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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청소년 낚시활동] 하루는 쉬었다 가요! - 2019.07.20

관리자 2022-02-22 (화) 15:11 2년전 1468




<7월 20일 토요일 감사노트>

1.오늘 옆에서 도움을 주신 황어진, 신혜교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2.비가 오는 날에도 복지관을 찾아와 준 한결, 경보, 준혁, 희도에게 감사합니다.
 

하루는 쉬었다 가요!

201551013 김용국


태풍이 지나갔지만 여운이 남았는지 오늘도 비가 주륵주륵 내립니다. 비 때문에 낚시활동도 취소되어 아쉬울 법한데 아이들의 미소는 잃지 않고 밝게 빛납니다.
비 때문에 낚시도 못하니 아이들과 함께 목욕탕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 물 만난 아이들

아이들은 목욕탕에 도착하자 얼른 탕으로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 속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목욕탕을 들어가서 탕을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은 몸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온탕, 아이들과 저의 마음속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몸이 녹으니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싶었는지 냉탕으로 향합니다.
냉탕에는 이미 마을 어르신이 있어 아이들은 장난치지 않고 조용히 수영만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마을 어르신은 기특하였는지 밝은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어르신이 나가고 냉탕에 아이들 밖에 없자 아이들은 신나게 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대한 조용히 노는 아이들의 모습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냉탕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원래 있어야 했던 장소인 것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냉탕에서 신나게 놀자 이제는 온돌방에 들어가 누가 더 오래 있나 내기를 합니다.

10분이 지나고 우리는 너무 더워 다 함께 나와 냉탕으로 향합니다.
우리는 웃으면서 내가 더 늦게 나왔다, 아니다 내가 더 늦게 나왔다면서 웃으며 장난칩니다.

“이제 가자~”

“선생님 제발 한시간만 더요!”

“오늘은 여기까지 놀고 다음주에 대회 끝나고 또 오자!”

준혁, 한결, 경보, 희도는 많이 아쉬워했지만 다음주를 기약하며 목욕탕에서 나옵니다.

깨끗이 몸을 씻고 개운하게 나온 우리, 2주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목욕탕에서 피로를 풀고 재밌게 놀았던 오늘 같은 날도 하루정도는 아이들과 함께 이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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