 

->좋아하는 것 앞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당사자입니다. 직접 기획하며 온갖 좋아하는 것들로 꾸려진 활동 할 수 있도록 잘 거들어야겠습니다.

 

③ 친절한

명환이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있으면 긴장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화를 진행할 때 평소보다 매끄럽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명환이가 제 어색한 질문에도 정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었습니다.

중간에 김현영 선생님께서 대화가 매끄럽게 되도록 도움 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대화를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질문에 정말 성의있게 대답해줬습니다. 너무나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대화를 몇 번 나누니 긴장했다던 모습은 없습니다. 오히려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가 더 긴장한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벅거리고 어딘가 요상한(?) 제 질문에도 열심히 답변해줍니다. 정말 정성껏 답해줍니다. 하나를 물어보면 열 가지를 알려줍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을 물으면 더 그렇습니다.

 

④ 친구관계 잘 살리기

복지관에 도착한 뒤 명환이는 친구네 집으로 놀러 간다고 합니다.

동네 친구,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입니다.

이제는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네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즐겁게 대화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면접하러 온 명환이를 따라와서 기다려준 친구 참 고맙습니다. 같이 놀기 위해 기다리는 우정, 귀합니다. 놀이를 구실로 친구 관계 더 끈끈해지게 하겠습니다.

 

 

2) 첫 만남

① 인사하기

아동 인형극 봉사활동 때였습니다.

어린이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안녕하세요~”인사하면 다같이 따라합니다.

그때 그 선생님처럼 해봅니다.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동안에도 인사했습니다.

제가 먼저 인사하면 아이도 따라 인사합니다.

 

처음엔 어색합니다.

자주 보던 이웃 주민에게도 안 하던 인사를 초면의 사람에게 하려니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 했더니 점점 쉬워집니다.

몇 번 해봤더니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인사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 처음 보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지내는 동네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도 함께 인사하며 그랬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인사해야겠습니다.



->인사하기 잘하고 싶습니다. 인사도 연습하면 느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인사해야겠습니다.

 

② 부탁하기 연습

아이가 할 수 있게 단계별로 나누어봅니다.

“우선 처음 딱 들어가면 무슨 말부터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해요.”

“그리고 나서 ‘어 누구세요~?’이러면 뭐라고 답할까?”

“‘저는 놀면 뭐하지 김명환입니다.’라고 해요.”

“그리고 필요한 거 부탁하면 되겠다.”

“명찰이랑 종이 빌릴래요.”

차근차근 할 말을 작성해봅니다.

 

“받으면 뭐라고 해야할까?”

“‘감사합니다.’ 해요.”

“그런데 만약에 없다고 하면 뭐라고 하고 나올까?”

“그럼 어떡하지... 그냥 나와요.”

“그럴 땐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면 돼.”

“받은 게 없는데 왜 감사해요?”

“우리 이야기를 시간내서 들어주신 거잖아? 그래서 감사하다고 하는 거야”

“아~ 그렇구나”

“그리고 없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만약에 부탁을 거절당하더라도 감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거절에도 너무 좌절하지 않기로 합니다.

 

->부탁하는 방법 연습했습니다. 어려워서 못하겠다는 의견 반복적으로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한 단계씩 물어가며 계획 세워서 했습니다. “부탁하러가자!” 라고 하면 큰일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들어가서 먼저 뭐할까?”, “누구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우리가 지금 뭐 때문에 간 거지?”, “우리가 필요한게 뭐지?” 단계별로 하나씩 해보니 할 수 있을 것 같아집니다. 그렇게 하니 됩니다. 어려워 보이면 쉬울 때까지 쪼개면 됩니다. 이렇게 하니 됩니다.

 

③ 아이의 강점이 보입니다.

그림을 막힘없이 그려나갑니다.

그림으로 빈 곳 없이 알차게 채웁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림을 사랑하고 거침없이 그려나간다는 강점이 보입니다.

분명 과업에서 그 강점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대장이나 포스터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곤충박사

지역아동센터로 걸어가는 길

이곳저곳 돌멩이를 뒤집으며 열심히 벌레를 찾습니다.

“헐 지네다!”

“아까 바퀴벌레랑 번데기도 있었어요”

돌을 뒤집으니 지네가 나오고 메뚜기가 뛰어나옵니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어떤 곤충이 나와도 정체를 알아냅니다.

“저번에는 개미 애벌레 집 찾았어요!”

곤충박사입니다. 아이가 자연과 곤충과 함께합니다.

 

->아이가 가진 여러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장점 되기도 단점 되기도 합니다. 내가 해석하기에 달렸습니다. 이왕이면 장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중에서 사업에 녹여 쓸 강점들을 찾습니다. 좋게 보려고 하면 좋은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명환이는 강점이 한가득인 아이입니다. 이번 사업에 녹여 쓸 강점이 보입니다. 아이 스스로도 알 수 있도록 표현하고 말해줍니다. 계속 그렇게 하겠습니다.

 

④ 두려움은 한번뿐이야

앗! 가위를 빌리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으로 가위 없이 해야 하나, 다시 빌리러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명환이가 먼저 얘기합니다.

“선생님 가위 빌리러 가요.”

사무실 가는 길 방금 종이와 명찰을 부탁드렸던 고혜영 선생님을 마주쳤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알아보시고 물어주셨습니다. 인사의 중요성 다시 깨닫습니다.

아이가 잠시 멈칫했다가 이야기합니다.

“선생님 가위 빌릴 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흔쾌히 빌려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부탁하기를 두 번이나 성공했습니다.

 

밥이 다 돼서 해민에게 밥을 솎아달라 했습니다.

“선생님 저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뜨거울 거 같아서 무서워요.”

“해민아 괜찮아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줄게. 그냥 뚜껑 열고 주걱으로 밥 휘저으면 돼. 뚜껑 열 때 뜨거운 김 나오니까 그것만 주의하면 돼. 같이 해볼까?”

“막상 해보니까 별거 아니네요.”

해민에겐 이번 여행이 도전의 연속인 듯합니다. 용기 있는 남자 송해민 아자! 아자

-우리의 여행법

 

한 번 해보니 두 번은 어렵지 않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연습이지만 실전과 다를 것 없습니다. 부탁하기 두 번째는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당사자가 먼저 하자고 제안까지 했습니다. 마을 나가서도 부탁하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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