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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름] 어르신 집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20.08.07)

관리자 2022-02-23 (수) 15:44 2년전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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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자 어르신과 함께 한 집들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어르신께 감사 인사드리기 위해 집들이 하며 찍은 단체사진 인화했습니다.

편지지, 액자도 샀습니다.



짧지만 정성을 담아 어르신께 편지 썼습니다.



김용자 어르신께



안녕하세요! 민주예요. 4주 동안 준비했던 집들이가 끝이 났네요. 어르신과 제가 처음 만났던 면접 날 기억나시나요? 저는 아직도 그 날이 생생합니다. 진혁 선생님과 함께 빌라 안으로 들어가며 어르신과 김성희 어머님께서 만드신 환영문구 보고 얼마나 감동 받았는지 몰라요. 떨리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어르신 댁으로 향했어요. 어르신께서 푹신한 방석도 마련해주시고 떡과 커피도 차려주셨는데 너무 떨려 다 먹지도 못했네요. 어르신께서 기특하다며 안아주셨을 때, 어르신 만나려고 여기까지 온 거구나. 그 동안 나 헛되게 살지 않았구나 느꼈습니다.

어르신과 만나며 뜨개질도 배우고 세상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어르신 덕분에 잊을 수 없는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어르신 집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어르신!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요.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0.08.07. 민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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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미리 전화드린 후 김진혁 선생님과 함께 찾아뵈었습니다.



“누구세요~”

“어르신! 민주에요!”

바로 문 열어주셨습니다.

어쩐일로 왔냐며 안으로 들어오라 하셨습니다.



어르신께 집들이 사진과 편지 전했습니다.

어르신께서 바로 편지 읽으셨습니다.


편지 읽으시곤 토닥여주셨습니다.

“안아줘! 안아줘!”

선생님께서 안아달라 운 띄워주시니, 어르신께서 꼭 안아주셨습니다.


“아, 어르신 저 다음 주 월요일 마지막이라서 5시 반에 복지관에서 사업 발표회 하는데 와주실 수 있으세요?”

“다음 주가 마지막이야? 그래~ 가야지.”

어르신께서 흔쾌히 오겠다 하셨습니다.



“실습 끝나면 어디로 가?”

학교로 돌아갈 것 같다 했습니다.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어르신 저 이제 가볼게요. 그동안 정말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어르신께 인사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 문 앞까지 바래다주셨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던 중 어르신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몇시라고?”

“5시 30분이요!”

“5시 30분? 알겠어!”

마지막을 함께 해주려 하는 어르신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도 흔쾌히 복지관 오겠다 해주신 어르신께 감사합니다.



/

집들이 와주신 청년들께도 사진 드리며 감사 인사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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