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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청소년 배낭 여행] 7/23 이웃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관리자 2022-02-22 (화) 17:09 2년전 1593










우빈, 근우, 재현, 주형이 복지관에 모였습니다.
배낭여행 가기 전 숙지해야할 규칙과 역할, 준비물을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소방서에 직접 연락하여 약속시간을 잡고,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고윤덕 어르신을 만나 냄비밥 짓는 법 배우고 참치마요주먹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 너무 떨려요

일찍 온 우빈이가 배낭여행 가기 전 안전 교육을 받기 위해 보건소, 소방서에 전화할 때 참고할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배낭여행팀인데요. 25일부터 27일까지 배낭여행을 가는데 가기 전에 안전교육을 받으려고 합니다. 오늘이나 내일 저희가 배낭여행 관련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대본 쓰는 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막상 전화번호를 누르니 우빈이가 많이 떨리나 봅니다.

"선생님, 저 너무 떨려요."

"우빈아! 힘들면 선생님이 옆에서 조금 도와줄게! 준비되면 얘기해줄래?"

눈 앞에 보이는 통화버튼 하나 누르면 쓴 대본을 차근차근 읽어야 합니다.
우빈이에게 준비 되었냐 물으니, 우빈이가 심호흡 한 번 하더니 통화버튼 꾹 누릅니다.
우빈이가 떨리는 가슴 안고 차근차근 말씀드립니다.

아쉽게도 우빈이의 부탁이 보건소에서 들어줄 일은 아니었나봅니다.
청소년 배낭여행 활동에 늦게 참여해 묻고 부탁할 기회가 적었던 우빈이에게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큰 용기 내준 우빈이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근우가 소방서에 전화해보기로합니다. 대정 119안전센터 소방관님께서 오늘 안전교육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후 1시 20분에 뵙고, 안전교육 받기로 합니다.


# 배낭여행, 다시 정리해보자!

우리 계획했던 배낭여행 일정, 규칙, 역할 등을 다시 정리해봅니다.

청소년 배낭여행 일정은 이렇습니다.

첫 날, 복지관에서 8시 40분에 출정식 시작합니다. 그리고 협재해변으로 가서 김치볶음밥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관음사 야영장으로 이동해 카레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두 번째 날은 관음사 야영장에서 참치 주먹밥 만들어 먹습니다. 출발해 월정리해변으로 이동해서 놀다가 라면 먹자고 합니다. 그리고 성산일출봉으로 가서 고기 구워먹습니다.

세 번째 날은 성산일출봉에서 참치주먹밥과 라면먹고, 화순금모래해변에서 놀다가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합니다.

계획에 쓰여있지 않아도 여행 중간중간 사소한 행동에서도 즐겁거나 보람차거나 슬프거나 힘든 추억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배낭여행 참여 인원이 조금 변경되어 역할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활동 활발히 참여한 재현이가 리더 하기로 합니다.
요리에 관심 많은 근우가 쉐프 하기로 합니다.
자신감, 의지보이는 대현이가 회계 하기로 합니다.
꼼꼼한 성격 갖고 있는 우빈이가 라스트 키퍼(빠트린 물건 있는지 재확인) 하기로 합니다.
키크고 달리기 잘 하는 주형이가 안전담당 하기로 합니다.

배낭여행팀 개인 강점 살려 마지막으로 확실히 역할 정했습니다.

우리의 규칙도 재정리 해봅니다.

1. 팀원이랑 같이 움직이기
2. 돈 조금만 갖고오기
3. 팀원에게 좋은 말 하기
4. 힘들어도 서로 응원하기
5. 필요한 물건만 챙기기
6. 안전하게 다녀오기

함께의 소중함이 잘 드러나는 규칙입니다. 여행 중 타인을 존중하겠다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규칙입니다. 소박함이 묻어나오는 규칙입니다.

규칙 잘 지켜 함께의 소중함이 드러나고, 타인을 존중하며, 소박하게 누릴 수 있었다고 기억되는 여행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 응원하러 와주세요!


25일 오전 8시 40분에 진행될 출정식에서는 팀을 소개하고, 선서식 및 임명장 수여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선생님, 이웃분들의 응원 속에 인사하고 떠날 예정입니다.

출정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회자가 필요 합니다. 사회자는 출정식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아서 합니다.

우리의 출정식이니 우리 중에서 사회자 뽑자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사회자 하겠다고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근우, 재현, 우빈이 놀이를 통해 사회자 정하기로 합니다. 루미큐브 꼴찌한 사람이 사회자 하기로 합니다. 큐브 하나 차이로 근우가 사회자가 되었습니다.

근우가 사회자 됐지만 같이 게임한 재현, 우빈이 진행 중에 역할 잘 나눠서 출정식 진행해보기로 합니다.


