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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청소년 배낭 여행] 7/8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세계여행 청년

관리자 2022-02-22 (화) 16:35 2년전 1449
# 첫 만남, 우리 언제 볼까?

 오늘은 사업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원래 아이들과 처음 만나 자기소개를 할 계획이었으나 아이들의 시험기간으로 인해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만날 날짜를 다시 정하기 위해 연락했습니다.

"재현친구~ 서귀포시 서부 종합사회복지관 마지수 선생님이에요! 수요일 시험 몇시에 끝나는지 알 수 있을까요?"

"5교시니까...흠...4시 전에 끝나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러면 재현이는 4시 이후에 시간 가능한가요?"

"네."

"알겠어요! 선생님이 다른 친구들 시간도 한 번 물어보고 연락 다시 줄게요! 우리 수요일에 만나요!"

"네"

이렇게 다른 친구들과도 연락을 했습니다. 대현이와 근우는 학원 때문에 힘들 것 같다고 합니다. 예찬이, 민재, 재현이 이렇게 3명의 친구와 함께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복지관 2층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시험기간으로 인해 계획이 바뀌어서 첫 만남이 늦춰졌는데 다 참여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을 만날 수요일이 기대가 됩니다.


# 세계여행 청년,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동네 이웃 중에 배낭여행을 도울 수 있는 분이 계시다고 하여 연락을 드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배낭여행에 동기 부여를 해주실 수 있도록, 아이들이 연락하기 전 미리 양해를 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 서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배낭여행 팀 마지수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청소년 배낭여행에 도움 주시겠다고 들어서 이렇게 연락하게 됐어요! 수요일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아마 연락드릴 것 같은데 그 때 시간 한 번만 내주실 수 있으신가 해서요!"

"그럼 몇 시쯤 전화 하시는 건가요?"

"친구들이랑은 오후 5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어요!"

"아 그러면 여섯시 이후에 전화해주세요! 제가 교육 받는 게 있어서...!"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섯시 이후에 전화 드리도록 할게요!

아이들과 만나시면 여행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세계 여행 다니셨다고 들었어요! 아이들이 배낭여행을 하며 꼭 알아두었으면 좋겠는 것들을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어떤 식으로 가나요? 제가 가는 여행은 장기여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서요!

저희는 2박 3일간 배낭여행을 가요! 힘들면 버스도 타고, 밖에서 텐트치고 잠도 자고, 먹을 것도 직접 만들어 먹어요!

아이들이 직접 텐트도 치나요?

"네네! 이웃주민에게 텐트 치는 방법을 배울 예정이에요!"

전화 통화가 끝난 후 텐트 치는 방법도 가르쳐 달라고 해볼걸 후회가 되기도 했으나 그래도 아이들이 직접 부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게 있나요?"

아차 싶었습니다. 설명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창훈님께서 먼저 목적을 물어봐주셔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네! 저는 이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눴는데요!

첫 번째로 자주성이에요! 친구들이 여행의 주인이 돼서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이끌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는 공생성인데요, 친구들이 지역이웃과 인사하고 배우면서 이웃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세 번째로는 아이들이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도와준 이웃들, 함께한 동료들, 부모님과의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이 직접 계획한 여행을 실현하고, 여행중 자신이 하고 싶었던 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면서 직접 수료식이랑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에요! 이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세심히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있다는 마음이 보였습니다. 마음이 따듯한 청년이라는 것이 만나지 않아도 느껴졌습니다. 


+문자
방금 전화 드렸던 마지수라고 합니다.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요일에 아이들이 전화했을 때 제가 미리 연락드렸다는 것은 비밀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먼저 사전 연락을 드린것을 아이들이 알면 자신이 이루어낸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싶어 선생님께 양해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이 세계여행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고, 여행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열정이 불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로 일회성 만남이 아닌 오래 볼 수 있는 긍정적 관계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복지요결에 따라 생각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복지요결을 생각하며 얘기하려니 아직은 대화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복지요결이 몸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제가 사업을 하며 목적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선행 사례연구의 도움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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