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면접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가 그 일에 주인 되게 돕습니다.
당사자가 그 일에서 주인 되어 선택하고 누리는 경험하게 돕습니다.
그 경험의 시작이 자신의 여행을 도울 선생님을 면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이를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냥 하자고 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설명하지만 때로는 당사자에게 와닿지 않습니다.
이럴 때 활동에 주인 됨을 경험했던 당사자들의 말이 설득력 있습니다.
"선생님 면접을 우리가 본다고요?"
"응 면접관으로."
근우와 재현이 깜짝 놀라며 건넨 물음에 예찬이 당연하다는 듯 대답합니다.
예찬은 작년 여름에 자전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활동에 주인노릇했던 경험 있습니다.
예찬의 경험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가 간명하면서도 힘이 있습니다.
경험 중요합니다. 경험이 힘입니다. 경험이 설득력입니다.
# 당사자 면접 준비
예찬 근우 재현이 각각 질문 10가지를 준비하기로 합니다.
마지수 선생님의 이력서를 읽고 질문지를 작성합니다.
질문이 잘 떠오르지 않아 작년 자전거 여행의 면접 질문지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준비하다 보니 10개가 훌쩍 넘습니다. 서로 읽어가며 질문을 추려갑니다.
재현이 면접관 흉내 내며 질문을 읽어봅니다. 재미있는 재현이 덕에 분위기가 한껏 살아납니다.
선행사례학습 중요합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하여 흉내 내기도 하고 더 발전된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작년 자전거 여행 면접의 사진을 보며 면접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갑니다.
"저 이름표는 종이를 반반 접으면 만들 수 있어. 내가 만들게."
"그럼 나는 그림!"
역할을 정해 면접에 필요한 이름표, 환영 포스터, 메뉴판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예찬이 형 진짜 글씨 잘 쓴다."
"너는 그림 잘 그리니깐 난 색칠할게."
준비하며 서로 잘하는 것을 칭찬하고 세워줍니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합니다.
조금은 어색했던 분위기가 면접을 준비하며 자연스러워집니다. 서로 세워주며 돈독해집니다.