# 대정 119 안전센터, 한승탁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재현, 근우, 우빈, 주형이 배낭여행 전 안전교육 하러 119 안전센터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소방서에 들어서자마자 소방관님들께 반갑게 인사합니다. 소방관님들께서도 재현, 근우, 우빈, 주형이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2층 회의실에서 안전교육 진행했습니다. 한승탁 소방관님께서 안전교육 맡아 진행해주셨습니다. 소방관님이 여행일정을 물어보십니다.

근우가 우리 일정 한승탁 소방관님께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한승탁 소방관님께서 잘 경청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배낭여행 중 주의해야 할 점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신고하기, 위치 설명하기. 구급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하기."

응급상황 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인지시켜주셨습니다.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 체크해서 나눠주셨습니다.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보내기."

근우, 재현, 주형, 우빈이 미리 준비한 질문 얘기합니다.

"버스에서 쓰러지면 어떻게 해요?"

"해파리에 쏘이면 어떻게 해요?"

"물놀이 중 체온이 낮아지면 어떻게 해요?"

"뱀이나 벌레에 물리면 어떻게 해요?"

"산 짐승 만나면 어떻게 해요?"

"상어 나타나면 어떻게 해요?"

궁금했던 질문 꼭 기억해서 물어봅니다.

"신고하기", "자극하지 않기", "병원가기" 간단하지만,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도 직접 해봅니다.

"의식 있는지 확인하고, 손 깍지 끼고 가슴 가운데 분당 120회 5cm깊이로 압박하기."

구급대원 도착 할 때까지 계속해야합니다.

근우, 재현, 우빈, 주형 몸에 익힐 때까지 계속 진행합니다.
5분 했는데도 손이 빨개지고, 손바닥이 아프지만 흉부압박을 멈추지 않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산 중턱이면 구급대원 오기 까지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전까지 계속 흉부압박 해야한다고 합니다. 소방관님의 말씀과 함께 직접 심폐소생술 해보니 생명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사람 살릴 수 있는 방법, 몸에 잘 익혀둡니다.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잘 익혀둡니다.

소방관님께서 우리 청소년 배낭여행팀 심폐소생술 잘 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길 가다가 마주치면 인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마을 든든한 소방관 선생님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안전하게 배낭여행 다녀올 수 있습니다.


# 제일 맛있는 냄비밥 짓기 선생님, 고윤덕 어르신. 감사합니다!

고윤덕 어르신께서 청소년 냄비밥 짓는 방법 알려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깜빡하고 놓고온 것이 있을까봐 아침 일찍 밥짓기에 필요한 준비물 챙겨서 와주셨습니다. 어르신의 배려에 근우, 재현, 우빈, 주형이도 따듯함을 느꼈습니다. 고윤덕 어르신께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진짜로 사용할 오창훈 선생님이 빌려주신 여행용 버너와 냄비로 밥 지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였습니다.

고윤덕 어르신께서 재현, 근우, 우빈, 주형에게 맛있는 냄비밥 짓기 알려주십니다.

"쌀은 살살 두 번 씻어야 칼슘이 안 빠져나가."

"물 양은 쌀 평평하게 해 놓고 손 넣어서 이 정도 까지 오게."

"끓으면 뚜껑 살짝 열고 조금만 기다려."

"뜸은 2분 정도면 돼."

어르신의 세월에서 우러나온 경험과 지혜는 근우, 재현, 우빈, 주형이의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여행 중 쉐프 담당인 근우가 어르신의 말을 잘 경청하여 듣습니다. 어르신이 근우 똑부러지게 밥 잘 한다며 칭찬해주셨습니다.

구수하게 잘 만들어진 냄비밥으로 여행 중 만들어 먹을 참치마요주먹밥 만들기로 합니다.
고윤덕 어르신과 함께 참치마요주먹밥 만듭니다.

주형이가 참치와 마요네즈 넣고, 우빈이가 김을 자릅니다.
재현이가 잘 섞어 참치마요주먹밥 만들고, 근우는 남은 밥으로 누룽지탕 만듭니다.

역할 하나씩 맡아 맛있는 요리 만들어냅니다.

제일 처음 만든 주먹밥은 고윤덕 어르신께 대접합니다.
고윤덕 어르신께서 너무 맛있다며 청소년 배낭여행팀 너무 잘 한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재현이가 만드는 족족 하나씩 입으로 가져갑니다.
열심히 만드는 재현이의 입에도 하나씩 넣어줍니다.

우리가 함께 배워 직접 만들어본 참치마요주먹밥이 얼마나 맛있을까요.
근우가 내일 또 냄비밥 지어 참치마요주먹밥 만들어먹자고 합니다.

맛있는 냄비밥 짓는 법, 함께 만드는 것의 즐거움 알게 해주신 고윤덕 어르신께 감사인사 전하는 것 잊지 않습니다.

고윤덕 어르신 덕에 청소년 배낭여행팀 여행가서 잘 먹고 잘 놀다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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